거기까지 이야기하던
숀 슈파이어는
방금 전의 흥분한 모습이 아닌
갑자기
한 번도 보인 적인 없는
키리토와
곧바로
키리토를 찾아 들어온 신이치를 비웃는 듯한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면서
얼굴에 쓰고 있던 방독면을 벗으면서
동시에
숀 슈파이어의 가면을 벗겨내자
그 모습에
모두가 순간적으로 당황하고
특히
키리토와 신이치는
얼떨떨한 모습에서
순식간에
자신들이
제대로 한 방 멋지게 먹은 듯한 일그러진 모습으로 변하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이를 갈고
얼굴에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은
안드레이 사토르는
그런 키리토와 신이치의 모습을 보면서
말 그대로
배꼽을 잡고 마음껏 웃어대다가
갑자기
아스나를 키리토에게 확 밀어버리면서
순간적으로
당황한 키리토와 신이치가
아스나를 받는 순간
손에 들고 있는 총을
자신의 턱 밑에 들이대면서
".....단 한 번만이라도
올림푸스와 콜로서스
너희 삼인위를 제대로 엿을 먹여줄 수 있었으니
그것 만으로도 만족이지.
니들이 찾는
그 '토끼발' 은
이미 이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고
지구 밖에 존재하니까 말이지.
이 인질극도
실제로는
니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내가 준비한 스팅이었어.
돈?
그까짓 것은
니들을 물먹이는 것에 비하면
아주 하찮은 것에 불과해.
게다가 그 돈은
이미 유용하게 썼으니
일석 이조지.
내 최종 목적 달성과
니들을 제대로 한 방 먹여준 것 만으로도
나는
지옥의 염라대왕에게
큰소리는 한 번 칠 수 있을껄?
하하하하하......."
하는 말과 동시에
자신의 턱에 들이된 총의 방아쇠를 당기자
곧바로
키리토와 신이치가
그렇게 찾아해메던 최강의 적인
안드레이 사토르는
곧바로
아무 쓸모도 없는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리고
그런
숀
아니 알렉세이 사토르의 시체를
어이가 없다는 듯이 바라보던
신이치와 키리토는
곧바로
그 시체에게서 관심을 끊은 뒤
빨리 아스나를 이 곳에서 데리고 나가라고
GIGN 대원들에게 제안했다.
그러는 동안
저 친구가 자살하기 전에 했던
그 말이 무슨 말인가 의아해하던
빈스의 귀에
뭔가가 들리기 시작했다.
삐빅.
- 전파방해 장치 이제 제거했네. 빈스. 들려?
『들려.』
- 생물무기 터지자마자,
미스터 키리토의 요구대로 옥상에서 백신을 터트렸어.
'BX-17'로 쓰러졌다는 보고는 아직 없고.
난 테러범에게 지급했던 화폐의 이동을 추적 중인데,
그 발신지가
거기 지하 벙커의 유선 라인이었어. 아무래도···
『젠장, 늦어. 일 똑바로 못해?』
빈스는 앞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이름은 숀 슈파이어.
아니
안드레이 사토르
이놈으로 가장한 놈도
CERN 소속이니
가명은 아닌 거 같아.
일단 뒷조사해봐.
그리고
내 눈 앞에서 지 스스로 자살한 이 미친놈은
전 세계 다크넷과
무기밀매 시장을 움직이는 거물 같으니까.』
- 잡았어?
이야, 빈스.
뭐가 이렇게 빨라?
그 정도 거물을 잡은 거면,
죽은 놈이라고 해도
완전히 특진감 아니야?
이제 상관으로 대접해야겠는데?
빈스의 시선이
아스나를 부축해서 걷고 있는
키리토를 향했다.
『나는 아무것도 안 했어.』
- 아, 참.
아까 말이야.
스위스 특경 쪽 헬기 조종사에게 무전 고맙다는 연락이 왔는데
나는 아니거든.
빈스, 너야?
『나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 뭐라는 거야.
그동안
말 그대로
엄청나게 겁을 먹은 아스나를 위로하던
키리토와
그 뒤를 따르는 신이치는
안드레이 사토르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비웃으면서 한 그 말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결국
얀 베르그만과
안드레이 사토르가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제대로 엿을 먹였다는 것을 깨닫고는
속으로 이를 갈았다.
말 그대로
그들의 목표물인 '토끼발' 은
우주에 가 있다는 것이었으니........
그것이 인공위성에 실렸는지
아니면
데브리 (우주 쓰레기, 기한이 다 된 인공위성의 부품 같은 그런 쇳덩어리임) 로 가장되어서
지구 궤도 밖에 있는지
아니면
ISS (국제 우주 정거장) 에 몰래 가 있는지........
이제 그들은
지구 궤도에 떠 있는 모든 것들을
전부 싸그리 뒤져야 할 팔자가 되었으니
진짜 열이 머리끝가지 오를 만하고나 할까...........
https://cohabe.com/sisa/4272581
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324)
- 건방진 소꿉친구 혼내주는 manhwa [5]
- vmflwmsjqjsgh | 2025/01/21 12:03 | 398
- 블루아카)모닝 빨개벗은 호시노 [2]
- 고양이야옹야옹 | 2025/01/21 08:11 | 530
- 봇치] 집사람 험담하는 니지카 [1]
- 끼꾸리 | 2025/01/21 07:43 | 1640
- 새로운 G렌즈에 대한 정보가 슬쩍(?) 풀린 듯합니다. [3]
- readyos | 2025/01/21 01:51 | 478
- 안녕하세요! 소니 미러리스 보고 있는데요 [4]
- 47655번째회원 | 2025/01/21 00:24 | 785
- 스타레일)헤르타님 너무 고우시다. [3]
- SeinStierl | 2025/01/20 22:57 | 1047
- 원신)마비카 발매전 공식의 기습숭배 [2]
- 빡빡이아저씨 | 2025/01/20 21:55 | 1703
- 의외로 엄청 착한 요정 [3]
- 중복의장인 | 2025/01/20 20:07 | 1465
- 트릭컬) 이번 티저가 엘프 과거사니까... [4]
- 녹차백만잔 | 2025/01/20 19:17 | 1227
- 트릭컬) 사리 귀여운 [2]
- 무명 -無名- | 2025/01/20 17:28 | 1599
- 소전2) 이번 이벤트 스토리가 8.5장이 맞긴함. [19]
- 4336088128 | 2025/01/20 15:49 | 1712
- 인스타 답변 가장 잘해주는 연예인 [27]
- 코가네이 니코? | 2025/01/20 14:57 | 1610
- FATE)캐새댁 관련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21]
- 보팔토끼 | 2025/01/20 14:02 | 763
- 검열 관련해서 그래도 좀 희망이 보이는게 [2]
- 짭제비와토끼 | 2025/01/20 13:10 | 1471
사이보그 탐색자
2025/01/21 06:15
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