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림쟁이로 현타올일은 없을것 같다.

왜냐면 그림쟁이가 아니니까.

애초에 난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보니

내가 그리는 건 3일 내내 혼을 쏟아부어도

다른 사람은 5분 컷 가능한 수준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그냥 그리고 싶은게 생겼을 때 슥슥 그리는걸 목적으로 삼고있고

그렇게 그리는것도 끽해야 1년에 한두번 뿐이라

그릴때가 되면 전에 쓰던 방법 다 잊어버림

-> 그렇다면 다시 내 맘대로 그리면 그만이다!

하는 감각으로 그리다보니 현타올 일은 아예 없을 것 같음.

이것이 잘 그리는걸 포기한 사람의 멘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