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키17 찍으면서 재촬영이나 재편집 없었다"

사실 알려지지 않아서 그랬지 

내 영화 중에 개봉 날짜가 변경 안 된 적이 없다, 

그만큼 배급사 분들이 고민을 많이 한다, 

이번 같은 경우 유난히 주목받고 기사화가 돼서 그런 측면이 있다

미국 할리우드 현지 산업 상황과 관련 배우 조합 파업 때문에 

'미키 17' 뿐 아니라 많은 영화가 개봉 날짜가 바뀌었다

그뿐 아니라 복잡한 여건과 상황이 엮여 있었다, 

그렇지만 재편집 재촬영하는 복잡한 일은 없었다

과거에도 얘기했지만, 감독 최종 편집본으로 애초에 계약된 영화다

나의 창작 권한을 존중해 주셨고, 

나와 스튜디오의 상호 존중 하에 순탄하게 잘 끝난 작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