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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성? 풀더빙? 스토리 갓겜?
물론 그게 베이스이긴 함.
근데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건 성장쪽임.
볼따구에 뇌가 녹아버린거 아니냐는 반응이겠지만
보통 게임 분석하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게
"모바일 게임에서 투력 상승에 여러가지 BM이 엮이는건 당연한 것"
"그렇게 올라간 투력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
인데
대부분은 그렇게 올라간 투력으로 유저간에 경쟁을 붙이는 것으로
BM으로 인한 수익 극대화를 노림.
근데 에피드는 "그렇게 올린 투력으로 뭘 할것인가."
"엥 저희는 볼따구 땡길건데요?"
이러고 있음 지금까지는.
유저 경쟁요소가 있긴 하지만
상위권 경쟁 보상이나 출석도장 입구컷이나 보상차이가 크지 않음.
경쟁요소 넣기 좋은 길드도 그냥 당근이나 캐라고 하는중.
분명 이 게임 성장재화가 너무 많고
캐는 방법과 양은 한정적인데
그럼에도 그 많은 성장재화를 사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정도로
플레이어에게 강요하고 있지 않음.
물론 내가 키우고 싶은 캐릭터 키우기 힘든거 좀 꼽긴함
과금이 안 맵다는게 아님. 과금 들어가면 맵지만
얘들은 그 맵기를 조절할 수 있게 다대기로 옆에다가 두고
메인 디쉬는 국밥같이 찐한 육수를 담아왔음.
맵게 하고 싶으면 다대기에 마늘 청양고추까지 썰어넣어도 되고
매운거 싫으면 그냥 먹어도 되고
현실 인생이 경쟁의 연속인데
게임에서도 경쟁에 지치는 경우가 많음.
근데 그런 게임들은 경쟁에서 나가떨어지는순간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짐.
돌아가려면 더 큰 댓가를 지불해야 하던가.
근데 이 게임은 지금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지쳐서 잠깐 쉬다가도 어느 순간 볼따구 들이밀면서
이래도 안 땡길거냐고 하면
부담없이 다시 올 수 있을거같음.
나익한
2025/01/20 19:06
실제로 내가 두어달 강제 무과금 해봤는데 신규캐릭터 곧장 5성 못만드는거 빼면 별다를게 없더라
명함 뽑으려면 얼마든지 뽑아짐..
민트초코파이
2025/01/20 19:08
엘다인 놓치더라도 운 좋으면 통상에서 나오니까 그것도 좋은듯
구구일오삼구구
2025/01/20 19:08
1주년때 10만원 지른거 말곤 한번도 돈 안썼는데
무난하게 투력 2~300은 다 찍고 올컬렉도 쉽긴 함
아득한 고점 노리는거 아니면야 무난하게 즐기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