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0 f2.8 stm 간단 소감

rp로 입문할때 24-105 f4 구입후 5년정도 사용중이었고, 은근 묵직한 무게와 배경날림에 아쉬움이 있던 차에 결국 구입했습니다.
1. 무게 & 2.8 고정조리개
이 둘을 만족하는 표준줌을 기다려왔습니다.
495그램의 무게에 약 2.5배줌 렌즈로 경박단소를 원하던 제게 바디캡으로도 손색없어 보였습니다.
실제 손에 쥐어보니 현재 r8바디에 그립달고 24-105보단 이쪽이 더 밸런스가 좋아보입니다. 손목에 무게감이 많이 줄었네요
2.8과 4의 조리개에서 배경날림 차이... 느껴집니다. 굿이네요!
2. 화각
줌렌즈 특성상 양 끝단을 많이 쓰게되는데 아직 적응이 필요한것 같네요
24미리에 익숙해져있어서 28미리는 인물용으로도 조금더 몸쪽에 붙이게 됩니다.
풍경용도로는... 더 아쉽죠
망원단에서도 에게 이게 다야? 싶지만 그래도 망원에선 1.6크롭 설정이 가능하니 번거롭지만 촬영은 가능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광각단의 아쉬움은 전 16미리 2.8 단렌즈를 적극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3. 화질
개방으로만 쓰고 있는데, 24-105 f4 L도 전구간에서 꽤 준수하고 105미리에선 상대적으로 해상력이 좀 아쉬웠는데요
이 렌즈도 70미리에선 살짝 그런면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꽤나 샤프함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둘다 화질면에선 좋은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엔 손떨방과 실링처리는 기본이고 생김새는 보급형인게 조금 아쉽지만 저렴해보이진 않습니다.
af는 조용하고 빠르고 코는 기본적으로 나오는 형태입니다.
쓰고보니 이미 다 알고있는 내용들이네요.
24-105의 화각이 아쉽지만 좀 지겹다는 기분이 들어 구입했네요
좀 비싸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던분들은 써보면 대부분 만족할만한 렌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강원도가서 좀 써봤는데 이번 연휴때 해외여행가서 본격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