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이 게임의 웃기고 못생긴 모델에 대해 알아보자

샤아 전용 스마

카우 스마

미니어처를 색칠하는 미니어처(칼가)

워해머는 사실 도색의 자유- 더 나아가 모델링의 자유를 권장하고 또 그걸 세일즈포인트로 잡고있는 미니어처 게임임

 

각 모델들의 무장들을 고정시키거나 더 나아가 자석을 붙여 빠르게 게임에 따라 교체하고,

장식같은것들을 (상대방이 좋게 봐준다는 상황 아래서) 잘르거나 추가로 만들거나 공식 또는 서드파티에서 사와 간지나게 만들수있음

오크의 루티드 설정처럼 서로서로 좋게 합의한다면 건담프라모델을 인게임 모델로 써먹을 수 있었던 때가 있었을만큼

꽤 권장하는 행위임

근데 이걸 어떻게 하지 못할 정도로 못생기고 웃긴 모델들이 존재했음.

역사가 워낙 길고, 기술력이 매우 딸리던, 그리고 딸리는 게임즈워크샵이니만큼

시대에 따라 뒤쳐진 모델들을 빼고서라도 못생긴것들은 잔뜩있음

네메시스 드레드나이트

전원이 터미네이터아머를 착용하는 그레이 나이트들이

다시 한번 거대한 로봇에 탑승해서 싸우는 모델임

일러부터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둔하고 못생겨서

웃음벨 그자체로 작동하고있음

그리고 탑승자에 대한 그 어떤 보호도 보이지 않는다는점에서

이게 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는 부분도 있음

로드 오브 스컬

일명 코탱크

피와 유황, 전쟁의 카오스 신 코른의 나름 전략병기라고 나왔지만

가득찬 해골, 못생긴 복부 포신, 못생긴 얼굴, 거대한 등짐등

보자마자 이게 대체 뭐냐는 얘기가 흔히 나오는 웃긴 모델임

캐터필러를 다리로 교체한 모델은 또 나름 간지나서 더 웃김

사이도니안 스카트로스

일명 롱-기타리 / 스키탄 스키타리 등 보자마자 이게 대체 뭐냐는 얘기가 많이 나온 모델 중 하나임

사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나름의 디테일과 멋을 간직한 모델이지만

롱다리의 압박이 매우 커서

나름 웃음벨 중 하나임

인베이더 ATV

차량운전수가 전체적인 방향을 정하는데다 앞에 고정된 총구,

양옆의 바퀴들은 회전할만한 공간자체가 없고

뒤에 탄 사격수 또한 회전시키고 조준할만한 공간이 없는데다 측후방에 그 어떤 방어막조차 없음

스페이스마린들이 정말 대단해서 목표에 사격을 가한다 하더라도

운전수가 총성에 귀가멀어 대체 무슨 판단을 내릴 수 있을지 또한 의문임

(형제여 내 귀가 총성에 멀어 들리지가 않네! 는 가장 흔히 쓰이는 이 모델에 대한 농담임)

센츄리온 아머

이건 뭐라고할까

스페이스 마린이 파워아머를 입는다는건 다들 알거임

그러면 그 파워아머에 다시 파워아머를 입는다면? 컨셉으로 나온 모델인데...

매우 둔하고 멍청해보이는 아머, 머리만 툭 튀어나와있는데다

몸 양 옆 쌍렬유두까지 웃음벨으로 작동함

물론 디테일적으로보면 덩치도있고 간지도 나름 나는데...

멋지다 기보다는 좀 멍청해보인다 에 가까워서 넣었음

아까 위에서 말했던 네메시스 나이트의 스마 버전임

챕터에서 존중받는, 죽음을 넘어서도 인류에 봉사하는자들이 들어가는 리뎀터 드레드노트를

개조해서 일반 마린이 타게 한것인데

설정부터가 매우 귀하고, 존경받을만한 자들이 타는 드레드노트를 개조해서 타게하고,

저 거대한 장갑판을 두른 기계를 타고있는데에도 불구하고

탑승자에 대한 그 어떤 "보호"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꽤 이것도 웃음벨로 작동하고있음

뭐 이거 외에도 도저히 공중에 날 수 없는 디자인(각진 박스가 날아다니는)을 하고 있는 여러 비행 모델에 대한 얘기도 할 수 있는데

이건 뭐 그냥 넘어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