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안티 스파이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목격자.
*해당 두 작품 강스포 주의*
가장 대표적인 공통점은 뭐니뭐니해도
한 종족 전체가 의식을 통합하여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
다만 안티 스파이럴의 경우는 그런 묘사가 존재하지 않지만.
목격자의 경우는 의식 통합에 반대하는 이들, 회의적인 이들이 너무 많아 숙청작업을 거치고 남은 이들의 융합이었고
심지어는 그 통합이 이루어지고 난 뒤에도 그 의식속에서 "반대자"들이 발생하고 그것이 공략의 빌미를 주고 만다.
공통점으로는 우주를 자신들의 의지대로 유지시키려고 한다는 목표가 있는데.
안티 스파이럴의 경우는 잠재력을 가진 종족들이 일으킬수 있는 만에하나의 재앙(나선력 폭주)를 우려해 그 가능성을 억누르는 것인반면
목격자의 경우는 그냥 이 우주의 엔트로피를 혼돈이고 악으로 규정해 본인들이 원하는 특정 시점, 형체로 영원히 박제해버리려는 쪽.
이러한 점에서 그에 대립하는 주인공쪽이 상징하는 바도 달라지는데
안티 스파이럴에 대적하는 주인공 쪽이 대표하는 바는 "그런 어두운 미래 막아보겠다! 우리의 가능성을 믿어봐라!!" 라는 인간찬가라면
목격자에 대적하는 수호자들이 대표하는 바는
"니들이 가장 완벽한 순간을 왜 맘대로 정함, 우린 머무르지 않을거임, 우리 자유의지는 어디감?" 이라는
공허한 개념을 향한 비판에 가까운 논조가 된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안티스파이럴과의 싸움은
시몬 측도 그를 이해하고, 그의 유지를 "부분적으로는" 계승하며 그를 안심시키는것으로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모두 승리를 거두는 전개를 만들며.
안티스파이럴 역시도 "악역이지만 동정심 가고", "패배했지만 이룬건 있는" 복합적인 빌런으로 퇴장한다.
목격자는 그런것도 없는 그저 이기적인 악이기에,
역대 시리즈 종족/세력 전체의 어벤져스 어셈블 앞에 그냥 추하게 무너지며 파멸한다.
??
밀착포용
2025/01/18 23:40
데가 보스 볼 때 마다 간츠에 나오는 파 성인이었나 걔 생각남 ㅋㅋㅋ
이단화형
2025/01/18 23:40
동양과 서양의 서브컬쳐 최종보스에 대한 관점차이나는게 흥미롭다
noom
2025/01/18 23:41
??
Terrormine
2025/01/18 23:41
지들 종족도 통합 못한놈이 우주를 뭐 어쩐다고?
안습의 샤아
2025/01/18 23:41
목격자는 생긴것도 추함.
눈썹부터가 일자 눈썹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