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단하게 줄여 말하면
닮은 거지 엄연히 다른 사람임
이 모든 일이 벌어지는 건 평행세계가 아님(중요)
이걸 알아두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음.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 그러니까 한 세계의 이야기는
붕괴 3rd, 붕괴 야릴로, 붕괴 선주, 붕괴 페나코니, 붕괴 엠포리어스
이런 식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는 것.
세계(별)는 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는다.
공유되는 점은 닮은 인물의 닮은 행적, 가끔 나오는 비슷한 재난(사건) 뿐.
스타레일의 이야기는 직간접적으로 나타나 어떤 것에 대비하려는 성신(에이언즈)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스타레일에는 붕괴 현상이 아직 없다고들 하는데 이건 붕괴 3을 해보고 나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
인간이 살아있고 무언가를 이룩하는 것(문명) 자체가 곧 붕괴 현상이 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함.
이게 초자연적인 무언가일 필요도 없음. 외부적 요인도 붕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스타레일로 말하면 작게는 스텔라론 헌터가 한 세계(별)를 혼란스럽게, 혹은 그 행위로 멸망을 불러 일으키는 걸 시작해서 크게는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언급하는 제왕 루버트의 기계 전쟁, 번식의 타이츠론스가 일으킨 벌레 떼 재난 등, 이것들도 다 붕괴 재난이라고 할 수 있음.
그리고 이 붕괴 재난은 이겨내면 더 큰게 찾아옴. 인류의 문명이 지속하는 한 끝이 없음.
즉, 근절할 수 없음. 붕괴 세계관이라는 우주의 매커니즘이거든.
뭔가 되게 특이한 무언가로 우회하거나 하지 않는 한
(예시 : 붕괴 3 지구)
아 그리고 사족으로 스타레일은 은하들을 끼고 다니는 겁나 큰 스케일이니 별을 마구잡이로 파괴가능하다고들 하는데
이게 반쯤은 맞고 반쯤은 틀린거임.
별들, 특히 인류의 문명이 나타날 수 있는 곳들은 허수의 나무의 훌륭한 성장판인데 이를 마음대로 헤집고 다닌다?
나무가 그걸 편집해버릴 거임.
일반적인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못 이기는 건 아니지만 얘네를 상대하는 거 자체가 우주랑 싸우는 걸 뜻함.
끝이 없다는 것. 나무가 규정하는 이상 요소라면 계속 몰려옴.
붕괴 3에서의 경우 1부 최종장에 등장하는 특별한 존재(종언의 고치) 덕에 우회한 거지 전면전을 하진 않았음.
즉 스타레일에서 멸망하는 별들이란 충분히 인과관계가 성립되어 멸망하는 거지 사람 입맛대로 부수거나 하는 공간이 아님.
바라바닉리
2025/01/17 23:17
문명박살내는건 크게 안건드리는듯? 탐식이 은하단위로 처먹거나 원시박사가 죄다 원숭이로만들어도 딱히 허수나무가 개입하는거같진않던데
mr.lu
2025/01/17 23:23
그것도 붕괴의 일종이라고 판단하는듯
Feed
2025/01/17 23:17
단적으로 말하자면 별을 부술 수 있는 능력은 별이 부숴지는 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소리구만...
별이 부서지는 등의 스케일이 큰 사건을 일으키려면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거고
L(ie) 스텔라
2025/01/17 23:17
붕괴란 뭐야 뜻 그대로 파괴야?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어? 그리고 붕괴에 목적이 정확히 뭐야?
무색소색소
2025/01/17 23:22
그러니까 브로냐가 브로냐지?
Feed
2025/01/17 23:23
붕괴3 브로냐
스타레일 브로냐
가 따로따로 있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