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알바갈 준비하는데
갑자기 외할머니 번호로 전화와서 얼른 받음
외할머니 지금 치매때문에 요양원 계신데
갑자기 나한테 전화오셔서는 ㅇㅇ이 잘 지내제? 하시더라
진짜 ㅈㄴ놀래서 아침 식사는 하셨냐고 여쭤봤는데
한 10초 있다가 누구시요? 하시더라...
간병인 분이 전화 바꿔들고 할머니께서 잠시 기억 나셔서 손주분들한테 전화 돌렸는데
다시 기억 안나시는거 같다더라
일단 부모님한테 얘기해두고 알바 출발하는데
ㅈㄴ 씁쓸하다
추하게 탭갈함
유게이들은...어르신들 치매 안오시게 노력하자.
이거 디게 무섭다...
잠깐이라도 손주를 떠올리신 게 어디냐
늘 크신 사랑 기억하자
ㅠㅠㅠ
따흐윽 병마의 와중에서도 손주사랑은 잊지 않으신 할머니..
THEO
2025/01/16 08:41
ㅠㅠㅠ
루리웹-3470091471
2025/01/16 08:42
잠깐이라도 손주를 떠올리신 게 어디냐
늘 크신 사랑 기억하자
마카모스
2025/01/16 08:43
치매는 진짜 악마의 병이야...
더러운펭귄인형
2025/01/16 08:44
따흐윽 병마의 와중에서도 손주사랑은 잊지 않으신 할머니..
나돌아갈래
2025/01/16 08:46
할머니 할아버지 다 돌아가셨는데 할머니댁 전화번호는 기억함, 난 그걸 보통 없어진 우리 집전화번호랑 같이 계정들 비밀번호로 돌려쓰고 있지.
막대군
2025/01/16 08:46
나도 경험해봐서 알거같다
군대있을때 할머니쓰러지고 가족들 아무도 못알아보시다가
누워서 나만 찾으시는데 휴가받고 나와서 할머니 보러가니까
장손 왔나 하면서 안아주셨어
카토야마 키코
2025/01/16 08:47
그래두 할머니가 작성자 많이 사랑하나보다
나중에 사탕 한봉지 사들고 가자
원포올 계승자
2025/01/16 08:47
하.. 진짜 먹먹해지네..
Minax
2025/01/16 08:47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