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캐논과 라이카를 쓰고 있는데,
소니로 기변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15년 전에 DSC F505 쓰고는 안 써 봤는데,
소니를 여러 이유로 다시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테크아트 어댑터를 이용하여
소니 바디에 라이카 M 렌즈를 물려 쓰려고 합니다.
녹티룩스 등 밝은 렌즈를 AF로 잡아서 쓰려고
소니 바디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A7Rii를 최종적으로 사려고 마음 먹은 순간,
곧 A7Riii가 새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분의 고견을 구합니다.
[질문 1]
A7Rii가 어두운 데서 AF로 촛점 잡는데 능한가요?
속도나 촛점에 문제가 없나요?
혹시 문제가 있었으면 A7Riii에서는 개선이 됐을까요?
어두운 곳에서 M 렌즈를 테크아트 어댑터에 물려
AF로 잡으려고 하다 보니 이런 고민이 생기나 봅니다.
[질문 2]
그 외에도 풍경도 광각으로 찍고 도시 풍경 사진도 찍곤 합니다.
A7Riii가 여러 모로 개선이 많이 되었지만,
주로 연사쪽인 것 같아서 제가 크게 쓸모 없는 거 같아서요.
풍경 찍고, 가만히 있는 사람 찍는 게 주인 경우,
A7Riii를 굳이 사야 할까요?
여러분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주말에 공원 가서 찍은 사진 하나 올려 봤습니다.
https://cohabe.com/sisa/425802
[질문] A7Rii vs. A7R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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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성능이 많이 향상 된거 같지만 가만히 있는 사람을 찍는데는 기존 r2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제가 r2를 2년간 쓰면서 느꼈던 가장 큰 단점은 베터리용량과 기온에 적응 못하는 내구성이구요.
전 모델을 찍기 보단 순간을 빠르게 포착하는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r2의 조작성 (조그 or 터치)에 신뢰를 안해서 아예 수동렌즈를 사용했었습니다.
가만히 서있는 인물촬영을 할 경우에는 기변할 이유가 전혀 없구요.
풍경의 경우 혹한의 환경에서 촬영을 즐기신다면 r2는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어요.
기온 때문에 베터리가 방전 되서 촬영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좋은 포인트 감사합니다. 배터리 문제가 있나 보네요. 그 점은 생각을 안 해 봐서... 혹한까지는 아닌데 추운 날도 일출 찍으러 나가긴 합니다. 그게 R3에서는 해결이 됐는 지가 궁금하네요.
1. r2도 -2ev라 대부분 상황에서는 괜찮습니다. 극 저조도 상황에서는 많이 헤메고요, r3에서는 -3ev로 1스톱 더 개선되어 아마 왠만한 상황에서는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조도 af속도도 많이 빨라졌을 것이고요
2. 이미지 품질에서는 픽셀쉬프트나 노이즈 1스톱개선 말고는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안보입니다. dr이 15스톱이라는 것도 나와봐야 알것이고요. 만약 사실이라면 품질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리고 r3는 무엇보다 배터리와 동작속도가 개선되어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r3 구매할 여력이 되시면 r3가 나을 것 같습니다.
저조도 AF가 가장 궁금합니다.
가격면에서는 여력(?)이 된다면 되지만, 새 장비에 혹시 모를 결함이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네요.
기다렸다가 큰 문제없다고 판단이 될 때 R3를 사는게 정답인 거 같긴 하네요.
일출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2015년 강양항에 몇번을 갔는데 베터리 문제되고 그런적은 없었다는...
전 작년 겨울에 덕유산 눈꽃이 한창일때 올라갔었는데 햇빛이 쨍한 날이었지만 베터리는 뻗었었습니다 ㅎㅎ
한컷 찍고 베터리 꺼내서 품에서 한참 녹이고 한컷 찍고~ 반복이었죠.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더라고요..
아마 찬바람에 취약한게 아닐까 싶더군요.
아이폰의 베터리 보다 금방 뻗는 느낌이에요.
그런가요? 저는 추운 겨울밤에 타임랩스 돌린다고 찍어도 제법 오래 가던...
화질차이는 거의 없을거 같구요 그래서 일상생활 소소한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r3는 좀 돈 낭비
만약 빠른 af 등등 카메라의 화질외적 편이성이나 기능을 만땅으로 사용하다보니 성능이 중요하다
싶으면 r3겠죠
AF는 어댑터를 쓰는 이상 저조도고 뭐고 일단 신뢰성은 나가리 라고 보구요.
아웃도어 성향 있으시면 r3 가시고 아님 r2요.
A9 이전 소니의 모든 카메라는 그냥 스트레스 덩어리라고 생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