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에 누나가 결혼하네요...
누나가 저한테 서브로 사진 찍어달라구 하네요.
때마침 제 Sb800이 사망해서 회사에서 sb900을 빌리고.. 빌리는 김에 70-200n도 빌렸어요.
D810, 20n, 50.4d, 85.8n, 24-120n, 70-200n, sb900 준비된 상황이고, 옴니바우스는 없습니다.
서브면 멀리서 70-200n 위주로 찍는게 정답일까요?
스트로브는 어떻게 설정하는게 좋을까요? 고속동조로 직광 때리면 안되겠죠?^^;;
아님 매뮤얼 놓고 천장바운스 때릴까요?
https://cohabe.com/sisa/42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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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렌즈 갈아 낄 시간이 별로 없음
2. 서브라면 괜한 플래시로 메인에 방해가 되면 안됨
3. 또한 서브라면 망원 내지는 준망원으로 메인기사 시야에
안 들어오게 눈치껏 찍으시는게 좋을 것으로 사료됨
4. 플래쉬 사용은 많은 연습 필요. 고감도로 자연스러운 사진 찍으시는게 나을듯
아... 감사합니다. 그냥 50mm, 85mm로 감성 사진 찍으면 되겠군요!
서브이기면 단렌즈로 노플래쉬 감성사진 찍어주면 될듯한데요
감사합니다~! 자신없는 플래쉬 보다는 감성사진이 좋을 거 같네요~ 낑낑대면서 70-200n 싸매고 왔는데... 그냥 집에 놓고 나가야겠어요ㅠ
70-200 들고 가셔보세요^^
예식장이 좁아서 동선이 안나올 경우엔 70-200이 유용할거에요. 멋진 추억 선물해 주시고 오세요
메인기사가 모든 상황을 커버하기 힘듭니다. 격식을 갖춘 내용이 아닌, 스냅을 담는것도 꽤 추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지분들도 최대한 많이 담아두는것도 좋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아는분들 오시는것도 담아두면, 모두 추억거리입니다. 어떤 컨셉의 기사분을 부르신지는 모르겠지만, 대개 식장에서 소개한 분들일것이고,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사진들을 담아주실겁니다. 그리고, 식장에 따라 촬영방법도 달라져야 할텐데... 서브로 촬영하는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플래시는 삼가하시는것이 좋고, 메인기사분의 시야를 가리면 안됩니다.
식장의 촬영조건이 정말 제각각일수 있거든요. 메인기사분이 흔히 놓치는(?) 사진이, 식사할때 신랑신부가 인사하러 다니는경우가 많은데, 이때 촬영하는 기사분은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폐백실에서도, 어른분들만 사진에 나오는데, 폐백실밖 상황도 스냅으로 잡으면 재미있는 사진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결혼식 분위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만든다고 생각하고 스냅 사진을 잡아나가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촬영에 몰두하다보면, 본인은 밥먹을 시간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식사하고 하다보면, 맘에 드는 사진 건지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가, 식사하는 와중에 신랑신부가 리본달린 차타고 떠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 차타는 모습을 담거나 차안에서 즐겁게 웃는 모습 담아도 좋을겁니다. 그런사진은 메인기사가 담지 않거든요.
부담없이 가볍게 촬영하시든가 ( 식사도 하시면서...), 아니면, 사진에 몰두하시든가... ... 미리 계획을 세우시는것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렌즈를 너무 많이 준비하지 않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우왓 친절하신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렌즈 많이 안가져가야...(뜨끔했습니다^^;;) 70-200n은 놓고 가야겠네요ㅠㅠ 힘들게 들고 왔는데 아쉽습니다ㅠㅠ
촬영 전에 메인기사분 만나서 인사나누시고 방해되시면 알려달라고 하셔요ㅎ
서브면 망원이나 단렌즈의주로 끼우시고 누님 이쁜 모습 담는것에만 신경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노플래쉬 스냅이 많아서 메인도 플래시 잘 안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나면 밥굶고 내내 열심히 찍어주세요 ㅎㅎ
대충 배채우시고
저는.일욜에 친구 결혼식이라 계획은
5컷 정도 찍고 밥이랑 맥주랑 열심히 먹고 가방에
카메라 바로 넣어둘 생각이었는데
저 혼자 원판빼고 커버하라네요 ㅠㅠ
신부가 마르고 예쁘면 85하나로 커버하고 라이트룸으로
화벨 노출만 보정하면 되기에 즐겁게 찍을수 있겠지만
뚱뚱하고 안 예뻐서 감당할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요
피붙이면 못생겨도 내눈에는 예쁜데
실물한번 본적없는 사람 밥굶어가면서까지 찍고 싶은 생각이 없고 보정할때 모니터에 띄어놓고 주말에 몇시간동안 보고 싶지 않는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래서 행사알바 소개해줘도 안하는데 ㅜㅠ
에궁 그래도 옛날 정이 있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