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건 와인 콜크를 거의 꽈배기 끝까지, 못해도 3/4정도까진 감아 박아주세요. 보통 콜크 깨지는게 얕게 박아 그렇습니다. 이것만 잘 박아 넣으면 요령 없이 힘(!)으로도 뽑을 수 있어요. 힘이 아주 좋아야겠지만.
아래쪽은 비교적 편하게 뽑는 법입니다. 병따개와 힘주는 방향이 반대라서 좀 어색하실텐데...
오른손잡이 기준이에요.
따개손잡이 반대쪽에 있는 걸림턱 중에 짧은 부분을 병 주둥이에 걸치고 이 걸림턱과 병목을 벌어져 풀리지 않게 왼손으로 감싸 쥐어요. 그리고 손잡이를 들어올립니다. 이게 요령의 90%예요.
이렇게 되는거죠. 그럼 콜크가 1/4 정도 뽑혀요.
그 다음엔 마찬가지로 긴 부분을 잡고 똑같이 들어 올려요. 작성자님 따개처럼 저 긴 걸림턱이 없는 경우도 있을건데 자세히 보시면 그냥 직각으로 깎여 있을거예요. 그 부분을 병주둥이에 대고 콜크에 기대는 기분으로 역시 벌어져 턱이 벗어나지 않게 왼손으로 고정허고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들어 올립니다. 아니면 콜크 꽈배기를 더 박아 넣으셔서 거리를 줄이는 방법도 있어요. 이렇게 하려면 처음에 꽈배기를 다 박지 마시고 1/4 정도 남겨두시면 좋겠네요.
이정도면 거의 다 뽑힌거라 병을 바닥에 내려놓아 양 발로 고정하고(웃기긴 하겠지만 힘 없을 땐 이게 제일 고정 잘 돼요) 나머지 왼손으로 병목잡고, 오른손으로 뽑으면 뽁 빠질거예요.
이렇게 뽑은 콜크로 다시 막는거 왠만큼 힘 좋아도 안되실거예요. 빠진 콜크는 부피가 상당히 커져서 따로 와인병뚜껑 파는걸로 막으시는걸 추천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언뜻 보고.. 병목을 날리면 됩니다.. 인줄 알았어요.
저는 코르크 다시 막는데.. 뽑은 그대로 막으려면 커져서 힘들구여 그 반대로 뒤집어서 막으면 쉬워요(악력기를 부수며)
그글보고 이거 사진찍으려다가 귀찮아서 관뒀는데 고퀄 추천들어갑니다~
호곡 제가 쓴 글때매 올려주신 건가요..? 이런 정성글이..
저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은 자료 추천입니다!!!!!
어디서 들은얘기라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콜크마개로 된 병을 장기 보관하시려면
액체가 코르크에 닿도록 뉘어서 보관하라더라구요
거기가 상시 젖도록 해놔야 나중에 딸때 부셔지지 않고
밀폐도 더 확실하다고 들은 기억이..
ah so 쓰세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코르크가 깨져서 안나오면 밀어넣고 채에 걸러서 마셔야죠 뭐.쩝..(몇 번 그런적이 있어서요.)
대형 주사기 같은 게 있으면 차라리 코르크를 통과해서 주사기를 찌른 후 공기를 불어넣어서 기압 차이로 밀어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실제로 이런 와인 따개도 있는 걸로 알아요.
이런건 안궁금한데 한번 빼서 자 스프링에 박힌 코르크는 대체 어케 제거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