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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진지slr] 그냥,,,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유부님들,,, 선배님들이 계셔서 그냥,, 넋두리 적어보아요.
연애는 2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사람의 참된 모습이 좋아 계속 쭉 만나고 있습니다.
연애를 많이 해보았지만,,
부족했던 모습들을 가졌던 전 여자친구들과는 다르게,,
하나 둘 개념이 차있는 모습에,, 아! 이사람이겠구나 해서 결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헌데,, 앞길을 막는 문제가 있네요..
둘만의 결혼이라면 당장 하겠지만,,
여자친구 집안 문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은 이혼으로 인해 아버지만 계시고,,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집도 말아먹고 ,,등등
아버지는 개인희생 절차를 밟고 계십니다.
그 밑에 동생 둘이있고 여자친구가 첫째 입니다...
저는 그렇네요,, 부채만 없다면 저는,, 다 좋은데,,
아버님께서 월급을 받아오면 당장 부채를 갚아,, 신용을 회복하셔야 하는데,,
일부분 20-30%를 여태 도박을 써오시며,,
가족들에게 몇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속상해하는 여친이 불쌍하기도 하고,,
이가정속에서 내가 이사람과 결혼을하면 잘 해결할수 있을까가 문제 입니다,,
어머니 없이 살아와,,(고모들 밑에서 자라왔네요,, 할머니와)
저희 어머님과도 대면대면하게 잘 지낼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썩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것도 아니지만,,
생활력이 있으며 책임감이 강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남자친구를 챙길줄알고,,
가족을 챙길줄 아는 여자친구의 모습인데,,
...한숨만 나옵니다.
그냥,, 걱정이랄까요..
여자친구가 첫째이기도하고,, 아버님은 아직 정신을 못차리셨고,,
별개의 문제인건지 ,, 솔직하게 듣고싶습니다.
댓글
  • 우유81 2017/11/10 09:29

    이런 글을 올리신다는 거 자체가 신경이 쓰이신다는건데..
    결혼은 현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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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0

    네,, 결혼을 현실이라는 말이 정말,,와닿네요,,
    그냥 좋아 연애만 한다면 모르겠는데,,고민하고 있는 제모습이 나약해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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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리턴釜山™ 2017/11/10 09:30

    저라면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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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0

    의견 ,, 감사합니다..에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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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리턴釜山™ 2017/11/10 09:46

    지인 중에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님과 비슷한 케이슨데.. 남자쪽이 부모가 안계셨죠
    그래서 여자쪽에 그렇게 잘했는데 여자 쪽 엄마의 장난질과
    마눌이 엄마편 드는 바람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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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결같은마음으로서 2017/11/10 09:30

    어떤 마음이 더 큰지가 중요한데요.. 여친 놓치지 정말 싫으시다면 눈 딱 감으시고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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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1

    ,,,눈딱 감고 결혼해서,,
    행복했음 좋겠는데,, 그러기엔,,,한숨만나오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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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자리쫑 2017/11/10 09:30

    결혼하몀 처가 다 책임진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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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1

    네,,,마음의 준비는 하지만,,고려해볼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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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C 2017/11/10 09:30

    살포시 반대의견 하나 드립니다.
    여친의 인생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개념으로 결혼하신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본인 인생을 생각해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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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2

    주변 친구들도 다 말리더군요,,,
    희생할거면 하고 아님 말하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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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방위 2017/11/10 09:31

    아버지랑 의절하는 상황 아니면 저라면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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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두목 2017/11/10 09:31

    ㄴㄴㄴㄴ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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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한-아빠 2017/11/10 09:31

    결혼은 현실입니다...
    막상 닥치면 이미... 빚의 수렁에서 못 헤어나올수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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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2

    결혼은 현실인가요,,
    빛은,, 다 갚아나가는것 같은데,,아버님 께서
    꼬삐풀린 모습인것 같아 아쉬울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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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2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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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근희 2017/11/10 09:31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거슬린다 신경 쓰인다? 안해야합니다. 결혼 해보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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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3

    ,,,그렇군요..에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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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이래쿨하지못하게 2017/11/10 09:32

    지금이야 남친이기에 속상한 모습이지만
    결혼 후엔 서운한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 집을 이제 님이 이끌어야 할 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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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3

    뒷감다을 예상하지만,,,,,,,,아직 현실적으로 와닿지않게되어 글을 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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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Fan 2017/11/10 09:32

    여자가 처가 식구들과 완전 결별 하는 수준 아니면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그 망한 처가 식구 님이 다 먹여살리는 지옥이 펼쳐집니다.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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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4

    네,,,고민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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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이다쿄야 2017/11/10 09:32

    결혼은 사람과 하는것....
    돈 벌면서 가끔 손 벌리실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여자는 출가 외인이더라고요.
    저희집은 그러네요...여자친구분 마음에 드시면 그정도는 안고 갈만한 문제수준이네요.
    집안에 문제 있는게 사람한테 문제있는거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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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4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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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C 2017/11/10 09:34

    정신 못차린 아빠에 빚까지.
    그 뒤치닥거리 누가 할 거 같나요? 님 몫입니다
    그 뒷구멍 님이 다 막아야 되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지금이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거 같지만
    하루이틀 반복되면 언젠간 문제 생깁니다, 시간문제예요
    결혼은 현실이지 이상실현이 아니란.
    결혼전의 문제가 있을때 그걸 결혼후엔 극복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100배로 더 크게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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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5

    그렇군요...
    ....더큰 고비를 넘길수있는 자신감을 그냥 자신감일뿐,,
    아직 와닿지못해서,,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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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zzaYut™ 2017/11/10 09:35

    결혼은 절대 이상이 아닙니다. 현실이죠. 둘이 사랑해서 아무 문제 없는 조건하에 결혼 해도 살면서 생기는 문제들로 인해 갈라서는 사람들 많죠.. 생각 잘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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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dstar/DH 2017/11/10 09:36

    의절이 아니라면....평생 안고가야하실 문제같은데......
    저라면 포기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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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욱 2017/11/10 09:36

    흠...
    시댁에 대한 남편의 독립성 못지 않게
    친정에 대한 부인의 독립성도 중요합니다.
    다행히 동생이 둘 있다고 하니
    자식 셋이 한달에 20~30정도 각출하면
    솔직히 어버지 혼자 지낼만 하지요.
    여친도 그 정도로 자식된 도리를 정하고,
    아버지의 사고(도박빚, 사업빚 등)는 아버지가 책임져야 한다.
    설사 감옥에 가더라도 그건 아버지가 감수할 부분이다.
    이게 확고하면 결혼하시고
    아니면 놓아주세요.
    왜냐? 대부분의 결말은 이렇기 때문이죠.
    자식이 셋이면 서로 힘을 합쳐 해쳐나갈거 같죠?
    현실은 달라요.
    결국 제일 맘 약한 자식이 다 떠앉고
    부모의 사업빚 노름빚 카드빚에 허덕이다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그건 효도도 아니고, 부모의 도리도 아닌데 말이죠.
    사고로, 병으로, 이런건 어쩔 수 없지요.
    사람이라면 끝까지 책임져야죠.
    그러나, 대부분의 도박빚, 사업빚은
    절대 감당할 수도 없는 일이거니와
    자식에게 감당시켜서도 않되는 일입니다.
    양심이 있는 부모라면 이건 당연한 겁니다.
    여친분이랑 잘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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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은떠났습니다 2017/11/10 09:38

    ,,,제가 딱 느껴지게 너무나도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힘들어하고 죽겠다는 표연만 하고있어,,안타까울 뿐이네요,,
    고민,,많이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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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factoring 2017/11/10 09:37

    전 가능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어느 정도 집안 환경 비슷한 집에서 만나야 잘 사는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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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고싶구나 2017/11/10 09:38

    일단 고민하시는거 자체가 잘될까? 아니면 후회할까? 이신대...
    결혼한 유부 입장에서 볼때는 솔직히 말리고 싶습니다. 집안 환경 정말 무시 못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정말 크게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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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factoring 2017/11/10 09:39

    그리고 만약 결혼 후에 이런 저런 이유로 가정에 불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건 님 자식들 성장 과정에도 영향을 줍니다.
    2세들에게는 가능하면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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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메라 2017/11/10 09:40

    제 지인이 그렇게 광주사는 정말 가난한 여자에 빠졌습니다
    서울사는데 서울광주 매주 왕복을 해대더란
    그땐 눈에 보이는게 없나 봅니다
    결론은 주위에서 많이 말려서 수년후 다른 평범한 여자와 살고있는데
    그때 생각하면 왜그랬나 싶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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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메라 2017/11/10 09:41

    물론 님께서 집안형편이 넉넉하시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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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D. 2017/11/10 09:41

    상대 집안이 그냥 가난한 정도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여러 상황을 보니 차후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다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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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석진님 2017/11/10 09:43

    차라리 혼자면 모를가.... 후로는 힘들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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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에서7까지 2017/11/10 09:56

    전 유부남인데,자게 남자들 힘드네요ㅋ
    외모는 예선통과하고 개념있고 이제는....
    인생 선배들은 충고 조언 많이 해주시는데, 그게 항상 맞지는 않습니다. 글쓴이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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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밍™ 2017/11/10 09:56

    저라면 안합니다.. 혼자살았음 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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