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하고 울화가 치밉니다.
사진으로 상세히 올리고 싶은데 장수도 많고 이름을 다 지우고
올리는 작업이 만만치 않아서 요점을 추려서 올립니다.
교육청 학폭위 다녀오고 일주일 뒤 조치결과 통보받았습니다.
결과는 "학교폭력 아님-조치없음"입니다.
지난번 올렸던 신고서대로 신체폭력 50회 이상..
언어폭력 수개월간 수천건..
가해자쪽에서도 인정하였고 학폭위에서도 인정되었습니다.
학폭행위는 인정되었는데 학폭은 아니다라는 황당한 결과입니다.
교육청 학폭위 참석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어요.
자세한 피해사실은 묻지도 않고 가해측 주장만 확인하더군요.
1. "가해자는 이 정도로 심한 말을 할수 있을 만큼 굉장히 친한 사이라고
생각한 것 아닐까요?"
2. "물론 가해자가 심하긴 했지만 피해자도 부적절한 발언을 했네요"
3. "신체폭력도 가해자가 심하긴 했지만 피해자도 때린 사실이 있네요"
그 중 세 명이서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데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2,3번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3개월 간 계속된 패드립 등 언어폭력에
저희 아들은 하지 말라고만 하고 단 한번도 대응을 못했어요.
3개월이 지나서야 참다참다 "니가 알려준 거 똑같이 할거야"라면서
욕을 단 두줄 했어요. 그것도 가해자보다 훨씬 낮은 수위로요.
수개월간 정신적으로 피해를 줬는데 지극히 정당한 대응이 아닌가요?
이게 쌍방으로 퉁칠 일인가요?
칼로 난도질 당하면서 단한번 반격하면 그게 쌍방폭행이 되나요?
신체폭력도 마찬가지에요.
50여건의 신체폭력은 다 인정하면서 단 한번 마지막에 한대 때리면
쌍방으로 둔갑되나요?
이 당시 교실에서 다른 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가족 욕을 했습니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가족 욕을 해서 때렸다고 했어요.
이만큼까지 참을 사람이 있나요?
결과 통보서도 저런 식의 엉터리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1. 가해자 및 부모가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학폭위에 반성문이라도 제출했나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2. 둘이 친한 친구인 점을 참작
친한 친구인게 왜 참작사유가 되나요? 친한 사이에 범죄를 저지르면 깎아주나요?
3. 피해자도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
위에 이야기했지만 수개월간 수천건의 패드립을 참다가 하루 터진 상황입니다.
4. 둘 사이 대화라 공연성을 갖추지 않았다
이거 어른들 정식 재판이 아닙니다. 학폭을 가려달라고 했더니 공연성이 없다?
학폭과 공연성은 무관하다는 것은 이미 판례도 있습니다.
친구 별명 부르는 건 장난일까? 상대방이 괴로움 느꼈다면 '학교폭력'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 전송도 학교폭력이라고 봤다. 가해학생 측은 "공연성(公然性)*이 없으므로 학교폭력예방법에서 규정하는 명예훼손과 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학교폭력은 법에서 나열하는 명예훼손·모욕에 한정되지 않는다"며 "학생의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가 학교폭력"이라고 했다.
아무튼 이런 엉터리 해석으로 황당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폭담당 선생이 1-3호는 넘어서 최소 4호 이상 결과가 나올거라고 했는데..
저도 그렇지만 저희 와이프가 특히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해자 부모가 초반에 가해자가 카톡 메시지를 다 지웠다고 하면서
내용 공유해 주실수 있냐고 해서 충격적인 내용이고 가정교육상 당연히
아셔야 할것 같아서 좋은 취지로 공유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가 단 하루 욕한 부분을 집어내서 의견서를 제출한것
같네요. 녹취록도 제출했다는데 저희가 그 내용을 알아낼 수는 없지만
아마도 둘이 친하게 통화하는 내용을 잘라서 낸것 같습니다.
말로는 너무 충격적이라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뒤통수를 맞은 기분입니다.
카톡 내용만으로 충분히 증거가 된다고 생각한 저희가 너무 안일했습니다.
어떻게든 학폭 처분을 안받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렇게 그냥 넘어가면 그 아들이 어떻게 자랄지 안봐도 비디오인데요.
아무튼 결과에 불복할 경우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을 청구하라고 합니다.
너무 울화가 치미고 억울한데 답답한 마음에 변호사 상담을 받았습니다.
행정심판을 같이 하고 싶다고 했는데 착수금 550만원이라고 하네요.
생각지 못한 금액이라 와이프와 상의하고 전화드린다고 끊었습니다.
착수금이라는 이야기는 성공보수는 추가로 지불해야 하나요?
넘어가기엔 앞으로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끝까지 가보려는데..
반드시 변호사를 끼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행정심판할때 변호사를 옆에 대동하고 들어갈 수는 있는건지..
정식 재판이 아닌데 이 금액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구요.
사실 경제적으로 크게 여유가 있지 않아서 부담이 많이 되네요.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우선은 카톡내용을 수치적으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몇월며칠에 무슨 내용을 몇건 보냈는지 며칠동안 계속되었는지..
처분 내용을 하나하나 논박하는 내용도 담아서 의견서를 만들어야겠죠.
저희가 그밖에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에 꼭 결과를 뒤집어서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고 싶습니다.
작은 조언이나 도움이라도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니........ 이거 언론끼고 하세요
일 키워야됩니다 말이 안돼요 학폭을 했는데 학폭을 안했다니...
sbs 궁금한이야기Y
mbc 실화탐사대
변호사 끼면 혼자 고생하실수도있으니 오히려 방송 끼고 진행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이래서 학폭에 관한 법정싸움은 누가 더 많은 돈을 써서 좋은 변호사를 사느냐에 대한 싸움이라 하더군요.
죽빵 한대쳐서 전학보내는 사례가 있는반면
벽돌로 대가리 맞아서 안구까지 데미지 받았는데도 무혐의처리 되는 경우도 있고..
이건 언론이 붙어야 맞네요.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좀...어처구니 없고...무식한 방법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님이라면 아들 오늘부터 운동시켜서
어느정도 실력 기르고 강해지면 저 가해자 새끼들
시비 걸었을때 묵사발로 만들라고 시킵니다.
물론 이게..교육상 안좋을순 있어도.
님 와이프님, 아들에겐 강한 자신감과. 정의를 교육시키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판례로도 나왔으니 상대방도 더 할말 없겠구요.
아직 촉법이라 처벌도 그닥일때 입니다.
물론 폭력은 절대 좋지 않은거지만. 상대방이 먼저 시비 걸었고
법이 이런 상황에서 아들 본인이 강해지고, 상대방이 찌그러져야.
더이상 까불지 않습니다. 그래야 님 가족 전체가 트라우마를 떨칠수 있구요.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여론전 밖에는 뒤집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화탐사대, 궁금한이야기 참고할게요.
요루노아키
2025/01/06 13:10
아니........ 이거 언론끼고 하세요
일 키워야됩니다 말이 안돼요 학폭을 했는데 학폭을 안했다니...
sbs 궁금한이야기Y
mbc 실화탐사대
변호사 끼면 혼자 고생하실수도있으니 오히려 방송 끼고 진행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캡틴실버
2025/01/06 13:28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여론전 밖에는 뒤집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화탐사대, 궁금한이야기 참고할게요.
웅웅우웅
2025/01/06 13:19
이건 언론이 붙어야 맞네요.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웅웅우웅
2025/01/06 13:20
그리고 ㅁㅊ놈들이 대응한다는 느낌 들 떄마다 상위 기관에 찌르세요. 학교 - 교육청 - 교육부 등등으로
캡틴실버
2025/01/06 13:28
언론에 꼭 제보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트트윈스
2025/01/06 13:20
이래서 학폭에 관한 법정싸움은 누가 더 많은 돈을 써서 좋은 변호사를 사느냐에 대한 싸움이라 하더군요.
죽빵 한대쳐서 전학보내는 사례가 있는반면
벽돌로 대가리 맞아서 안구까지 데미지 받았는데도 무혐의처리 되는 경우도 있고..
캡틴실버
2025/01/06 13:33
저쪽이 변호사를 산건지는 알수 없지만 적어도 코칭은 받고 대응한 것 같더군요.
안일하게 생각한게 뼈아픕니다. 저희 와이프도 말할 내용 정리해서 적어갔지만 발언기회도 거의 없고..
지들끼리 이야기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미리 결과가 정해진 것처럼 그렇게 흘러갔죠.
말씀 감사합니다.
2025/01/06 13:27
좀...어처구니 없고...무식한 방법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님이라면 아들 오늘부터 운동시켜서
어느정도 실력 기르고 강해지면 저 가해자 새끼들
시비 걸었을때 묵사발로 만들라고 시킵니다.
물론 이게..교육상 안좋을순 있어도.
님 와이프님, 아들에겐 강한 자신감과. 정의를 교육시키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판례로도 나왔으니 상대방도 더 할말 없겠구요.
아직 촉법이라 처벌도 그닥일때 입니다.
물론 폭력은 절대 좋지 않은거지만. 상대방이 먼저 시비 걸었고
법이 이런 상황에서 아들 본인이 강해지고, 상대방이 찌그러져야.
더이상 까불지 않습니다. 그래야 님 가족 전체가 트라우마를 떨칠수 있구요.
캡틴실버
2025/01/06 13:31
말씀 감사합니다.
웃기는 이야기지만 저희 애가 키도 크고 힘도 더 세요.. 클라이밍도 몇년째 하고 있어서.
그냥 성격이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친구면 더더욱 그래서 그런 면때문에 이용도 많이 당했습니다.
2025/01/06 13:33
옳바른 인성을 가진 아들이네요.
물론 싫은 소리 안하면 좋은 친구겠지만...때론 의사표현을 해야하는 법도
교육시키면 좋을거 같아요. 아버님께서 아들을 훌륭히 키우고 계시네요.
글보니 너무 화가나 거칠게 써서 죄송하네요. 좋은 결과 응원하겠습니다.
캡틴실버
2025/01/06 13:36
아들은 정말 착해요.. 글은 전혀 거칠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직접 두들겨패고 싶은 충동이 드니까요. 응원 감사합니다.
슈퍼우주검
2025/01/06 14:53
투기종목 하나 가르치는 걸 추천해요
무술 배우면 다른 운동보다 자신감이 더 차오릅니다(저는 유도했어요)
지금 배워서 바로 복수하라는 게 아니라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분명 배우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때가 무조건 옵니다
개인적으로 킥복싱 추천드려요
쌍둥이여신
2025/01/06 15:02
이게 맞는말인게.. 처음에 말로만하면 무시하는데 각잡고 패면 그담부터는 조용해짐
선생한테 말도 못함 그동안 자기가 한게 있다보니
캡틴실버
2025/01/06 15:30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초2학년?까지는 태권도도 했었는데 성격 때문인지 혼자 하는 운동을 더 좋아하더군요. 그때 중단시킨게 좀 아쉽습니다. 지금은 권해도 안하려고 하네요.
캡틴실버
2025/01/06 15:32
그래도 가장 친했던 친구라 아들 성격상 쉽지 않을 것 같더군요. .
J1000
2025/01/06 13:55
아... 부모 입장에서 굉장히 답답하시겠어요.
어떠한 보상이나 강력한 처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학폭 사실을 명확히 하고 재발하지 않음을 분명히 하고 싶으신 거겠죠.
정말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억울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변호사 비용 500만 원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떠한 큰 금액의 보상을 바라고 계시는 건 아니시잖아요?
정당하게 사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에 500만 원도 아깝지 않으시겠지만요.
불복하시고 한 번 더 대응해 보세요.
요즘은 간단한 사건은 챗GPT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변호사 비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제가 간단히 질문해 보았는데, 이런 식으로 질문하시면 많은 참고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마 여기서 받은 댓글이나 변호사에게 상담받은 것보다 더 많은 참고가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s://chatgpt.com/share/677b5ef8-1ba0-8010-97b6-66f3019197b3
GPT가 답변한 내용을 그대로 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거같아요.
캡틴실버
2025/01/06 14:00
네 맞습니다. 정당한 처분만 받으면 그래도 삭이고 지나갈수 있을 것 같은데.. 가해자 부모나 학폭위나 정말 이런 식으로 계도가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해서 이대로는 못 넘어가겠네요. 챗gpt 말로만 듣고 한번도 못써봤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J1000
2025/01/06 14:21
링크에 제가 GPT한테 상당한 내용 꼭 읽어보세요.
답답해하시는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요.
GPT한테 법적 근거나 사례를 질문하면 판결 사례도 참조로 걸어줍니다.
캡틴실버
2025/01/06 14:25
아직 조금만 읽어봤는데 변호사 상담한거보다 더 상세하게 설명해주네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J1000
2025/01/06 14:54
GPT가 법적근거를 찾아서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지금의 결과는 학폭위의 결정이 논리적이지 못 하고, 학폭의 법적 기준을 완벽하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냐면 학폭위의 구성이 법도 모르고 전문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상담 받으신 변호사도 전문적이지 못해요!
아주 사건을 단순화하고 쉬쉬하려고해요.
학교가 떠들썩해지는게 싫어서 더 이상 확대하지 않으려는 의도일 수도 있고
진짜 멍청하고 전문적이지 못 해서 법적 근거도 하나도 못 따지는 사람들이어서 그럴수도있고...
필요하시다면 상위 기간에 해당 내용으로 학폭위 담당자 감사도 함께 진행하세요.
요즘에는 기술을 빨리 받아들이고 더 똑똑해져야합니다...
GPT로 대체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요. 간단한 진료나 어려움은 왠만한건 다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들은 돈을 너무 많이 받고 있어요! 미래에는 이런 전문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전부 대체될겁니다...
GPT에게 받으신 자료를 전부 올리고 질문하시면 더 상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과 통지서를 스캔본 그대로 첨부하셔도되요.
캡틴실버
2025/01/06 15:19
좀더 읽어봤는데 진짜 사람보다 낫네요. 논리정연하고 정리도 잘 해주고.. 신세계인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J1000
2025/01/06 15:30
죄송합니다. 글 읽으면 정말 남 일 같지 않아서 그래요. 저 이런 부당한거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거든요...
마지막으로 GPT에게 모든 내용을 주고(결과서 첨부, 카톡 내용 첨부, 사진 첨부) 어떤 점으로 반박하고 싶은지 말해주고 "행정심판을 위한 불복 내용을 작성해줘" 라고 말해주세요. 잘못됬으면 고쳐달라고하고, 부족하면 이 내용을 추가해서 다시 써줘 라고 말하세요.
그럼 작성장님이 머리 싸매고 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캡틴실버
2025/01/06 15:33
네 너무 신기하네요. AI로 이런게 가능하다니.. 관심주시고 큰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겸둥현진
2025/01/06 14:01
착수금은 변호사가 업무를 진행하는데 드는 비용이라 생각하심 됨..
성공보수는 형사는 없고 민사는 있는데 행정심판 소송을 하겠다는건지 학폭 민사로 진행하는건지 알아보시면되고
비용에 대해선 의뢰를 맡기면 변호사가 다 설명해줄거임.
개인적으론 소송한다해서 내가 원하는 만큼의 보상이나 처벌이 나오진 않을거라 생각함..
민사의 경우도 대부분 양측의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하심됨..
다만 이 비용을 들여서라도 가족을 위한건지.. 가해자에게 잠깐이라도 압박을 주는걸로 위안을 삼을거면..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생각함..
그외는 말그대로 여론전인데.. 솔찍히 전 반신반의함..
언제 여론이 불타오를지 모르고.. 단독은 잊혀지기 쉽기도 하고.. 이제 중학교로 학교가 바뀌면 얼마나 처벌할수 있을지.. 의문이긴함
캡틴실버
2025/01/06 14:09
행정심판만 말씀드렸는데 착수금이라고 표현하셔서.. 끊고 나니까 학폭판결이 나면 성공보수도 따로 주어야하는건가 싶어서 여쭤봤어요. 언어폭력 수위가 높고 그에 마땅한 처분이 내려져야할 것 같은데요 그것만 되면 형사,민사는 따로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범죄행위로는 입증이 어렵기도 하고요.. (모욕에서의 공연성 등) 일단 방송이 가장 파급력은 있을 듯 하여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된장녀살코기
2025/01/06 14:37
관련 글을 보면서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저 개인적으로도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언론을 끼고 이슈화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듭니다. 애매한 상황을 여론전으로 끌고 가는게 아니라 명확한 상대의 잘못이 있는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하는게 절대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캡틴실버
2025/01/06 14:40
네 저희도 상식적으로 너무 이해가 안되는 결과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언론을 탈수만 있다면 파급력은 있을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parkbob
2025/01/06 14:43
방송이랑 변호사 끼고 다시 얘기해보세요
캡틴실버
2025/01/06 14:48
네 다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lenoa
2025/01/06 14:45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하면 일반폭력으로 처리하세요.
경찰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https://m.blog.naver.com/lawhojin/221283863025
참고하시고
학폭위에서 가해자가 인정한 내용도 증빙하시면 됩니다.
가해자가 가해사실 인정했으니 형법으로 처리하세요.
캡틴실버
2025/01/06 14:49
변호사 상담시 모욕이나 명예훼손의 경우 공연성이 입증이 안되어서 형사사건으로는 힘들단 이야기를 들었어요. 목격자가 있던 상황이 단 1건밖에 없어서요.. 감사합니다.
::갈리미무스::
2025/01/06 14:58
그 마음 정말 이해합니다. 저의 딸도 학폭위원회 올렸다가 증거부족으로 혐의 없음 나왔습니다.
그래도 다음학년 선생님께서 잘 봐주셔서 큰 트라우마 없이 이번에 학교 졸업했지만 중학교 때 어떻게 다닐지 걱정이네요 ㅋ
캡틴실버
2025/01/06 15:03
마음고생이 심하셨겠네요. 저희도 겪고 있다 보니.. 잘 이겨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룰루웹웨
2025/01/06 15:54
하아 ↗같네 진짜.,
달달한 사탕오리
2025/01/06 16:01
이거 꼭 언론에 공론화 하세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폭위는 그저 학교에 대한 명예를 지킬뿐 피해자에 대해 전혀 신경도 안쓰는 집단입니다.
똑바로살자
2025/01/06 16:03
JTBC 사건반장에도 제보해보세요...
도쿄사는중년아재
2025/01/06 16:21
먼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그 고통을 잘이해하고 있습니다. 상심이 매우 크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조심스럽지만 혹시 상대 부모와 진솔하게 얘기는 해보셨나요? 상대 부모는 단순히 자기 아이가 학폭의 가해자가 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일수도있어요. 학폭 관련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는 결국 상대방 부모가 쥐고 있다고 봅니다. 중고등학교 이후라면, 부모가 말린다고 아이들이 안하고 그렇지는 않겠지만, 초 6이라면 아직은 부모의 대응에 크게 좌우될거로 봅니다.
상대방 부모가, 본인 아이가 학폭의 이력이 안남도록 하는데 적극적인거로 봐서는 행정 심판 간다고 했을때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같습니다. 상대방의 부모는 어떻게든 아이가 학폭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려고 노력할겁니다. 물론 저기까지 간거보면 상대 부모와 얘기가 안통해서 간거로 보이긴합니다만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싶네요.
상대 부모에게는 상대방 아이를 처벌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증거를 다드렸으니, 그냥 괴롭힘을 멈춰주는걸 원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잘한번 해보세요. 상대방 부모는 당연히 자기 아이가 학폭의 가해자가 되는걸 막기위해 필사적일거라 가해자로 만들거나, 민형사상 처벌을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괴롭힘을 멈춰주면 그거로 좋겠다는 설득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상대방 부모와 아이가 반성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게 그냥 절차적인건지 진심인건지 한번 대화해보세요.
저는 이렇게 문제가 해결되었었습니다. 물론 저하고는 상황이 좀 다른거같고, 이미 그 단계는 넘어선거 같긴합니다만, 의외로 그렇게 간단히 해결되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이미 그걸 지나가버렸다거나, 글쓴분께서 단순 재발 방지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강한 처벌을 원한다면, 변호사 비용써서 인생 실전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학폭 변호라는게 생각보다 변호사들이 돈이 안되고, 글쓴분 쓰신대로 생각보다 증거같은거 찾기 어려운 애매한 상태가 많아서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550에 착수라도 하겠다는 변호사가 있으면 다행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인 형님이 변호사셔서 상담을 받으러갔는데도 학폭 변호는 안하신다고 하시면서 여러가지 어드바이스를 개인적으로 해주셔서 그 과정에서 해결되었습니다. 그분께서도 변호사를 쓰는거보다, 그냥 괴롭힘을 멈추는게 목적이라면 상대 부모와 긴밀히 얘기해보라고 하셨고 그과정에서 선생님과 상대방 부모와 대화를 할때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에서 얘기할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런게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결국은 선생님과 함께 상대방 부모와 대화로 풀었습니다. 저는 변호사를 만나기전까지 선생님을 가운데 두고, 형식적으로나 몇번 만났지 상대 부모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지 않았더라고요. 제 경우는 상대방 부모가 아이 말만 듣고 저희 아이의 고통은 잘몰랐다고 사과받고 끝냈습니다.
루리웹-1919841928
2025/01/06 16:32
교실에 CCTV달아서 녹화해놓으면 이럴때 증거자료 제출가능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