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머신스피릿의 정체에 대한 흥미로운 떡밥

워해머의 메이저한 떡밥중의 하나가 바로 머신스피릿의 정체

일단 확실하게 실존하는 것은 확인되었으나 그 정체가 정확히 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떡밥들 가지고 팬들이 상상의 나래만 펼치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1. 인류에게 굉장히 호의적이다.

물론 인류가 ↗같이 굴면 ↗같이 되갚아 주긴 하는데..선빵을 치진 않는다는 소리

예시)위기의 순간에 혼자 움직여서 적들을 물리치는 탱크, 적들이 탈취해서 아군을 조준했더니, 사격을 거부하는 함선

2. 인류의 기술 및 기계에서만 나타난다.

외계인들은 공식적으로 기계령의 존재를 부정하고, 외계인들의 기술,기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3.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축성이나 의식을 잘못한다던지 혹은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삐져서 오작동하거나 팀킬까지 한다.

자기 목적에 따라 행동하려고 한다거나(대공포를 지상의 적에게 조준하면, 자꾸 혼자서 조준 목표를 대공의 적들로 바꾼다던지)

시간이 지날수록 경험이 쌓여서 오래된 장비일수록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거나

인간처럼 카오스에 타락할 수 있다거나 등등

팬들이 추측하는 머신 스피릿의 정체는 다음과 같음

1. 인류 최전성기 시절 AI, 혹은 그 AI의 잔재 or 파편

논리적으로 생각했을때 가장 현실적이고 있을법한 사례,

그리고 인공지능을 혐오지성이라 부르면서 배격하는 인류가 같은 존재를 이름만 바꿔서 숭배하고 있었다는 굉장히 세계관에 어울리는 설정 

하지만 정작 워프에 휘말려 시간여행하고 튀어나온 진짜배기 AI가 머신스피릿을 AI가 아니라고 부정함.

그리고 인공지능이 탑재될만한 껀덕지가 없는 정말 단순한 기계장비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음

2. 인류가 존재한다고 믿고, 그 믿음에서 기반해 정말로 생겨버린 워프적 존재

워해머 세계에서 믿음에 기반해 무언가가 탄생하는 사례는 흔한 편임

전후관계가 뒤바껴서..인류가 있을거라 믿고, 그 믿음에 기반해서 탄생한 존재라는것

일단 외계인들의 기술과 기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 설명되고

그리고 워프적인 힘을 아예 차단해버리는 장소(ex 네크론의 퍼라이어 넥서스)에서 기계령이 힘을 잃어버린다는 사실이 최근 소설에서 나옴

이 가설이 사실이면 기계신 옴니시아도 실재한다는 소리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