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옛날에는 소금은 무척 귀한 교역품이었다.
6세기 경 이집트 역사서에는 소금 블록을 금과 교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다.
시대를 불문하고 소금은 음식의 간을 맞추기 위해 꼭 필요한 양념이었다.
특히 냉장 시설이 없던 그 시대에서 소금의 위치는,
식품의 부패를 늦추고 저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귀한 식자재였다.
카라반은 낙타 운송 유통망을 구성해 소금사막에서 채취한 소금을 세계 각지에 판매했다.
아쉽게도 지금은 부족 간 불화로 카라반의 기나 긴 낙타 행렬을 볼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소금의 가치가 그 옛날의 가치가 아니라서 포기했는 지도 모르겠다.
고대시대 이래로 소금은 황금과 교환했을 만큼 금쪽 같은 소금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소금호수의 물을 퍼올리는 엔진 비용이 비싸서 에티오피아의 염전은 폐업할 수 밖에 없는 가치로 하락했다.
이방인을 잡아 먹어야 할 만큼 생존이 불가능할 정도로 척박한 불모지였지만
그 불모지가 관광대국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될 지 누가 알았겠는가!
배추밭이 금싸라기 땅이 될 줄 몰랐듯이 말이다.
그래서~ 사람 팔자.. 아니 땅 팔자는 아무도 모르는 거다. ㅎㅎㅎ
크렁 크렁~ 크르렁 크르렁~ 거리는 소리는 바람 소리가 아니라 구멍 안에서 물이 끓어 오르는 소리임.
달롤 화산지대는 사진 촬영만 하기에는 너무 너무 아쉬운 공간이다.
일행들이 관람을 마치고 어느 정도 빠져 나간 후에 영상을 촬영했다.
이 멋진 장면은 V로그용 소형 캠보다는 카메라로 담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에게는 짐벌이 없다.
여행 중에는 아령보다 더 무거운 짐벌 대신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소형 캠이 정말 간편하긴 하다.
화질은 무척 아쉽긴 하지만.
https://cohabe.com/sisa/4224258
에티오피아 (27) - 영상 : 달롤 화산지대 ^^^^^^^
- 첫일출 [0]
- Meisterschale | 2025/01/03 13:44 | 551
- 이번 병상서원 훼손작품 제작사들을 알아보자 [4]
- 샤아WAAAGH나블 | 2025/01/03 12:28 | 726
- 트릭컬) 실라 상향안 [2]
- 덧글맨 | 2025/01/03 11:02 | 1464
- 트릭컬)다야 뿔 없으니까 [11]
- 여우 윤정원 | 2025/01/03 10:01 | 767
- @) 후우카 그림그림 그렸어요 [0]
- 산마티노 | 2025/01/03 00:38 | 383
- 지역드립으로 개지랄떨었던 당사자입니다 죄송합니다 [5]
- BoBonga | 2025/01/02 23:31 | 247
- 2024년 그림 모음~ [9]
- 로웨굼뱅 | 2025/01/02 22:49 | 589
- 엄마 미안해 메타로 돈 버는 방법 [9]
- daisy__ | 2025/01/02 21:42 | 1013
- 호모로맨스 에이섹슈얼 안드로진 동창의 폭로글 [5]
- 0423687882 | 2025/01/02 20:25 | 297
- 서울 부산 선생님 차이 [12]
- 잠만자는잠만보 | 2025/01/02 18:36 | 1440
- 다크소울) ㅈ같기로 유명한 스꼴라 히트박스의 의외의 사실 [15]
- 라이엇드릴 | 2025/01/02 16:22 | 1299
여행에는 소형캠~ 장기 여행 같이 다니는거 같아 좋습니다.
저하고 여행 다니신 겁니다. ㅎ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무게가 여행지에서는 최고죠~
색이 진짜 오묘하네요.
아직 화산활동이 일어나는 곳인가봅니다.
분화는 하지 않고 있지만 살아있습니다.
크렁크렁 숨도 쉬구요. ㅎ
갈수록 비경입니다.
꼭 바람소리 같네요^^^
소금이, 그래서 한자로 小金인가 봅니다.
아. 한자로는 소금이 작은 소금이군요. 처음 알았어요.
바람 소리처럼 들리는데 화산이 숨 쉬는 소리입니다. ㅎ
4등 ~
분발하셈.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
고래공주님 덕분에 ~ 복도 많이 받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렌즈 하나 살려고 가는 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