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카, 난 생명의 탄생은 축복이라고 생각해."
"넌 어떻게 생각하니?"
"응? 그야 저도 당연히 축복이라고 생각하죠."
"통계적으로도 임신하기 위해서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는 확률과 수정란이 여성의 자궁에 무사히 안착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코토리니?"
"선생님이 물어봤잖아요!!"
"뭐, 아무튼 나는 그런 생명의 탄생의 순간은 축제처럼 반겨야 한다고 생각해."
"음....."
"그거 좋은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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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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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후 산부인과
"아아아ㅏ아ㅏ아ㅏ아아아ㅏㅏㅡㅡㅡㅡㅡ!!!!"
"유우카 힘내!!!!"
"내가 옆에서 힘내라고 노래 불러줄께!!!!!!!"
(선생이 의생복 입고 출산하느라 피땀 흘리는 유으카 옆에서 열창하는 노래)
"유우카!!!!! 생명의 탄생은 축복이야!!!!!"
"웃으면서 축복해야 한다고!!!!!!"
"아아아아아ㅏ아악ㅡㅡㅡ!!"
"허억...허억....의사 선생님....선ㅅ...남편보고 가까이 오라고....좀.. .."
"알겠습니다! 자 남편분 부인께서 가까이 와달래요."
"왔어!!! 유우카!!!! 좀만 더 힘내!!! 빠에야ㅡㅡ!!!!"
"뭐가 축제고 나발이고 빠에야야!!!!!!!!!!!!"
"아파 죽겠는데 지.랄이야!!!!!!!!!!!!!+!!!!"
"끄아아아ㅏ아아악ㅡ!!! 머리!!!! 머리카락!!!!!!"
"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ㅏㄱㅡㅡ!!!"
"산모와 아기 둘 다 무사합니다!!"
"하아....하아....내 아기...!"
(마리카락이 죄다 뜯기고 얼굴에 할퀸 자국이 무수한 선생)
(하지만 이는 오로지 선생의 탓이오.)
(아파 죽겠는 산모 옆에서 무슨 놈의 셉템버를 부릅니까?)
"으으....여보 무사해?"
"선생님....아니....여보....."
"산후 조리원에서 봐...!! 아주 죽여버릴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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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상이 떠오른다.
원본은 황정민 배우의 출산썰
앞으로 섭섭할때마다 바가지 긁힐 예정
PlatinumWing
2024/12/23 10:12
앞으로 섭섭할때마다 바가지 긁힐 예정
깡지르
2024/12/23 10:13
2세 그려와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2024/12/23 10:15
2세는 첫째는 유우카 닮은 외모에 성격은 듈 다 섞은 푼수지만 성실한 딸
둘째는 선생을 닮은 키크고 잘샹긴 알파메일에 뭔가 색기넘치는 성격에다가 둘째는 노아한테 반해서 단 둘일때는 노아 이모라 부르지 않고 노아라고 이름부르며 플러팅 하는 설정이 꼴린다고 생각해요
Esper Q.LEE
2024/12/23 10:17
노아는 선생님 닮은 그 아이에게 어느 새 호감을 느끼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본인이 그 아이를 선생님의 대체품으로 취급하는게 아닐까 하면서 섣불리 호감을 표현하지 못하며 속앓이를 한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