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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주 주식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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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디즈니랜드나 디즈니월드일 것입니다. 1982년 크리스마스에 디즈니랜드에 처음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분위기는 좋기는 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다니기 힘들었습니다. 위 사진은 2019년 1월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월드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1월초에 가니까 사람도 너무 많지 아니하고 좋았습니다. 올해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내년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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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 원인은 연준 및 일본 중앙은행 12월 금리결정, 미국 임시 예산안 노이즈에 따른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등이 원인이었습니다. 다만 금요일에는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미국 날자 저번 수요일 연준이 12월 0.25% 금리 인하를 하였지만 금리 동결을 하여야 한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년 금리 인하 예상을 하는 9월 점도표에서 내년 3회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았으나 12월 나온 점도표에서는 내년 2회 정도가 다수 의견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월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견조하여 내년 금리 인하는 신중히 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결국 미국 채권시장 및 주식시장은 내년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같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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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저번주 주단위로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애플이 선전하였고 구글과 엔비디아가 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마이너스인 종목이 훨씬 많았습니다. 트럼프 수혜주 대표종목인 테슬라와 플랜티어 중 테슬라는 조정을 받았지만 플랜티어는 상승을 이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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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반면 저번주 금요일 하루 만으로 보면 11월 미국 소비자 지출지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 내년 금리 인하가 최소 2회에서 3회까지도 이어 갈 수 있다는 낙관이 나왔습니다. 연준 의원들의 발언도 약간 비둘기파로 돌아섰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원에서 다시 절충안이 통과되어 미국 정부 셧다운이 안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한 것입니다. 실제 주식시장 마감 후 하원에서 절충안이 통과되고 상원에서 통과 후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시간으로 토요일 서명을 하여 미국 정부 셧다운을 막은 것입니다.

원래 미국 정부 임시안이 저번주 초에 양당 합의로 통과될 예정이었지만 머스크가 반대하고 트럼프가 동조하면서 미국 정부 부채 한도를 폐지하거나 최소 2년간 유예하라는 요구를 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안은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반대를 하면서 무산되었고 결국 정부 부채 한도 폐지나 유예 부분은 삭제 된채 임시 예산안이 통과된 것입니다. 연말에 연방 공무원들의 봉급이 안 나가는 사태를 양당 의원들이 원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엘론 머스크나 트럼프의 힘이 빠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 부채 한도 폐지에 찬성 안하는 의원들은 2년 후 중간 선거에서 공천 받기 어렵다는 협박까지 동원하였지만 그 것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치권에 있지도 않은 엘론 머스크의 월권 행위에 대해 반발이 심하였습니다. 엘론 머스크가 정치에 나서 하원 의장을 하여야 한다는 주장은 진지한 것이 아니라 조롱입니다. 사실상 엘론 머스크가 대통령이고 트럼프는 머스크를 보좌하는 부통령이라는 비웃음도 나왔습니다.

미국 국민 반 이상이 관세 인상을 찬성 안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트럼프는 재선이기 때문에 2년 정도 지나면 레임덕이 됩니다. 그리고 지역구 공천 과정도 지역 공화당 당원 투표로 하기 때문에 지역의 이해 관계에 좌우되는 것으로 트럼프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전기차 관련 보조금 문제도 트럼프 공약대로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즉 생산자 보조금은 거의 그래도 유지되고 소비자 보조금 부분만 일부 삭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trump-poised-inherit-strong-economy-120023064.html


야후에 금요일 게재된 기사에 트럼프가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는 비판적인 내용이 실렸습니다. 만약 공화당 의원들의 견제로 트럼프가 막 나갈 수 없을 경우 미국은 물론 전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일 것입니다. 그와 함께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산타랠리가 조금이라도 일어날 가능성이 다시 생겼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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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한국 주식시장은 금융위기 이후로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상반기는 2차전지 주식들의 거품이 빠지면서 일부 조정, 하반기는 일본 엔캐리 자금회귀 가능성 및 삼전의 실망 그리고 12월에는 계엄 및 탄핵 사태에 의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외인들이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탄핵 소추가 통과되었지만 향후 대통령 선거 및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응에 대한 미비 가능성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도 금요일 코스피 추가 하락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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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마킷

주간 단위로 보면 트럼프 수혜주인 현대중공업 등 일부 조선주와 너무 저평가 되었다는 의견을 받는 기아 및 최근 아마존 및 애플에 기판을 공급한다는 호재가 나온 삼성전기 등을 제외하면 시총 상위 종목은 거의 다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라면, 화장품 등 시총 중대형 종목 중에는 환율 상승으로 영업 이익이 느는 것을 기대하고 오른 종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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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마킷

위 마킷 맵에는 코스닥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이 안 나오는데 주간 단위로 알테오젠 및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이 마이너스였습니다. 일부 바이오, 메디컬 및 리노공업등 일부 반도체 소부장만이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하였지만 한국 주식시장이 연말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12월 30일까지 남은 5거래일간 반등을 보일지는 외인들 손에 달렸습니다. 이제는 내년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반도체는 내년 하반기에 휴대폰이나 일반 컴에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교체 주기나 다가오면 전통 반도체 포함 업황 전체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그 것이 선반영되면 주가는 내년 3월 부터 먼저 오를 수 있습니다.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도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내년 3월 이후 지나친 것으로 판명이 될 경우 추세 반등 가능하다는 견해가 유력합니다

트럼프 수혜주인 조선은 친환경 선박교체 수요 및 중국에 대한 견제로 내년에도 꾸준히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전력 분야도 트럼프 행정부가 인프라 보강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내년 계속하여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당분간 고환율 덕을 보는 화장품, 식품 주식들도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모멘텀이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엔터는 중국 경제 부양 효과도 보면서 내년 돌아 오는 비티에스, 블랙핑크 등의 효과로 홀수 해인 내년은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유력합니다.

계엄 사태 이후 정부 지원의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크게 받은 방산, 원자력 분야도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정리하면 이번주 한국 주식시장에 산타 랠리가 올지는 외인에 달려 있어 불확실하지만 내년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좋아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투자하는 분야를 재조정하면서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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