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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마약을 많이 하는 진짜 이유.ytd

https://todayhumor.com/?bestofbest_371472
마약 복용 전후 사진(공포 주의)

위의 베오베 글을 보고 이 영상을 퍼오게 되었어요.
댓글들을 보니 마약을 단지 쾌락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 영상 보시면 미국인들이 마약을 많이 하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되실겁니다.ㄷㄷ

그건 바로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때문이라네요.
전 이 영상 보고서 이런 내용을 처음 알게 됐는데 소름 돋더라구요.
단지 두통때문에, 이가 아파서,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 때문에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먹었는데, 
그 약이 헤로인과 같은 성분인 '오피오이드'가 들어 있는겁니다.

얼마나 끔찍하나요??;ㅁ;
마약을 하고 싶어서 했다면 모를까,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에 중독된다는게요...ㅠ

위의 글에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약 복용한 후 급격하게 사람들이 노화된 것 같은, 심하게 말하면 삭아버린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미국은 최근들어 마약이 더더욱 급격하게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답니다.
왜냐면 마약중독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네요.
2015년에만 5만 2천명이 사망했고, 작년에는 6만명이 넘었답니다.;;
하루에 약 140명이 죽고 있는 겁니다. 
작년에 급사한 유명 가수 '프린스'도 사망당시 오피오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네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고 확인하세요~)

워낙 문제가 심각해서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남용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선포했다네요.


댓글
  • 똥싸게 2017/10/31 11:14

    에엥...
    opiode 계열 약물은 너무나도 많은데요...
    미국은 어떨 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웬만해서는 처방을 받기도 힘들텐데요..
    확실히 미국의 영상물 같은데 보면 옥시코돈이나 바이코딘을 복용하거나 언급하는 장면은 꽤나 많이 보긴 했네요.
    근데...날록손 같은 경우에는 좀 애매한게...
    웬만한 제약회사는 다 만들고, 아편계열 약물을 만드는 제약회사는 쌔고 쌨으니...당연히 둘 다 만드는 회사도 많겠죠..

    (C1biRK)

  • 겨우햇병아리 2017/10/31 11:31

    사실 경구복용 opioid는 생각보다 recreational 효과가 크지 않아요. 심지어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약간 기분좋음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진짜 문제는 이러한 opioid로 인한 미약한 효과를 정맥투여나 비강투여라는 방법을 통해서 즐기려는게 문제죠. 마약 처방이 한국보다 쉽게 나가긴 하지만(하지만 약을 관리하는 측면은 한국보다 더 빡셉니다.) 그래도 결국엔 개인의 선택입니다. 한국에서도 기침이 아주 심한 경우 codeine(opioid)라는 약을 쓰지만 진짜 약쟁이들(이른바 빨간줄 그어진 사람들) 아닌 이상 딱히 찾아오는 사람도 먹으려는 사람도 없어요. 그리고 울트라셋이라는 매우 자주 쓰는 진통제가 있는데 여기 포함된 tramadol이라는 성분도 한국에서는 아니지만 미국에선 향정으로 분류되어 엄격히 다뤄지는 약입니다. 이 약먹고 트라마돌 달라고 오는 사람 한 명도 본적 없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유튜브네요.. 올리버쌤? 뭐하는 사람인가요? 최소한의 의료인의 검토는 있어야지...

    (C1biRK)

  • 롤랑세아크 2017/10/31 11:53

    그래서
    영화 킹스맨2에 그런 걸 언급 하죠
    마약쟁이들이 전부 쾌락만을 위해서 마약하는게 아니라는 맥락으로다가
    우리나라가 의약품오남용이 심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의료보험도 안되는 미국이 더 심한거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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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싸게 2017/10/31 12:06

    Opioide 계열 약은 너무나도 광범위한데...
    통짜로 묶어서 그게 마약 중독의 관문효과로 가게 된다는 결론은 좀 무서운데요..
    약물이나 의료에 관해서는 신중히 말할 필요가 있죠.
    왜냐하면 간단한 편견이 큰 파급을 보일 수 있어서요.
    너무 뭉뚱그렸어요..

    (C1biRK)

  • 드륵드륵흠칫 2017/10/31 12:07

    약간 반대의 개념 아닌가
    약국약을 먹고 마약중독자가 되는게 아니라
    마약중독자가 되서
    마약값 감당을 못하니까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국약을 찾는거
    우리나라 처방약도 먹으면 조금나른하고
    졸린사람들 있는데
    얼씨구 뿅가네 하면서
    약쟁이가 되는일은 없을텐데

    (C1biRK)

  • 김알탈 2017/10/31 12:39

    Opioid라고 다 마약성이 아닙니다.
    영어 강사 올리버쌤이 의사도 약사도 아니고 관계기관에서 일했던 사람도 아닌데 이 사람 유튜브를 갖고와서
    "미국은 마약류 처방이 너무 쉽다" 라고 인지하는 것 같아 비공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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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쨘쨘짜라라 2017/10/31 13:06

    원래 우리 몸에서 나오는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하는 위치, 물질이 콕 끼어들어가는 곳이 있음
    처음 과학자들이 발견했을때는 아편이 여기에 붙어서
    이름이 opioid 수용체임
    이 위치에 작용하는 애들은 그래서 이름이
    = opioid계 진통제
    우리 감기약에 있는 codeine도 진통효과 내는데
    그거 먹는다고 마약 남용은 아니죠ㅋㅋㅋ
    애초에 갱단이 마약밀매하는게 문제 아닌가

    (C1biRK)

  • 쨘쨘짜라라 2017/10/31 13:13

    <안아키>처럼 근거없이
    사람들에게 공포와 불신감을 심어주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당연히 위험하다고 믿으니까
    많은 의료행위를 거부하고 공격하기 시작할텐데
    그 흐름이 한번 시작되면
    아무리 많은 근거와 설명과 해명이 있어도 복구가 안 돼요
    단순히 틀린 정보라고 말하기에는
    안아키로 아이들이 죽는걸 보고나서 그렇게 넘어가기 힘드네요

    (C1biRK)

  • 우박이♥ 2017/11/05 19:43

    무섭네요.. 담배도 피면 피부안좋아진다 나이와다르게 삭는다 이런말 많이하는데
    정말 담배도 저렇게추해질까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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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떡이 2017/11/05 19:47

    관문 이론 폐기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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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사람될게 2017/11/05 19:50

    네?.. 언제부터 올리버 분이 의료인(?)이였는지요. 요즘에는 유명인이면 자기 전문분야가 아닌 것도 신뢰해야 하는 가요? 그런 카더라 때문에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대해 오해를 하고 거부를 하기 시작하는 지 아시는 지요. (예를 들면 스테로이드 연고/로션 등등이요) 처음에 백신 거부하는 부모들도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오피오이드 계열 약이 얼마나 종류가 많고 쓰임이 많은데요. 개중에는 중독성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개중에는 심한 기관지염증을 재워주는 약도 있고 견딜 수 없는 통증을 이겨내게 해주는 것들도 많죠. 가장 흔히 하는 오해가 암환자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거부하는 일입니다. 요즘은 그다지 크게 중독성이 있지 않고, 또 의학적 지식 안에서 충분히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암성통증에는 환자가 요구하고 의료진이 타당하다 생각하면 지체없이 투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위와 같은 잘못된 지식과 무조건 나쁘다는 편견 때문에 임종 때까지도 정신력으로 버티겠다는 안타까운 말씀들을 하십니다.
    미국은 정제해서 마약을 만들법한 모든 약은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똑같은 콧물감기/비염약 이더라고 어쨌든 정제해서 마약성분을 만들 수있는 원료가 들어있으면 전문처방이 필요하고 동일 성분 동일주기내 여러번 중복 처방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약류 관리법도 엄격하기 때문에 오피오이드 계 약물 중에서 정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은 관리부터 처방, 처방 이후 사후 관리까지 엄격합니다.
    미국이 약물 및 마약류 중독자가 많은 이유는 대다수의 아시아 국가와 다르게 조금만 으슥한 곳으로만 가도 병원이외의 곳에서 싸게, 손쉽게 아무데서나 의약품이 아닌 마약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미국인들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덧붙여 실제 모든 사람들이 미국은 의약품이 편의점가면 상비되어 있다, 아무약이나 살 수 있다 고 오해하지만, 아닙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성분(실험실에서 쉽게 정제가능한 마약성분류, 영유아에게 치명적인약, 노인에게 과다 복용시 치사할 수 있는 약 등)은 처방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하다못해 입술 옆에 포진났을 때 바르는 아시클로버 조차도 미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없는 약품입니다. 이처럼 약물 관리가 빡빡한 미국에서 '의사의 원내처방으로 인하여' 마약중독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 의대 교육과정에서도 약물/마약류 중독자 관련 이슈가 정말 상관 없는 분야에서조차 항상 거론될 정도로 타 국가와는 확연히 빈도가 다릅니다. 위에 닥터하우스에 나오는 바이코딘을 예로 들으셨는데, 자세히 보면 바이코딘도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이고 결국 하우스가 이 때문에 몇번이나 징계 위험을 겪고 재활시설에 가죠.
    할말은 정말 많지만,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전문지식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를 일으키는 틀린 지식은 정말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C1biRK)

  • 쌍파리 2017/11/05 19:56

    국민 보험이 안되니 마약이라도 처 묵고 고통을 참아라.... 뭐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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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au 2017/11/05 20:00

    미국은 병원가서 치료받을 돈은 없고, 진통제로 아픔을 참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C1biRK)

  • 비욘세조아오 2017/11/05 20:11

    전여기 비공주는분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미국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마약성 약물 남용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2015년 5만 2404명에 달한다. 그런데 그중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건수는 63%인 3만300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약물 남용 사망자의 2/3에 가까운 셈이다.
    2016년에는 약물 과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6만4000명에 이르는데, 이는 자동차사고나 총기난사, 에이즈로 사망한 이보다 더 많은 숫자다. 약물 과용 사망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1999년에는 미국 인구 10만명당 6.1명이었는데, 2015년에는 16.3명으로 늘어나 지난 16년간 약 3배나 증가했다.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10년 후 약 65만명 사망
    미국의 의학전문매체 ‘스태트(STAT)’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기대여명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후에는 약 65만명이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C1biRK)

  • 잭형 2017/11/05 20:11

    백인 = 케미컬종류.. 알약같은거 많이 하고요.
    흑인 = 대마종류.. 주로 말아피우는거 많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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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욘세조아오 2017/11/05 20:12

    http://www.sciencetimes.co.kr/?p=169392&cat=130&post_type=news&paged=4
    출처는 여깁니다. 개중 오피오이드 남용이 미국에서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는 위에 인용한 부분만으로만 봐도 매우 심각하다고 봐도 무방해보이는데요.이게 무슨 안아키랑 동급취급을 받을 문제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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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욘세조아오 2017/11/05 20:13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키스나 다저스 스타디움 규모의 사람들이 매년 사망한다”며 오피오이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문제는 미국인들을 사망으로 몰고 가는 약물 유행이 불법 약물이 아니라 합법적인 마약이라는 사실이다. 마약 성분임에도 오피오이드의 구입은 매우 쉽다. 수술 환자나 기존 진통제로는 효력을 보지 못한다는 환자의 진술만으로도 처방이 가능하다.
    CDC에 의하면 지난 2012년 1차 의료기관에서 발급된 오피오이드 처방전은 2억5900만 건에 이른다. 1999년보다 무려 3배나 증가한 수치다. 오피오이드의 처방이 급증한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1990년대의 의사들은 통증을 심각한 의학적 문제로 취급했기 때문이다.
    제약회사들은 의사들의 그 같은 우려를 교묘히 파고들었다. 최대 오피오이드 제조회사인 ‘퍼듀파머’사는 1990년대 후반에 오피오이드를 복용할 수 있는 환자 범위를 넓혀 대중화시켰다. 또한 많은 제약회사들이 엄청난 로비 자금을 정가와 관련 공무원들에게 뿌려 오피오이드의 영역을 확대해나갔다.
    심지어 범죄 조직까지 가세해 오피오이드의 불법 유통을 부추겼다. 의사를 직접 고용해 오피오이드를 대량으로 불법 처방하는 클리닉을 개설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이다. 실제로 뉴욕에서는 의사 한 명이 지난 5년간 무려 220만개의 오피오이드를 환자들에게 처방했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일부 의사의 마구잡이 처방 덕분에 오피오이드는 길거리 마약보다 더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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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욘세조아오 2017/11/05 20:14

    뭔가 글에대해 반론을 쓰실때는 오피오이드 관련한 저 미국인의 유튜브가 어떤면에서 부정확한지 최소한의 근거를 가지고 업로더에 대해 반박을 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미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라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해 경고하지는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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