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놀리다가 젙된 중국왕.jpg

 

 

 

*이 이야기는 왕립군의 진시황강의 13화에서 본 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음

 

 

 

 

 

 

 

 

 

 

춘추전국시대.

 

 

강대군 진(晉) 나라는 동쪽의 제나라의 초청으로 사신을 보내게 된다. 

 

(진晉  나라는 진시황의 그 진秦 나라가 아니라 다른 진나라다. 역사는 진晉  나라가 더 오래됐다.)

 

 

 

 

 

 

 

 

 

그런데 진 나라의 사신은 절름발이였다. 

 

그가 도착하고 길안내를 하는 사람이 나왔는데 

 

 

 

 

 

 

-ㅎㅎ 안녕하셈

 

-헐 님도 절름발이시네요?

 

-ㅇㅇ 그러게요

 

-헐 이런 우연도 다있네 ㅋㅋ

 

 

 

 

절름발이 안내꾼의 뒤를 따라 그는 왕궁으로 걸어갔다. 

 

안내꾼도 절름절름, 그도 절름절름거리며 우스꽝스럽게 걸었다.

 

이때까지는 별 신경안쓰던 제 나라 사신이었는데....

 

 

 

 

 

-응??? 씨1빠 이게 뭐임???

 

 

 

뒤를 돌아보니 다른 나라사신들도 따라오고 있었다. 

 

그런데 

 

 

 

꼽추 사신의 앞에는 꼽추가

 

 

 

 

 

 

애꾸눈 사신의 앞에는 애꾸눈 도우미가 따라오고 있는 것이었다. 

 

 

 

-뭐임??? 그럼 지금 이것도 나를 놀리려고???

 

 

그러다 왕궁으로 들어갔는데 

 

 

 

 

-깔깔깔깔 아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 빅잼꿀잼 허니잼이네 ㅋㅋㅋㅋ

 

 

제나라 왕의 어머니가 세 사신들의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다. 

 

 

 

 

 

제나라 왕 - ㅋㅋㅋ 이 정도면 나 진성 효자인거 인정?

 

어머니 - ㅇㅇ 인정 인정하는 각 ㅋㅋㅋㅋㅋ

 

 

 

 

-아나 이 장애인 놀리는 쌍노무 호로색뀌들 내가 가만두나 봐라

 

 

이에 절름발이 사신은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진나라로 돌아간다. 

 

 

-진왕님아! 저놈들이 감히 사신인 나를 모욕하는데, 이거 우리 진나라에 대한 욕인거 아님?

 

거 가서 아주 제대로 밟아놓읍시다! 제나라 아주 쨉도 안되는거 그냥!

 

 

 

 

-진나라 왕: 아 님아... 뭘 그런일로 전쟁을 일으킴...

 

님이 그냥 참으삼...

 

 

-ㅠㅠㅠㅠ 아오...

 

 

 

 

 

 

 

 

그러나 상황은 바뀐다. 

 

 

진나라는 제나라를 침공하기로 마음먹게 되는데...

 

 

 

 

 

 

-보자 침공할려면 대장군이 필요한데, 

 

딱 각이 되는 사람 있구만. 

 

 

 

 

-ㅋㅋㅋ 오케이 맡겨주세요. 내가 아주 갈아마셔버릴테니

 

 

 

 

 

 

 

진나라의 대군은 제나라를 침공하러 가는데...

 

 

 

 

 

-ㅋㅋㅋ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ㅋㅋㅋ

 

얘들아 저 놈들 후딱 헤치우고 밥먹자 ㅋㅋㅋㅋ

 

 

 

 

 

 

 

진나라 병사들을 물리친 다음 밥을 먹자면서,

 

제나라 왕은 병사들에게 밥도 안먹이고 싸우게 한다. 

 

 

 

(당시 진나라면 손꼽히는 강국인데 뭔 깡이었는지...)

 

 

 

 

 

 

 

당시에 전투는  전차에 탄 대장군이 북을 치면서 치뤄졌다.

 

대장군이 북을 치는동안에 군대가 진군을 하고, 북을 그치면 진군을 멈추는 식이었다.

 

 

 

-너 이 뿅뿅 죽었다!

 

전군!  내 북소리를 들어!  우오오오오오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병사들 : 북소리 봐라 죽인다!

 

-이런 신명나는 비트는 처음이야!

 

 

*system :전군의 이동력이 상승했습니다

 

 

 

 

 

 

진나라 병사들은 거침없이 진군하며 제나라 병사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대장군(사신)이 부상을 당하는데 

 

 

 

 

 

 

크억!

 

-부하들: 장군님! 이제 조수에게 맡기고 쉬시지요!

 

 

 

 

 

-닥쳐! 부상투혼이란게 뭔지 보여주마! 

 

전군! 내 비트에 몸을 맡겨!

 

 

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두구둥

 

 

 

 

 

 

 

 

 

병사들 : 비트에 소울이 느껴진다!

 

 

*system : 전군의 공격력이 상승했습니다.

 

 

 

진나라 군사들은 제나라 군사들을 갈아마셔버리지만,

 

진나라 사신은 결국 지쳐 쓰러진다. 

 

 

 

 

-크악! 안되겠다! 조수야 대신해라!

 

-오우! 제대로 놀아보자아아~!

 

 

두둥두둥뚜구둥두둥두둥뚜구둥두둥두둥뚜구둥두둥두둥뚜구둥두둥두둥뚜구둥

 

 

 

 

 

 

 

 

진나라 사신의 분투로 전투는 진나라의 압승으로 끝난다. 

 

 

제나라 왕은 간신히 도망가게 되는데 이 도망가게 된것도 뒷이야기가 있다. 

 

 

 

 

 

 

 

 

 

 

진나라 장수 중 한명이 탄 전차가 제나라 왕이 탄 전차를 쫓는데 

 

 

 

 

 

 

-야 4885 너 빨리 안서?

 

 

 

 

 

 

-으악 미치겠네 이러다 잡히겠다다!

 

 

그러다 제나라 왕의 호위병들이 쏜 화살에 진나라 장수의 부하가 맞는다

 

 

 

 

 

 

 

-야야 부하야 너 괜찮냐?

 

-으윽 죄송합니다. 

 

 

 

그 잠깐의 순간, 

 

 

 

 

 

 

-호위병:(왕님, 저랑 자리 바꾸십시오)

 

-제나라 왕 : (응?)

 

-호위병:(빨리! 시간없습니다!) 

 

 

 

 

진나라 장수가 한눈을 파는 틈을 타 호위병과 왕이 자리를 서로 바꾼다. 

 

(당시에 전차는 왕이 앉는 상석과 호위병이 앉는 자리가 따로 있었다.)

 

 

그러다 결국 따라잡히고 만다. 

 

 

 

 

 

 

-하이 개시뀌... 죽는줄 알았네... 넌 손 모가지 좀 날아가야쓰것다

 

 

 

 

 

 

 

-호위병:아이, 왜 이리 목이 말라! 야 넌 가서 물떠와라!

 

 

라고 말하면서 호위병인척 하는 제나라 왕에게 물 심부름을 시킨다. 

 

 

 

 

 

 

 

-(고맙다 부하야 ㅠㅠㅠㅠ)

 

제나라 왕은 물을 떠오는 척 하며 말을 타고 도망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