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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예쁜여우 보구가요! 여우찻집 318~3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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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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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간밤에 사장ㄴ..아니 미래씨랑 진탕마시고 깼더니 미루가 반겨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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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부지런하게도 일어난 우리 미루!

대견대견하구나!


기특한 마음에 미루를 잔뜩 쓰다듬어주며

뒹굴뒹굴 놀고있자,

점장이 삑삑거리며 등장했다.


에고 너무 놀았나..


"삑삑(낙엽을 치워야 하네)"


점장은 빨갛게 물든 단풍을 한 장 꺼내보였다.


-오 낙엽구경 가자고?


"삑...(제길...)"


점장은 뭔가 포기한듯, 

들고있는 단풍을 미루에게 보여주며 흔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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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을 본 미루는

신난듯 찻집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기 시작했고..


나는 일단 몸을 일으켜 다들 뭐하고 있는지

살피기로 했다.


우선 옆에서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미래씨


"캐우우..."

-미래씨는 깨려면 멀었고..


우선 미래씨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폴짝거리는 미루를 따라 미연씨 방에 가보니,


여긴 아예 여우 모습으로 골아 떨어져있다.


-이쪽도 아직 한밤중이고~
"캥캥ㅎㅎㅎㅎ"


미루는 잠든 미연씨의 머리에

단풍을 꽂아 장식해주곤 호다닥 달려나갔다.


미루를 따라 빠른걸음으로 홀에 나오자,

미오가 기다렸다는 듯 차를 건넸다.


아무래도 미오가 미루를 시켜

날 깨우라고 한 모양이다.


"일어나셨군요, 해장차 드세요."

-고마워 미오!


언니들도 다 자고있는데,

가게를 보고있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


-미오, 내가 할 일은 없어?


내 물음에 미오는 잠시 고민하다,

긴 빗자루 하나를 꺼내왔다.


"앗.. 그럼 낙엽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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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로부터 빗자루를 받고, 찻집 앞뜰로 나와

한껏 떨어진 낙엽을 쓸어 모았다.


미루와 점장은 마루에 얌전히 앉아서 

내 빗자루 질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다 낙엽을 한곳에 잔뜩 모았을 때..

미루와 점장이 함께 뛰쳐나왔다!


"캥캥ㅎㅎㅎ!!"
"삐익~!"


달려나온 미루와 점장은 폭신하게 쌓인

낙엽 위를 폴짝거리고,

낙엽을 찻잎처럼 뿌리며 장난치기 시작했다!


물론.. 워낙 앙증맞은 사이즈의 미루와 점장이었기에

모아둔 낙엽들이 어디 퍼지진 않았으나..


-아이고 얘들아ㅏㅏㅏ


흙이 잔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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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랑 장난치고 노는게 너무 재밌대요!



댓글
  • 웅성웅성웅 2024/12/19 19:33

    그것은 군고구마!!!!!


  • 보스맨
    2024/12/19 19:32

    낙엽이 모였으면 할 일은 하나다

    (0LR9Jb)


  • 웅성웅성웅
    2024/12/19 19:33

    그것은 군고구마!!!!!

    (0LR9Jb)


  • 🦊파파굉🦊
    2024/12/19 19:36

    캥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0LR9Jb)


  • 🦊파파굉🦊
    2024/12/19 19:36

    맛나겠다요!

    (0LR9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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