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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하자던 ㅊㅈ 썰.txt

때는 18세(맞을거임...)
동아리 활동으로 이것저것 하던 찰나에 다른 학교들이랑 같이 할 기회가 생김
이때 지나가던 여학생들이 번호를 따감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할때라 노래방과 피시방, 공부가 내 인생의 전부였음
얼마나 몰랐냐면 같이 따러온 두명하고 동시에 썸을 탐
(이게 썸인지도 몰랐음 그냥 밥 사준다길래 번갈아가며 먹고 함)
뭐 이건 나중에 또 문제가 되니까 기회될때..
여튼 그때 키는 좀 작고 눈 동그랗고 이은비던가? 그런느낌인
한 ㅊㅈ가 매우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기 시작함
저녁에 전화하다가 뜬금없이
'나... 지금 샤워하고 나왔는데 아무것도 안입고 있다?'
이런소리 하고..
그런소리 하면 난
'응 그래 얼른 옷 입어 추워' 라며 답하던... 세상 순진무구한 ㅂㅅ이었음
그렇게 지내다가 적극적으로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함(나도못하는데)
뭐 그래 가르쳐주겠다.. 했는데
그 주 주말에 우리집에서 하면 좋겠다는 거임!
뭐... 집도 비는데... 게임해야하는데...
어쩔 수 없지 뭐 하며 집으로 불러들임.
여튼 게임을 하다가 이 친구를 집으로 데려옴
영어를 가르쳐 달라며 영어책을 펴는데 얜 나만봄
"공부하자 책봐"
"귀찮아.. 다른거 하고 놀자"
"뭐..? 어떤거..."
"그냥 뭐... 바닥에 이불깔고 레슬링 같은거?"
('아... 게임해야 하는데 겁나 귀찮게 구네')
그렇슴.. 그때까지도 상황파악 전혀 못하는 18살 이었음
"더운데 뭔 레슬링이야... 저기 개랑 놀고있어 그럼 난 게임할께"
"..응? 나 혼자 놀아?"
"응 나 저거 할래"
하며 내방들어와서 게임함.... ㅊㅈ는 개랑 좀 있더니
"나 갈래.. 데려다줘"
"길 몰라? 그냥 가..."
"-_- 나 길잃으면..."
"알았어.. 가자"
해서 정류장까지 델다주고
"여기서 xx번 타고가 알았지? 잘가라"
하며 쿨하게 돌아옴..
그후로 5년간 여자 손도 못잡아봄

댓글
  • 암커밍 2017/11/03 16:33

    네 다음 연재는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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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5

    수정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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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뇐네 2017/11/03 16:33

    ㅎㅎ 뭐 다들 그럴때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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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57

    덕분에 여러 흑역사들이 튀어나오네요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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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5_지윤~♡ 2017/11/03 16:33

    그래서 햇어요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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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5

    수정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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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했어요?안했어요? 2017/11/03 16:40

    저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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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사귀찮 2017/11/03 16:33

    ㅄ 맞네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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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5

    ㅇㅈ.....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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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빗:뜻밖의욕정 2017/11/03 16:34

    했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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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5

    수정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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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5

    무엇을 상상하던 더 ㅄ같습니다 다시 보세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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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한폭풍 2017/11/03 16:34

    2부에 당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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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5

    바로 수정했어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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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한폭풍 2017/11/03 16:36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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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한터푸 2017/11/03 16:34

    화가난다....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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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5

    ㅠㅠ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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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6

    때리려구요..? ㅠㅠ 미국가요 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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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추리보더 2017/11/03 16:35

    그래서 아재들이 과거로 가고싶어하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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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6

    크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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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버린7년 2017/11/03 16:36

    나참 끊긴 왜 끊어 현기증난단 말이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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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7

    수정했어요 ㅠㅠ 다시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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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리스레이아 2017/11/03 16:38

    레슬링ㅊㅈ의 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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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38

    그 후로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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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브레드 2017/11/03 16:39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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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40

    흑역사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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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Lee 2017/11/03 16:40

    역시 과거에 가장 원망스러운건.... 세상모르는 자신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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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41

    더웃긴건 ㅋㅋㅋㅋㅋ 저걸 깨닿는데 4년걸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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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맛팬티 2017/11/03 16:41

    그리고 그 여자가 나가는 걸 보고 문잠그고 바로 ja위를 했다.
    이런거네요... 바보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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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41

    아녜요 그런거 자첼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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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이래쿨하지못하게 2017/11/03 16:42

    전 그 나이때, 이 상황과 반대로 구멍찾기놀이 하자 라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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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43

    역시 ㅠㅠㅠㅠ 제가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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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이래쿨하지못하게 2017/11/03 16:47

    그때 그 친구네 부모님이 여행갔을때였는데,
    그 친구도 저도 첫 경험이고.. 침대에 피가 막 묻어서..
    세탁이 돌리고 말리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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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atsteel 2017/11/03 16:45

    설마 저게 끝?? 다음편 계속 연재 하시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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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47

    흑역사를 더 풀어야 하나요 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 저 ㅊㅈ랑은 저게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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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_turbo◀ 2017/11/03 16:46

    5년뒤에 누구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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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47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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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48

    끄어어으러릉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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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바람♪ 2017/11/03 16:49

    하아.......
    레스링을 했어야죠!!!!!!!
    내가 다 화가나네
    하긴 저도 학생땐 빙신같이 순진했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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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54

    ㅋㅋㅋㅋㅋ 다들 이런 흑역사 하나씩 있는거 아니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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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롤씨 2017/11/03 1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친구가 고2때 비슷했어요.
    혹시 님이 제친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레알 그때 에피소드 학교에서 듣고 주변애들 다 팡 터졌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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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54

    학교 친구들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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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롤씨 2017/11/03 16:56

    제친구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맨날 집에서 논다길래... 캐묻고 캐묻고 하니깐
    방법을 몰라서 손으로 입으로만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아 되게 웃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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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59

    한번 풀어주시죠 판은 제가 만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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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검사.. 2017/11/03 16:54

    고딩때 저도 이놈의 인기 주체가 안되더군요
    삐삐시절이라 어디서 번호따서 호출이 오는지 참나
    그당시 왕문어다리였죠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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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55

    ㅋㅋㅋㅋㅋㅋㅋ 삐삐로 방 번호 올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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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57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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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ibbbledRide 2017/11/03 16:57

    지금은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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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6:57

    예쩐에 어디 나이트 휩쓸고 다니는거 같던데 페북에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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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1/03 16:58

    지하철에서 이걸보면서 히죽대시까 옆사람이 윈별 미친놈 다보네 하는득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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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건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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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팔에딸근 2017/11/03 16:59

    아이고...이 답답한 중생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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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7:00

    18살이잖아요 ㅠㅠ 이해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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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필터 2017/11/03 16:59

    40살까지 못해본남자 주인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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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7:00

    그..그정돈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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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피루시 2017/11/03 17:07

    전에도 뭔글 댓글로 달았던건데ㄷㄷㄷㄷ
    상병쯤 휴가나왔을때 첫사랑 누나랑 데이트하고 밤9시에 집에 데려다주는데..
    자취하는 집앞에까지 왔는데 뜬금 '들어와서 차마시고 갈래?' 그러더군요.
    아니 내일이 복귀라..집에 빨리가서 쉬어야지 하고 집에왔네요
    제대하고나서 저게 병신이라는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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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7:09

    딱 저나이때까지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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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피루시 2017/11/03 17:10

    제대하고나서 라면먹고갈래? 유행하길래;;
    참나 그런게 그런뜻이면 차마시고갈래도 그런거겠네 했더니 주위에서 ㅇㅇ 그러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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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oi_레몬 2017/11/03 17:13

    ㅇㅇㅇ(이 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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