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식당을 하시는데 동생을 데려다씁니다.
배달원 구해서 월급줄바엔 자식을 쓰겠다는건데
동생은 시험기간 주말에도 가게에 가야하고... 봉사활동시간도 제대로 못채웠죠. 주말에 공부하러 나간다니까 니가 공부하긴하냐 가게나와서해라 이러는데, 말이 안되죠 그 복작거리는데서...
토요일에 어디놀러나간다고 한다? 그럼 화를 내요. 니가 어딜가냐 누가 배달하냐...
한번은 동생대신 말도 해봤어요. 그랬더니 너네는 해달라는거 다해줬더니 이것도 못해주냐, 자식이 키워봤자 어쩌고 저쩌고...
덕분에 동생은 주말에 쉬는것도, 공부도 못하고, 친구랑 만나지도 못해요.
배달원을 구해서 쓰라고하니까 돈아까워서 싫대요. 줄돈이 없다나
근데 그렇다고 동생한테 돈을 주는것도 아니에요..
저는 회사다녀서 주말도 출근이라 나오라고는 안하는데, 종강하고나서 그날 바로 나오라고 성화였어요.
그땐 취직이 확정되서 안나갔었지만....ㅠ
어제도 말하다가 멘붕이 와서 써봤어요.....
https://cohabe.com/sisa/41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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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글을 읽고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가 장사를 하시는데 너무 힘들어 보여요. 동생은 쉬어가며 하라고 해도 엄마 도와야 한다고 친구들도 못만나요. 저는 직장을 다니고 주말도 출근하니 돕고 싶어도 쉽지 않네요. 이번 주는 저도 쉬니까 고생한 동생은 친구도 만나고 영화라도 보라고 해야겠어요.
가족끼리라도 돈 오고갑니다
동생이 만만하고 무일푼이니 하나보네요
그럴거면 철판갈고 안나가야하는데
무료 노동력이 있는데 .. 돈주고 남을 왜 쓸까요 .
저도 집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볼때..
동생이 무조건 나가야만 하는 핑계를 대서 나가야해요. 학교 행사든 뭐든 필참 .. 안하면 졸업 못함 같은 일을 만들어서 일단 나가야해요 .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집에선 최소한만 쓰고 .. 밖에서 아르바이트 하는게 낫다고 하면서 한번 밖에서 알바해서 용돈벌이해보면 일정금액만큼의 수고비를 받는 선에서 타협이 될거예요.
엄마가 오너라면 아버지나 고모 같은 어른들이 자식이 잘 도와주니 용돈이나 뭐 해주는거 있냐고 언질을 주어야만 줘야한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말해주는 사람 없으면 본인들이 싸워서 버티는 수밖에 없구요.
배달을 안하면 경영이 안되는데 배달을 해도 배달원 월급 줄 만큼 안될거 같으면 빨리 접고 어머님이 다른 일을 하시는게 사실 더 나은 방법이구요.
미성년자라면 대학 등록금이라던가 목돈 들어갈 일이 꽤나 있으니 가게 도우면서 그런 부분 기대하는게 나은데.. 말씀하시는걸로 봐선 엄마가 사는게 팍팍하니 자식들한테 기대시는거 같은데.. 어머님께 애 공부를 시켜서 성적을 올려야 취업이든 진학이든 하지평생 여기서 배달이나 하게 할거냐면서 같이 다퉈야만 해결책이 보일거 같아요.
당연 돈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지 자식을 노예처럼 부리는 사람이네요??
저러다 한대 맞아야....
직접 벌어서 생활하면 해결되는 일이죠..
아니면 나오라면 나가야죠.. 학비, 식비, 생활비 어디 땅파면 나오나요?
아니 ㅋㅋㅋ
동생은 최저시급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는데
동생을 무료 노동 노예로 쓰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술배우면 하루 일당 15만원이고
공부해서 공무원 되면 집안에 경사나는건데
고작 몇천원에 저러네
누가 이런이야길 하더라고요
어머님 아버님이 힘든걸 계속 요구하실때 월세 알아보면 마음이 조금 진정된다고요..
저도 학창시절부터 수산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부모님 가게에서 주말마다, 방학때는 날마다 새벽부터 일을 했는데
데이트 한번 하려면 이런저런 거짓말로 핑계거리를 만들어야만 했었죠...
오죽하면 소원이 주말에 집에서 쉬는거였으니까요..
힘내세요!!
보통은....
나간다고 해도.. 그럴 시간에 공부나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훌륭한 사람 되어서 효도해라..가
부모님의 마음일것만 같은데..
안타깝네요.
부모님 욕해달라고 올리시는 글은 아니실 것같고, 조언을 얻으시려 한다면.
배달원에게 줄 돈을 동생에게 주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어차피 가족관계에서 일어난 일 무자르듯 딱 자를 순 없겠죠. 그러니 시간 정해서 돕겠다고 타협을 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정 싫으시다면 역시 독립하셔야죠. 뭐..
자식 데려다 쓰면 알바비 안드니까 마구 시키는거 같은데.. 그 자식이 다른데 나가서 일하면 더 많이 벌어온다는 생각은 왜 못하시는거죠..? 그리고 알바비 나가면 운영이 안될만한 가게면 이미 망한가게 동생 노동력으로 버티는것밖에 안될테구요.. 이래저래 동생이 나가서 일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어렵네요..저도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장사하셔서 주말에는 제가 가게 봐드리고 했어요.(도서대여점, 피시방)
돈받고 한건아닌데..뭐 솔직히 학비 다내주시고 먹여살려주시고 용돈주시는데..안한다고 하기는 뭐하죠..(특별한 일이 없는이상은..)
부모님께 돈받으면서 사신다면 어떻게 할 도리가없죠 해드려야죠..어떻게 말씀드릴 방법이 없네요..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신다면 모르겠지만요.. 부모님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겪는 사람으로서는 싫죠
생각의 기준이 차이가 나는 문제라서...
글쓴이 어머님 생각으로는 가족이 같이 일하는 건 당연하다고 여기실거에요.
그런 기준을 가지고 있으면 일 안하는 걸 오히려 섭섭하게 여길테죠.
엄마 가게 (x)
우리 가게 (o)
가게 수익으로 먹고살고있으면 도와드릴수있다고봄..
상황에 따라 나중에 가게를 물려받게 될수도있을텐데..
이런 문제는 복잡함. 부모님이 도와주면 고맙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 좋긴 한데...
저도 솔직히 이런 거 잘 이해 못하겠지만, 대부분 부모님 가게하시는 친구들은 저런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혹시 집에서 학비를 지원해주시고 계시다면 학비 번다는 생각으로 일하시거나, 학비 안받고 학자금대출 받겠다고 하시는 것도 어떠실지,
학비 지원없이 그냥 공짜알바라고 계속하는거라면 저 같으면 집나갈듯ㄷㄷ
그런데....어머니가 저렇게 버시는 돈으로 자식 공부시키고 가족 생활비로 써오신거 아닌가요...
가게에 나가서 도와줄 의무가 없는게 아니라...어머니 가게 바쁜데 못 도와드려서 죄송하다는 마음이 먼저 들어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어머니와 대화가 좀 필요해보이네요. 동생분이 어머니 가게를 도와드리고 싶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힘들다는걸 어필을 하고
알바는 쓰는게 모두를 위해서 더 낫다는 식으로 어머니께 양해를 구하는...
부모 자식간에도 니꺼 내꺼 따지는 식의 생각하시는 분들을 보니 참 씁쓸하네요...
지금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사시는거면 일단 독립하셔야 떳떳하게 말씀하실수 있습니다.
정말 짧게 보시네... 동생분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지 못하고 버리는 시간보다 지금 본인 주머니에서 몇천원 안빠져나가는걸 보시다니...
어머니 가게에서 번돈으로 자식들 뒷바라지 하신 걸텐데 마치 우리는 십원한푼 받지않고 부모에 강압으로 노동착취를 당하는것 마냥 글을 쓰셧네요...
사춘기라면 이해라도 가지만 이제 취업반이라고 하신거보니 20대 중반은 되실텐데 이런일을 멘붕이라고 인터넷에 올리는게 이해하기 힘듭니다...
님이 지금 인터넷에 글 올리고 있는 그 핸드폰. 그 컴퓨터 님이 입고있는 옷. 그거 다 부모님이 해주신거 아닌가요?
가정사야 천차만별 다르니 뭐라고 할 수 가 없네요
저라면 엄마가 필요하다고 부르면 무조건 도울꺼에요
전 지금도 중고딩때 사춘기랍시고 난리친거 생각하면 죄송해서 가슴이 미어집니다 ㅠ
조부상 때 태어나 처음 부모님의 오열을 보고 자식입장에서의 아빠를 보면서
매번 기대기만 했던 부모님도 한때 누군가의 아들딸이었다는데 새삼 충격받고
주름 하나씩 늘어나는것 볼때마다 마음이 찢어져요
지금은 30대결혼도 빠르다지만 그때당시 20대에 결혼하시고 육아에 일에...
당장 제가 펑펑놀며 누리고 있는것들 하나도 못하고 놀꺼 못놀고 아껴가며 자식한테 다 퍼주셨어요
최근까지만 해도 아무생각 없었는데 어느날 문득 내나이때 부모님은 뭘했을까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이걸 알게된 이후로 전 이래서 부모부탁은 거절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제입장에선 그저 일 도와드리고 같이 맛있는거 먹고 그랬음 좋겠습니다
부모님가게라 자식으로써 도와드려야하긴한데
공부도 못하게 일시키는건 좀 문제있지않나요?
부모님에게 완전히 간섭받지 않을 방법이 따로 있나요? 독립해야죠.
독립이 어려우시다면 타협하셔야 하고요.
여기 올려봐야 다른 사람들은 가족상황, 성장과정, 성격, 가게 매출, 업종
이런 거 아무것도 모르니 도움 안되요.
이런건 속터넣고 이야기 하는 수밖에...
아니면 진짜 강경책으로 학교 때려치고 식당일이나 할까 하면 어떤반응을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한두번 갑자기 사람이 필요할때는 도와줄수 있지만 내가 할게 없는게 아니라면 맨날 부르는 건 아닌 듯
배달원 월급아깝다고 아들을 무보수배달원으로 만드셨네요.. 공부도 봉사활동도 제껴놓고 나중에 무슨원망을 들으시려구..
힘내세요. 좋게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ㅎㅎ배달할 사람이 꼭 있어야 할 정도로 장사는 된다는 얘긴데요.
망하거나 정말 돈없어서 그러시는 것 같지는 않으니
잘 말씀 드려서 알바 구하시라고 하세요.
사실 요즘에 식당 다녀보면 중고생들 보다 대학생 혹은 졸업한 자녀들이 배달, 서빙 알바를 많이들 하더라고요.
점심 먹으러 가는 곳중 4군데는 그러더이다...
빨리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야 할텐데
장사 잘되는 가게라서 자식에게 물려줄려고 맨 밑바닥일부터 가르치는걸수도 있지않나요? 알고보니 순수익 월 천만이상이고 뭐 그런....
그리고 부모님께서 자식줄려고 적금 들어놨을수도 있죠. 잘 알지도 못하시는분들이 험담부터 하시네요.
관점에 따른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대화로 잘 푸시기 바랍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 부모님식당에서 매일 하교후 일하고 주말에도 자주 일하고 방학땐 아예 직원처럼 일하곤 했는데요. 어쩔땐 일하기 싫어서 인상찌뿌리고 일하고했던게 나중에 커서 저도 엄마가 되보니 후회스럽긴하더라구요. 기왕 도와드릴거 잘 도와드릴걸. . .
그런데 또 한편으론 친구들 놀러갈때 제대로 같이 논적 몇번없고 한창 놀기 좋아하고 예쁠때 식당아줌마처럼 일하게 한게 원망스럽기도 하고요. . .
그래도 방학때 출퇴근할땐 월급 받긴했어요. 최저시급 생각하면 일한시간이 하루 12시간도 넘으니.
. 반의 반도 안되게 받았지요.
부모님과 상의해서 도와드릴 수 있는 시간 정하시고 알바를 구해서 쓰시라고 타협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