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관련 현지인인데 진짜 보험 CEO 몇명 더 죽어야 됨

내가 전문의 보험청구를 업으로 하는 사람인데

진짜 개빡치는 일이 많음. 

지난해부터 제대로 못받는 게 너무 많아서

작년 중순 인보이스를 연말인 지금 아직도 작업하고 있다면

말 다했지.

예상했던 거보다 덜 받아서 리뷰요청서를 보내면서 거기에

니들이 이만큼 준다고 했다ㅎㅎ 하는 서류랑 다른 것들을 붙여서 보내는데

팩스로 보내야함. 그래야 보낸 족적이 남음. 

우편으로 보내면 한화 만원씩 주고 수취자 확인 덧붙여야 하는데

너무 비싸고 중간에 가다가 없어지기도 쉬워서 팩스를 주로 써.

11월 중순에 팩스 보내고 1주일 기다려서 물어봤더니 아직 안받았대

일주일 더 기다려보래. 그래서 일주일 후 다시 전화했더니 받은 게 없대

다시 팩스 보냇어. 12월 초에 전화했더니 못받았대.

여기서부터 열받기 시작함.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관련 팩스 넘버 4군데에다

똑같은 양식을 다 보내버림. 그 중 하나는 걸리겠지 하고.

오늘 전화했더니 그 많은 서류 중 1페이지만 받았대ㅋㅋㅋㅋㅋㅋㅋ

개빡쳐서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다시 찾아보십쇼. 제가

이걸 언제부터 보냈는지 아세요?? 했더니 한참 통화 대기하다가 찾았대

그걸 이제 1페이지만 입력된 그 파일에 덧붙여서 유관부서로 돌렸음.

이제 30 비즈니스 데이를 또 기다려야 함. 

이런 케이스가 지금 4명이나 있음. 이거 때문에 의사한테 깨져서

지난주부터 악몽꾸고 우울증 돋아가지고 먹던 약 2배로 늘림ㅋㅋㅋㅋㅋ

지금 이거 쓰는 동안에도 보험회사 상담원하고 전화중임ㅋㅋㅋ

보고 있냐 BCBS 노스캐롤라이나?! 네 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