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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이 제일 편했어요.

잠이 오지 않네요.
이것 저것 생각나는데 군시절도 생각납니다.
군시절 돌아보면 행군이 제일 편했던것 같아요.
제일 힘든건 야간사격이 떠오르네요.
기준은 마치고 난 뒤입니다.
행군마치면 좀 편히 잘 수 있었지만
야간사격 후에는 꼭 집합이 있었습니다.
깍지끼고 심는 것은 차라리 편했습니다.
무자비하게 엉덩이를 마찰하던 곡괭이 자루를 생각하면...
이를 갈다가도 담날 밥에 살짝 짜주는 고추장 한스푼에 마음이 녹곤 했지요.
어떻게 그 순간들을 견뎠는지...스스로를 도닥거려봅니다.

댓글
  • THE-faith 2024/12/11 02:11

    전 행군이 제일 힘들었네요ㅜ
    완전군장 100km 산악행군
    후우ㅡㅡ

    (gyJp3Y)

  • Crt.Cake 2024/12/11 02:12

    화생방 << 행군

    (gyJp3Y)

(gyJp3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