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가수 공연 영상 + 카메라 발열에 대한 고민

ZV-E1 을 쓰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건 영상 촬영 시 발열이더군요.
팬이 달린 장치를 뒤에 붙이면 아예 고민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소리가 들어가는 영상에서는 그건 좀...
그래서 찾은 것이 해열 패치입니다.
전에 써보니 이게 참 괜찮더군요. 1시간 이상 찍는데(물론 노래 한곡씩 나눠서 찍긴 했지만)
발열에 대한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촬영 상황은 4K+30P 였습니다.
이번에는 4K+60P 로 찍어봤습니다. 딱히 다른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고
노출을 확인해 보면 렌즈의 특성상 ISO 를 12800 정도까지 올려야 하는데
이러려면 조리개는 F11 은 해야 되기 때문에 셔터 스피드를 좀 올려보자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물론 영상에서 셔터스피드가 노출에 그리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해열 패치를 믿고 60P 로 찍었는데 좀 지나니까 발열 경고가 뜨더군요. -_-;;
한번 꺼지고 나서 곧바로 30P 로 바꾸긴 했는데 이미 초반에 발열 상태라서
이미 해열 패치는 거의 다 녹아버렸고... 결국 해열 패치 붙인 상태로 30P 로 찍더라도
계속 발열 경고가 나오긴 하더라고요.
결론은 히터를 틀어놓은 실내에서는 해열 패치를 붙이더라도 30P 로만 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