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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쁜년인가요?

올해 43살먹은 시동생이 하나 있어요
남자 시동생이구요 직업도 변변치 않아요
약 6년전 첫아이 낳구 삼칠일도 안지나서
우리집에 들어와 살았어요 그전엔 큰형네서  십여년을
데리구 있었고요 5년을 넘게 빌붙어서 살았어요
작은 투룸 살았는데 하루종일 씻지도않고
작은방 쳐박혀서 겜해요 만 5년을 살면서
일한건 채 6개월도 안됩니다.
머리엔 떡비듬이 득실득실 양치는 몇달을 안해요
지옥같은 5년이 지나고 쫒아내듯 내보냈어요
작년 6월쯤 내보냈는데 문제는 기숙사 살고있다가
직장을 그만뒀답니다.
신랑이 퇴근하고 와서 그러데요 오늘까지 일하고
낼 기숙사 비워줘야하는데 짐 좀 맡아달라
했다고요 5년동안 당한게 이틀밤을 새도
다 말못할 고충을 겪었는데 어떤년이 쿨하게
그러라고 하겠냐고요 신랑 펄쩍뛰면서
지동생 생각하믄 마음이 찢어진답니다.
짐은 우리집 맡기고 피시방서 잔다고 계속 강조해요
그말이 무슨뜻이겠어요 대놓고 우리집 다시 오겠다는
말 아닌가요? 나이많은 시동생 5년을 당했는데
아주 이가 갈려요 손위 동서(형님) 근 15년을
같이 살았어요 우리집 5년 있었고요
이집 며느리들은 무슨죄를 지어서 시동생 수발
해야 하냐구요 짜증내니 신랑이 그럽디다.
너한테 내동생이 뭘했냐구요 사지육신 멀쩡한게
집구석 쳐박혀서 머리엔 떡비듬 메달고
3살짜리 어린애 얼집 맡겨가면서 일하러 다니면서도
집에 퇴근하고 오면 시동생 라면이나 끓여 쳐먹은거
설겆이나 하는게 뭘한게 아니랍니까?그일을 겪게 하고도
지동생 불쌍해 죽겠답니다.너무 말라서 안쓰럽답니다.
길바닥에 내앉게 생겨서 마음이 너무 아프답니다
들어오라 소리 안한다구 나보고 야속하답니다.
전 내일 나갈라구여 그리 불쌍한 동생놈이랑
어디 한번 잘살아보라구요

댓글
  • 은서성한 2017/10/31 23:38

    5년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거둬들였는데 그생각은 안하시나요? 나이가 20초반 암것도 몰라서 그럴나이도아니고 40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본인 앞가름하나 못하는데 형이 불쌍하게만 생각하고 자꾸도와주니까 더 빌붙으려고 저러는거죠 자립시켜서 사람구실하게 만들생각부터 하셔야져 에효
    글 읽기만해도 빡침  작성장님 잘못한거 없습니다 나쁜년아니구요 이번일 계기로 확실하게 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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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46분 2017/10/31 23:46

    실질적으로 먼저 집나간 사람이 유책배우자
    되서 남편이랑 끝까지 싸워서 남동생
    발 못 딛게 해요. 아휴.
    기숙사면 짐도 별로 없겠구만
    무슨 낯으로 오는거죠
    아니면 각서 씻으라고 안지키면 집에 못 있는다
    이런거라도 해야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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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더굴소스 2017/11/01 00:11

    8남매면 돈모아서 전세 얻어주지는 못하나요? 돈내기 싫지만 같이 사느니 저는 그렇게할꺼 같은데 저는 못살아요. 어린 시동생도 아니고요. 씻건 안씻건 전 못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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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sin 2017/11/01 00:11

    임시거처 구할 만큼의 보증금 주는 형태로 하고 더 이상은 안된다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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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ussari 2017/11/01 00:17

    어휴.... 그 불쌍하다고 보는게 자기 동생 망치는 길을 왜 모르는지....
    작성자분 잘못한거 하나 없으세요. 오히려 잘하셨어요. 피시방에서 잔다고 하는 것도 동정심 유발해서 결국 집에 은근슬쩍 들어오려는 거에요.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결국 작성자님만 고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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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겐 2017/11/01 00:18

    형들이 43살먹은 애기를 만드셨군요…
    내 동생 불쌍해서 어쩌누~해가면서…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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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grimas 2017/11/01 00:21

    미친 집구석(죄송. 작성자님~) 지 동생 사람 만들어 제대로 사람구실하고 살게 해야지. 맨날 임시땜빵만 하면 다인가? 지들이 방 얻어주고 돌아가며 수발들던가.며느리가 하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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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1/01 00:52

    글쓴님이 제 작은어머님이라면... 전 차라리 가족욕을 할래요. 글쓴님이 나쁜년이 아니라 그 시동생이란 사람이 무능력한 염치없는 인간이고요.
    남편은 결혼한 주제에 자기 마눌 자기 자식새끼 못 챙기는 멍청이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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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상종자 2017/11/01 01:03

    시동생 보다 남편이 더 노답이네요
    지 동생 오년동안 참은 건 생각 안 하고 서운하기는 개뿔. 님 말씀대로 그렇게 애달픈 동생 실컷 끼고 살라고 하세요. ㅂ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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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롱] 2017/11/01 01:05

    뭐가 나쁘고를 떠나서 배우자가 같이살기 싫다면 같이살지 말아야죠. 어느세월에 구구절절 합.당.한. 이유를 말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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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글이 2017/11/01 01:06

    퍼온글이 아니라 경험담이라구?!?!?!?!
    충공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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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고한성 2017/11/01 01:12

    시부모님은 다 돌아가셨어요? 끼고 살고 싶으면 부모가 끼고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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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느리햇밥 2017/11/01 01:13

    에혀..집나가면 아마 집 비운 틈을 타 당장 들어와있을거구..아이때문에 오래 나가계실수도 없고..그러니 절대 집 비우시면 안됩니다.. 에혀..나이를 어디로 먹는건지...힘드시겠지만 절대 집 비우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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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별 2017/11/01 01:17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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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angeroad 2017/11/01 01:19

    소름.... 힘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ㅜㅜ 그리 불쌍하면 방얻어서 둘이 살라고 남편분을 쫓아내세요
    작성자님이 왜 나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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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이없슴 2017/11/01 01:20

    으.....정말 싫다..
    나이가 어려도 개민폔데 40넘은 시동생이라니...
    절대 나쁜냔 아니예요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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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쀼잉쀼잉*_* 2017/11/01 01:21

    이게 지금 시대에 실제로있는일인가요 남편이 진짜너무하다 시동생도 염치가있으면 그런말은남편한테하면안되지 차라리 남편한테월세를 얻어주라하세요 월30에 단칸방이든 장기투숙방이든 나중에 갚아라하고 피씨방에서 하루 만원넘는돈으로 차라리 그런방이나구해보지 성인이 진짜한심스럽네 자작글아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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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랑 2017/11/01 01:24

    동생을 위한답시며 망쳐놓는  전형적인 케이스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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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다섯잔 2017/11/01 01:24

    ㅋ그집안이 사람하나 망쳐놨네요.
    애초에 게으른 성격의 사람인 거 같은데
    그걸 다잡게하진 못할망정 오냐오냐하고
    해줄거 다 해주면서 키워놨으니
    나중에 조카들 용돈이나 안 뺏으면 다행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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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시여행 2017/11/01 01:28

    그냥 이혼 하자고 초강수를 두세요. 그렇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요. 이건 누가봐도 잘못된거에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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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노키오 2017/11/01 01:29

    딱잘라 이야기하세요. 동생하고 살거나 본인하ㄱㅗ 실거냐.. 5년 데리고 사셧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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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아재 2017/11/01 01:29

    그냥 형이 병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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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니월드 2017/11/01 01:33

    친정집에서 해준 집인데 작성자님이 왜 나가요.
    남편분보고 방 얻어서 시동생이랑 나가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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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새꾸꿀돼지 2017/11/01 01:35

    쓰니님이 나가지 마시구요
    나이만쳐먹은 패인ㅅㄲ 평생 함께 살며 거두라고
    남의편이자 그ㅅㄲ형님 짐싸서 내보내고
    비번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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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CQ 2017/11/01 01:38

    변호사를 만나서 꼭 상담받으시길 바랄께요 좀 더 법적으로 유리한 방법이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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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와만두 2017/11/01 01:39

    전 저러다가...
    '여자는 버려도 가족은 못버린다' 카며 이혼한 사람을 봤죠...-_- 미친 결혼하면 지 마누라가 지 가족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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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KASE 2017/11/01 01:40

    오냐~ 불쌍한 니 동생 끌어안고 살아라 내가 나갈랜다 상놈의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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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차라추추 2017/11/01 01:43

    방 얻을 돈 있다고 하셨죠?
    이혼 서류랑 통장 내밀면서 이 돈으로 당장 방구해서 동생 혼자 자립하게 두든가
    못하면 이혼하자 하세요
    집은 당연히 쓰니님 집이니 나가지 마시고요
    출근해 있다는 핑계로 당장 결정 못한다 하면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 생각 말라고 비번 바꿔서 문 걸어잠그세요
    남편이 진정 남의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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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fafa 2017/11/01 02:33

    1. 남편 출근 하면 집 비번 바꾼다.
    2. 삼촌 못 들어온다. 라고 말한다,
    3. 이 집 친정해서 해 준 내 집이니, 내 집에 누굴 들일지는 내가 정한다. 너는 권한 없다. 라고 말한다.
    4. 삼촌 걱정될테니, 어차피 방 얻을 돈 있고, 그 돈으로 방 얻어서 너(남편)랑 삼촌 같이 살아라. 니가 나가서 같이 살면서 챙기면 되겠네.라고 말한다.
    5. 너(남편) 짐 싸서 집 앞에 둘테니 가져가라,라고 말 한다,
    6. 방 구하면 집 비번 알려준다.
    7, 이 상황에 대해 계속 반발하면 이혼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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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대학총장 2017/11/01 03:10

    반년정도 딸 데리고 나와서 사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래도 정신 못차리면 이혼해야죠. 평생 저럴거 같은데.. 와 근데 작성자도 대단하네요. 어떻게 5년을 같이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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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금지 2017/11/01 03:17

    무조건 내 보내야하고, 굶어봐야 정신차림요. 저랑 비슷한 유형의 사람인듯.
    저도 남들 다 취직할 때 하루 14시간씩 게임하던 폐인인데... 벌어둔돈 최소한으로 쓰면서 2년 버팀 ㅋㅋ. 딱 통장잔고가 0원되고 굶기 시작할 때부터 공부해서 공기업 들어감... 저같은 사람은 굶기전까진 노력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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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인 2017/11/01 03:25

    방얻을 돈 있는데 폐인될까봐 혼자 못두는거면 그돈으로 얻고 남편분이 들어가서 같이 살면 되겠네요. 빌붙을 생각만 하는 형제가 뭐라고 저러고들있는지.. 나는 불쌍한 사람인데 왜 형수님은 나만 미워하나 이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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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크프 2017/11/01 03:52

    저 좀 조심스러운데 다른 이유도 이유지만 예방차원에서 어린 따님 있으면 안들이시는게 당연히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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