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제우스와 T1의 이해관계가 틀어진 이유로 지목되는것

현재 핫한 제우스와 T1 사태에 대해서 돌고있는 가장 그럴듯한 원인을 설명해 보겠음.

일단, 제우스는 2년 계약을 원했지만 T1은 1+1 옵션 계약을 재시했고 여기서 틀어졌다는게 중론임.

T1 입장에선 저 1+1 옵션이 최선이었던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페이커의 26년도 계약"이 가장 큰 원인임.

네 이놈! 감히 대상혁을 음해하려 드느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도 대상혁 상시 숭배합니다.

(잠시, 숭배의 시간을 가집시다.)

다시 돌아와서 이야기 하자면 일단 LCK에도 샐러리캡이 존재함.

샐러리캡은 거대자본이 선수들을 돈으로 쓸어가는걸 막고 선수에게 팀내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임.

근데 페이커가 뭐가 문제란 거임? 이라고 물어본다면

페이커는 현재 샐러리캡 초기 발안시 특례로 샐러리캡이 8억만 적용되고 있었고,

계약이 딱 25년까지라 26년도부터는 샐러리캡이 실제 적용되게 됨.

페이커의 추정 연봉이 70~80억 가량에 옵션까지 합치면 약 100억에 육박하게 되는데

물론 여러가지 감면 혜택을 적용하더라도 샐러리캡 비용이 35~40억이 적용됨.

페이커 단 한명이 샐러리캡 상한치인 40억을 채워버리는 거임.

심지어 이건 연봉이 인상되지 않고 유지만 돼도 저정도라는 거고

페이커가 페이작아가 돼서 연봉컷을 하는게 아닌이상 26년도부터 확정인 상황임.

그러면 여기서 사치세와 샐러리캡 감면 정보를 보도록 하자.

현재 LCK 선수중 중복 혜택을 받는 선수는 페이커 단 한명뿐이고

T1의 나머지 선수들은 장기근속만 적용됨.

2차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제오구케 4인 연봉 합계가 50 ~ 60억 언더여야함.

팬들은 여기서 연봉에 대한 의견 충돌 및 2년 계약에 대한 의견차가 생겼다고 보는 경향이 큼.

2년 계약하기에는 26년도 페이커 재계약에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르고

2차 사치세 제한을 넘길지도 모르니 1+1 계약을 재시했다고 보임.

"T1 하남자 놈들아!! 25년에 국제대회 1회, 리그 2회 따면 성적우수 감면 붙는데 제우스를 놓쳐!!"

라는 야수의 심장을 가진 분들도 있던데, 이건 이제 물리적으로 불가능함.

올해부터 LCK 리그 포맷이 개편되면서  스프링/서머 두번의 스플릿이던 구조가

윈터에 LCK컵과 스프링,서머 통합 스플릿 1회로 변경이 되버림.

LCK 컵은 리그 스플릿이 아니기 때문에 정식 우승이 아님.

제오구케가 모든 대회를 우승해도 국제전 5회, 리그 2회 우승이 끝임.

성적 우수의 리그 3회 우승에 도달하지 못함.

결국 이런 이유로 인해 T1과 제우스의 이해관계가 불일치 하게 됐다는게

LCK 팬덤의 분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