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학생의 인생을 망친 PC"를 알아보자

원글에서

PC때문에 망했다느니 민주당참패라느니 하길래

아하 이미 망한 떡밥이군!

하고 신경을 끄려 했는데

이거 진짜 맞냐고 의문을 표시하는 애들이 있드라구.

https://legacylis.virginia.gov/cgi-bin/legp604.exe?231+sum+HB2432

결론부터 말하면 해당 사건은 실제로 있었음.

저걸 이유로 세이지 법안이라는 관련 법안이 상정되기도 했음.

근데 저 법안의 골자는

'애가 학교에서 나 트젠이요 하면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

임.

이게 무슨 소리냐면,

애가 성폭O당하고 팔려나가서 매춘당하다가 시설갖히고 탈출해서 또 매춘 강제로 당하고 한 이유가

'학교에서 트젠하고싶어하는거 부모한테 안알려줘서'

라고 밀었다는거임.

(

원글 짤에서는 텍사스로 가서 할머니가 찾아서 시설에 보냈다가 다시 할머니가 찾왔다는데,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영어 기?사들에 나온 스토리는

학교->'친구'네로 도망감->매춘당하다 9일뒤 FBI에게 구조됨->시설로 보내짐->탈출해서 텍사스로 감

로 순서가 좀 다름.

소년시설에가서 또 성폭O당함, 은 못찾음.

)

+

이미 눈치챈 애들도 있겠지만, 마지막 문장에

The bill also clarifies, in the definition of the term "abused or neglected child," that in no event shall referring to and raising the child in a manner consistent with the child's biological ㅅㅅ, including related mental health or medical decisions, be considered abuse or neglect.

이 법안은 또한 "학대 또는 방치된 아동"이라는 용어의 정의에서 아동의 생물학적 성별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아동을 언급하고 양육하는 행위, 관련된 정신 건강 또는 의학적 결정은 어떠한 경우에도 학대 또는 방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애를 강제로 수술시키건 정신병원에 쳐박건 뭔 짓을 하건

'태어난 성별대로 취급하면'

학대나 방치가 아니라고 규정한다"

라고 적어놓은걸 보면 알겠지만 제정신인 놈들이 올린 법안은 아니고, 당연히 퇴짜맞음.

(이번 트럼프 재선되면서 부활각이라곤 함)

ps.

'할아버지가 실수로 세이지라고 불러서 학대로 인정됨'

의 근거는 딱히 찾을 수 없었다

요약하자면

(정확하게 똑같지는 않더라도) 원글에 언급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인가? 맞음

저 사건이 실제로 PC때문에 일어난 사건인가? 딱히.

동종 범죄 피해자가 속출했는가? 딱히..

저걸 PC탓으로 모는 애들이 여론선동을 해서 PC혐오 법안을 세우려 했는가? 맞음

전반적으로 그 뭐야

'도둑질 합법화로 미국 슈퍼 다 망했다!'

같은거 보는 느낌임.

아예 없는 사건이 아니고, 

미국 공화당이 그걸 과대포장하고,

PC를 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