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작가에게 기꺼이 모델이 되어준 여인 2.

어제 많이들 응원해 주셔서 오늘도 연이어 한번 달려 봅니다.
무엇보다도 어제 달린 댓글을 보여줬더니 좋아 하네요...^^
사실 364일 새만 쫓아 다니며 찍다가
인물 사진 찍는다고 들이대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자연스럽게 포징도 유도해야 하고
빛도 고려해야 하고
조명도 신경써야 하고 그런데
달랑 sb-5000하나 들고 나가서 무모하게 찍었습니다.
그래도 조카녀석이 생글 생글 웃으며 잘 따라주니 고맙기만 하네요...
댓글로 많이 응원해 주시면 혹시 압니까!
364일 새 찍고 이틀은 인물 사진 찍을수도...ㅎㅎㅎ
사실 새 사진도 출사 나가서 하루 종일 실컷 찍다 들어오는게 아니라
이른 아침밥 먹고 출근 전에 집 주변 한바퀴 도는게 다입니다.
그리고 다시 집에와서 대충 준비해서 출근하거나 일터로 가기 때문에
내가 새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우연히 새와 만나길 기대하고 나갑니다. ㅜㅜ
거기다 인터넷 환경은 열악하고...ㅋㅋ
시간은 한국하고 12시간 차이라서 회원님들이 보시고 많이 댓글 달아주실때
저는 꿈나라로 갑니다.
이점 양해주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곁에 조카 하나 열모델 안부럽다...이상 먼나라 HUN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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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가 많은 녀석입니다.
그림도 잘 그리고 머리도 좋고 악기도 잘 다루고 ....

이런 나무에 올려 놓고...저만 신나서 셔터질을....^^

그러다 웃지 말고 이렇게 시크한 표정좀 지으라고 그랬더니 어색하다고 싫다네요..
자기가 아닌것 같다고....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