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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입대하기 전에 둘이서 술마시는데 동생이 만취해서

난 형이 존나 부럽더라 ㅆㅂ 엄마아빠는 맨날 형한테는 기대하면서 나한테는 건강하게만 크래 씨바알 이러길래


난 시발 니가 부러웠어 시발아...내가 수학 6등급 못 넘기는거 알면서도 평균 1등급 맞아오라고 욕먹었는데 좋았겠냐...


이러면서 술마시다보니 부모란 참 힘들구나 싶더라

둘 다 부모로써 나올만한 말인데 상대를 잘못 잡으니까

그게 양쪽한테 멍으로 남으니.

분명 둘 다 자식을 위해서 한 말이었을텐데.ㅈ..

댓글
  • 828 2024/11/19 19:45

    자식농사가 쉬우면 얼마나좋을까만..
    내마음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데 타인은 오죽할까

  • 갓지기 2024/11/19 19:50

    나랑 동생은 성향도 스타일도 정반대인데
    어쩌면 부모님은 둘 한테 해야하는 걸 반대로 했는지도 모르겠다 싶더라
    뭐 부모님이라고 우리 공략집이 있던것도 아니니...


  • 828
    2024/11/19 19:45

    자식농사가 쉬우면 얼마나좋을까만..
    내마음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데 타인은 오죽할까

    (90y7ai)


  • 갓지기
    2024/11/19 19:50

    나랑 동생은 성향도 스타일도 정반대인데
    어쩌면 부모님은 둘 한테 해야하는 걸 반대로 했는지도 모르겠다 싶더라
    뭐 부모님이라고 우리 공략집이 있던것도 아니니...

    (90y7ai)


  • 코리안좈
    2024/11/19 19:50

    그래그래, 우리막내는 건강하게만 크렴
    첫째 너는 성적이 왜그래?!?

    (90y7ai)


  • 갓지기
    2024/11/19 19:51

    딱 그랬음
    나는 수학 85점 맞아오면 회초리 맞았는데
    동생은 70점 60점 맞아와도 시험 고생했다고 치킨시켜주니...
    어릴때 항의했을땐 형은 당연히 그래야지 소리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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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ppa
    2024/11/19 19:51

    예전에 형이 국어 90점 받고 엄청 혼났을때
    난 받아쓰기 50점 받고 케이크 사주셨는데
    그게 엄청 큰 상처였다고 했음
    그래서 난 수학 95점 받고 겁나 혼났적이 있는데
    그때 형은 90점 받고 선물 받은적 있다고 하니
    기억 안난다면서 모르더라..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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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자라시
    2024/11/19 19:52

    상대방의 불편함 그런건 정말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거긴 하지
    최근 산 만화에서 그런 부분을 조명하고 있어서 재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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