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컨텐츠든 보거나 해보고 와 이건 인생작이다. 앞으로 내기억에 평생 남을듯 이렇게 여운에 젖어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거 표절이였음. 하면서 그 감상 와장창 깨져본적 있냐.
내가 이런글 쓴다는건 있다는건데
그게 껍질소녀라는 에로게였음.
껍질소녀 막 클리어하고 와 ㅠㅠ 에로게도 단순 뽕빨,딸잡이 용이 아니라 문학이 될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감동받았는데
알고보니 이 십새들이 망량의 상자라는 소설 그대로 쳐베꼈다더라.
그래서 내가 망량의 상자 읽어봤는데 ㅅㅂ 껍질소녀와 망량의 상자 이 둘중 하나만 봐도 나머지 하나는 걸러도 될정도로
그대로 갖다 베낀거였음.
그거 알고 개빡쳐서 이거 3부작이라 앞으로 두작품 더 있다는거 알아도 찾지 않게되더라.
그만큼 배신감이 컸다.
그럼 망량의 상자를 인생작으로 해
십장새끼
2024/11/19 01:36
그럼 망량의 상자를 인생작으로 해
청정물티슈
2024/11/19 01:37
던디 재밌게 봤었는데 표절이라길래 뭘 베꼈나 보니까 세계문학전집 수준이라 어이없어서 감탄 나오긴 했지
無面
2024/11/19 01:38
세계 문학 전집거 가져다 쓴거면 표절이라고 하기도 애매한데;;
쾌감9배
2024/11/19 01:37
어차피 어떤 작품에서 정말로 중요한건 그 작품의 완성도가 아니라 작품을 보며 느낀 너의 감정과 깨달음이 중요한거임. 지나가는 낙엽을 보고도 깨닫고 느끼는 것은 다르며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중요하지않음
쾌감9배
2024/11/19 01:39
네가 진짜 석양을 보고 감탄을 했든 led 석양을 보고 감탄을 했던. 이미 무언가에 깨달음과 감동을 느낀 순간 그 주체는 아무래도 좋은거란거임
삼손 빅
2024/11/19 01:38
근데 그런거 존나많아
타코야끼색연필
2024/11/19 01:39
배신당한 느낌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