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8 두세달 사용기 느낌..

전에는 R6를 몇년 썼습니다. 무게와 부피..화소도 좀 답답한듯 하고 신기종들이 많이 좋아졌다 해서 구매..
역시나 확 체감이 느껴지는근..1/4000초.
알오이 렌즈가 있다보니, 요새 단풍구경 다닌다고 좀 가봤더니..역시나 1.2은 많이 무리네요.
뭐 낮에 1/8000초 라고해서 1.2로 찍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셔속 한스탑 차이가 무시할건 아니라는 걸 다시 느낌.
그리고 제일 크게 다른점은
동영상에선의 바디손떨방의 차이 네요.
알오이 말고 다른 렌즈..24-105stm 35mm 1.8 등이 있는데..is 달린 렌즈도 확실히 차이가 나고
알오이는 좀 극명하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디지털 떨방을 하더라도..그냥 서서나 팔을 기대고 찍어도..흔들림이 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알오이가 is가 없어도..바디떨방에 붙이면 꽤나 높은 수준의 바디떨방이 되는걸로 아는데..
핸드헬드 스냅..그것도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만히 찍는데도..
바디떨방이 없으니..가볍게 찍어도..그닥..모니터가 크다보니 전체화면으로 보면..아..편집소스로 못쓸정도..
그나마 is 달린 렌즈들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으나..r6에 비해서 확실히 좀더 떨리는 느낌은 어쩔수 없구요.
사진찍을때도 바디떨방이 도움되긴 하지만..R8에서 셔속만 잘 맞추면 크게 흔들린 사진이 안나오기에 iso와 타협하면 돼는데..
영상은 답없음..알오이 렌즈에 R8의 디지털 떨방을 하면 화각손실이 크고..바디떨방보다 효과가 크지 않고..
인터페이스는..확실히 r6의 후면 다이얼이 여러모로 편하긴 합니다. 노출보정할때 어느 제조사를 통틀어서..이것보다 편한게 있나 싶을 정도..r8은 확실히 상단다이얼이라서 그런가 불편함.
다만..후면 십자버튼..여기에 여러가지 단축키를 설정하니..이것 나름대로 편하네요.. 픽쳐스타일..중앙포커스 정렬등..
r8에 와서 다양한 셋팅옵션을 많이 제공하다보니..이건 참 좋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