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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오유도 좋지만.


지금의 오유 덕분에 달님을 보는 문꿀오소리도 되고, 현 시점에서의 사회문제나 이슈에 대해 토론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 오유도 오유의 모습이라 생각해요. ㅇㅂ,ㅁㄱ,국정원 등 많은 사건,사고에 오유가 연관되면서 힘들어 했었지요.
그런 와중에도 '아프지마 오유야'라고 하며 다독거리고 으쌰으쌰하며 지내 왔다고 봐요. 그리고 행동력은 촛불파티를 봐도 목소리를 내고 결집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애정이 남다르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많은 얘기들이 나오는 것도 오유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느껴져요. 많은 헤비업로더분들이 떠난 상황도 아쉽고, 예전같이 왁자지껄하지만 깔깔거리는 웃음이 가득했던 모습도 그리워하는 것 같아요.

그런 애정이 큰 만큼 저는 오유는 잘 떠나가지는 못하네요. 전에는 오유만 봐도 유머 자료들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돌고 돌아서 오니까 상관 없었는데.

요즘에는 웃대, 다음 카페들 등 등의 커뮤니티를 다니고 오유에선 잠시 다녀가는 정도이긴 해요.


 그래도 동물의 X님, 문득구X 등 열거 못하지만 많은 닉네임이 익숙해져가며 나도 글을 올리고 싶어 했던 적을 기억해보면, 유행어도 재밌는 글들도 참 많았었던 것 같아요. 

 쉽게 떠나가지는 못 할것 같아요. 날서게 오는 글들도 많고, 까탈스럽게 구는 말들도 많지만 제가 웃고 재밌게 했던 커뮤니티인만큼 이런 얘기들을 더 내고 지켜보려해요

지금 이 글도 베오베에서 많은 분들 보고 추천을 받았으면 하는 맘도 들고, 동의해주는 목소리도 듣고 싶어요. 
저는 제가 지금할 수 있는 일을 하려해요. 시사게시판도, 군대게시판도 추천 좀 적어도 잘 올라가니까. 저는 이제부터 재밌는 글과 댓글에는 아낌없는 추천을 무수히 드리려고요. 댓글도 달고 같이 호응할 거예요. 
댓글
  • 에페 2017/10/29 03:14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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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썽태 2017/10/29 03:14

    잘해봐요 우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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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가득하늘 2017/10/29 03:17

    그리고 제가 인상깊어하는 오유에는  실시간 여행? 댓글 추천받아  이동하셨고 실시간으로 본 것,  군대전역하면 잘했다고 베오베 보내고, 영장날라오면 잘 갔다오라고 베오베 보내준 것. 그리고 동물 인증 대란이 일어나서 갖가지 애완동물을 봤던 것. 옷을 잘 못입는다고 조언을 올려서 댓글로 도움을 드리던 패션고자?님, 음악이 뭔지 물었는데 생뚱맞는 말인데 갑자기 맞추는 글 등등 무지 무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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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은영자 2017/10/29 03:18

    추천 백개 드리고 싶어요!!!!!!!!!!!
    저도 오유 이대로 놔둘순 없다고 생각해요
    작성자님 따라서 저도 조용히 추천빌런이 되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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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가득하늘 2017/10/29 03:18

    오유야 아프지마
    누군가 아파하면 누구보다 공감하고 다독여주는 사람들이 많은 오유라는 걸 알기에.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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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통이야 2017/10/29 03:41

    추천 드립니다.
    저도 눈팅하던, 재미없을까봐 댓글도 못달고 추천만 날리던,
    혼자 지하철에서 큭큭 거리면서 웃으며 보던,
    몰랐던 정보들을 알아가던,
    그 시절의 오유가 너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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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r* 2017/10/29 03:44

    추천요정 왔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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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어린이 2017/10/29 03:44

    혹시 스타2 채팅방에서 일베하고 싸우신분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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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포가미끌 2017/10/29 03:47

    무슨 상황에서나 항상 나오는 말인것 같습니다. 옛날이 좋았다, 옛날이 그립다. 저도 10년 넘게 그냥 애정있어서 베오베정도만 들락거리는데요 솔직히 단순히 낄낄거리고 웃을목적이면 오유 말고 다른데도 많죠. 근데 그냥 습관적으로, 내 인생의 고난과 기쁨속에 언제나 함께 있었던 오랜 친구같은 존재이기에 떠나지 못하는것 같아요. 주이용자들이 누가 됐든 여기에 정이 든거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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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기면오백원 2017/10/29 04:12

    전 시게를 주로 이용하는 유저로
    짧게 이해를 구하는 글을 올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시사뉴스를 보거나 시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뭔가 희열을 느낀다고 할까요?
    그냥 좋아요.
    재밌고....그 속에 있는 숨은 이야기 중에
    유머만큼 저에게 웃음을 주는 요소가 참 많습니다.
    시사가 단순히 머리 아프고
    고단하고
    싸우는 것 만이 아니라
    저에겐 시사가  유머 그 자체에요.
    제 코드의 유머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고 할까요?
    .
    시사를 피하는 것이 유머와 가까워지는 것이다라는 당위성의 글들이 많이 보여서 조금 설명을 드리고 싶었는데....
    .
    다 적고나니 제가 너무 ㅂㅌ같네요ㅠㅠㅠㅠ
    .
    어찌되었건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게유저들에게는 시사가 개그일 수도 있다는 점 ...조금만 이해부탁드립니다.
    시게유저에게는 시사가 웃기고 재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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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돔팔아노년 2017/10/29 04:19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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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9 04:49

    정든사람 여기 하나 더있네요ㅋㅋ
    아햏거리며 서로 존댓말만 쓰던 시절부터
    ㅇㅂ에게 자주 고통받던 시절
    ㅇㅅㅅㄷ 좋아하다 통수맞은 흑역사 시절
    정모게의 친목질, 모유저의 횡령사건
    운영팀장과 클린유저 친목으로 고통받던 시절
    수많은 일들과 성지들을 만들며 후엔 국정원과 모정당의 정치공작도 이뤄질만큼 나름 알려진 사이트가 됐죠.
    농담반 진담밤으로 오늘의날씨나 오늘의운세를 연관검색어에서 이길려고(...) 하던 때가 있는가 하면
    많은 유저들이 유입되는 때도 있었죠. 그만큼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자체적으로 바꿔나갈려는 시도가 있었기에 유지가 되어가지 않았나싶습니다.
    유저들도 나이가 들어가는 것처럼 사이트도 성장한다고 생각하네요.
    그러니까 오유가 아프지말고 만수무강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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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볼중사 2017/10/29 06:14

    유동인구 자체가 줄어버린게 문제죠, 추천은 다들 후하게 주시잖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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