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스트 리페르트(1922~2013)
2대전의 나치 독일 공군 조종사. 총 격추수는 28기, 그것도 미군과 영군이 활개치던 서부전선에서 세운 전공이다.
격추수 28기는 대전기 독일 공군에선 역사서에 길이 남지 않을 평범한 업적이나, 왜 남았냐고? 격추시킨 파일럿이 생텍쥐페리였기 때문이다
1944년, 생텍쥐페리는 정찰용 P-38을 타고 돌연 실종되었고 1998년 인양되었다. 당시 그의 조종 습관상 기체 손상 및 조종 미숙으로 인한 착륙이 대세였다. 2008년, 리페르트는 돌연 인터뷰에서 "내가 생텍쥐페리를 격추시켰다. 당시 나도, 상관도, 동료도 제발 그만이 아니기를 바랐다. 그러나 항공번호 대조한 결과 생텍쥐페리의 비행기가 맞았다"라며 밝혔다.
이 인터뷰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전직 조종사의 유명세를 위한 허풍'으로 여겨졌으나(P38은 엔진이 2개라 하나가 격추되어도 날 수 있다. 평소에도 그는 비행기를 자주 부셔먹었다.) 최근 연구 결과 생텍쥐페리는 진짜로 격추되어 추락한 것이 맞았다.
정작 본인은 생텍쥐페리 팬이었다고..
적국이지만 자책감이 엄청 심했겠네 ㄷㄷㄷ
심지어 생텍쥐페리 팬이었다고
아이고...
난 또 '이건 네 몫이다 사담'인줄
비바[노바]
2024/11/12 18:30
정작 본인은 생텍쥐페리 팬이었다고..
꼬수따리까
2024/11/12 18:34
미저리냐고...
코나N라인
2024/11/12 18:30
아이고...
코드피자스
2024/11/12 18:31
난 또 '이건 네 몫이다 사담'인줄
메이드_인_헤븐
2024/11/12 18:31
심지어 생텍쥐페리 팬이었다고
극극심해어
2024/11/12 18:35
뭔가 이것저것 많이 착잡하구만...
하나사키 모모코
2024/11/12 18:32
적국이지만 자책감이 엄청 심했겠네 ㄷㄷㄷ
고양이육구
2024/11/12 18:34
전쟁의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