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 전작 생각하면 기훈이형 정체 알거임
돈 지급까지 했으니까 전 우승자로서 감시받고 있었겠지
근데 456번 참가자로 참가시킨 이유는?
리스크는 아예 없는데 메리트가 너무 많아서.
기훈이 전 우승자란 사실을 밝힌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댓값이 말도 안되게 높고 매력적임
1. 진짜로 돈을 지급한다는 증거물이 되면서 동시에 게임 주최측의 신뢰의 상징이 됨
참가자 대다수가 돈이 급하고 돈 없으면 인생이 망하는 수준이라 로또 1등을 20번 당첨되는 수준의, 그것도 세후 456억을 노빠꾸로 지급하는 미친 놈들을 뭐하러 의심함?
2. 전 우승자라는 사실만으로 기훈은 이번회차 참가자들한테 공적이 됨
생존자는 단 한명인데 전에 수백억 타놓고 사람들 죽는거 막으려고 이 데스게임에 참가? ㅁㅊㄴ 취급 안당하면 다행임
거기다 전 우승자라면 게임에 익숙하고 강한 상대란거니 돈에 미칠 예정인 참가자들한텐 1순위 제거대상임
이걸로 기훈이 무슨 말을 하든 참가자들은 확정적으로 돈을 지급하는 주최측보다 순수한 의도를 증명 불가능한 기훈을 의심하게 됨
3. 1과 2를 통한 게임의 과열화와 게임내의 질적상향
돈을 확실히 지급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목숨 걸고 우승할 동기가 전작의 몇배가 됨
의심이 사라진 조건하에 사람들의 열정은 끝없이 불타오르니까
거기다 기훈을 중심으로 내부분열이 시작되면 게임 외적으로 감정이 실리면서 데스게임 최대목적인 추잡한 군상극의 기폭제가 됨
물론 이 와중에 기훈한테 설득되어서 게임 포기하고 돌아갈 사람은 무조건 있을거임
근데 전작에서 보여줬듯이 이 사람들은 ㅁㅊㄴ 취급당하고 경찰도 개소리한다고 씹을 수준인데다 게임에 열정 없는 놈들은 일찌감치 죽어 없어지니 양보다 질을 택할 수 있음
요약하자면...
"ㅋ"
"개꿀"
상대31561#
2024/11/04 11:57
암만봐도 중간즈음 탈락하고
새로운 주인공 내새울것 같은데..
로제커엽타
2024/11/04 11:58
기훈이형은 이번회차에서도 살아남으면 자살하고 싶어질걸
파워2001
2024/11/04 11:59
모든 창작 물이 그렇듯
데스게임 구경자는 한번 우승한 애를 더 재밌데 보는게 클리셰라
주최랑 관객 전부 그냥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