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이젠 초사이어인의 정형화된 단계는 큰 의미 없는거 같음.

개인적인 분석글입니다. 서술을 편의상 비교적 가벼운 어체로 작성하였습니다!

초사이어인1,2,3 은 오공이 초사이어인의 단계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정했는데, 오공 외엔 딱히 작중 인물중에

초사이어인2,3 이런 말을 하는 인물이 없음.

오히려 베지터는 초사이어인3라는 말을 듣고 기가차서 어이없어 하고.

근데 과연 이 초사이어인의 1,2,3을 구분하는게 이제는 의미가 있을까?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는 슈퍼 때문임.

슈퍼에선 초사이어인 1이나 2의 형태로도 초사이어인3의 파워를 능가하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케이스가 나옴.

대표적인 예시가 신들의 전쟁에서 비루스에게 분노한 베지터와 초사이어인 갓이 풀리고 다시 초사이어인으로 변한 오공이 대표적인 예임.

뭐 이걸보고 '노멀상태가 강해졌기에 변신 후에도 파워업한게 아니냐?' 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사이어인들의 노멀파워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임.

개인적인 추정인데 난 이게 프리저전 끝나고 더이상 죽다 살아난 방식으로 파워업한게 불가능 해진 시점이 노멀파워의 한계라고 봄.

프리저전 이후로 더이상 죽을 정도의 큰 부상을 입은 사이어인들이 선두나 마법등으로 치료되도 증가되는 파워업이 따로 없는게 대표적인 증거.

아무튼 이후부터 사이어인들은 더 큰 파워를 얻으려면 수련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찾는 수가 유일했음.

굳이 셀전 이후 오공을 포함한 사이어인들이 노멀파워의 업보단 초사이어인의 단계업에 집중한 수련을 한것도 이 이유 때문임.

더구나 신들의 전쟁 당시 오공과 베지터는 일시적인 분노로 인한 변신덕에 파워업한 거였으니 노멀 파워가 강해져서 강해진 사례도 아님.

즉 이제는 슈퍼에서 얼티밋 오반과 싸운 초2 오공이 사실 기존의 초3보다 더 강한 변신일수도 있고.

브로리와 싸운 초사이어인 베지터는 기존의 초2보다 더 강할수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오공 또한 초1상태로도 초사이어인3보다 더 강한 변신일수도 있다는 거임.

즉 초사이어인3가 말만 3일뿐 이제 더이상 1보다 강한 변신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의미.

난 사실 초사이어인3라는 변신이 셀전 당시의 초베지터나 초트랭크스화 되었다고 느껴지기도 함.

저 당시 베지터나 트랭크스는 저 형태가 초사이어인을 초월한줄 알았음. 실제로 셀2단계를 압도하기도 했고.

그랬으니 스스로 초베지터라 칭했겠지.

허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기존의 초사이어인1조차 뛰어넘지 못한 엉터리 변신단계임.

마찬가지로 초사이어인3도 마인부우전까진 유효했으나 이제는 하위단계라 여겨졌던 초사이어인1이나 2보다도 못한 비효율적인

변신이 되버리지 않았나 싶음. 따라서 이제는 초3이 초1이나 초2의 변신보다 약한데 굳이 이 초사이어인의 정형화된 변신단계가

의미가 있나 싶음. 사실 모습을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숫자를 붙이는 것일 뿐 작중 인물들도 초사이어인이면 초사이어인이지 굳이

1,2,3 나눠서 부르는 경우도 잘 없고...

혹 누구는 이것이 설정오류라 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겠음. 이미 드래곤볼 슈퍼는 공식인걸.

아무튼 드래곤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여러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 봤음.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