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겨울 이었음
몸상태가 좋지 못하던 본인은 발목 통증과 허리 방사통이 있는 상태로
학교에 갔었음
학교 수업 2개를 듣고 다음 수업을 갈려고 일어날려는데
못일어 나겠는거임
발목이랑 발 바깥부분이 힘주면 너무 아픈거임
어어 뭐지 하고 절뚝 거리면서 걸어나감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아예 한쪽 발로 깽깽이 뛰면서 정형외과로 걸어갔음
학교를 나갈려면 언덕이 있었는데
겨울이었기에 눈이랑 얼음 때문에 미끄러웠음
그걸 한발로 올라갈려니까
얼음 밟고 넘어져서 언덕 밑까지 굴러 내려감
학교 점심시간에
야무치마냥 눈이랑 흙으로 더러워 져서 쓰러져 있었음
착한 1학년 들이 부축 해줘서 언덕 올라간다음
언덕이 내려가는 곳에서 혼자 또한번 넘어진다음
쪽팔리고 아파서 길가에 앉아서 눈물 질질 흘림
그렇게 누더기 꼴로 정형외과 갔더니
발아픈건 족저근막염 임
이러고 넘어져서 허리 디스크 상태 곱창났다는 소리 들음
집가는 길에 에타 보니까 불쌍한 복학생이라고 본인 박제되어있었음
3줄요약.
1. 겨울에 족저 근막염 터짐
2. 언덕 올라가다가 넘어져서 에타 핫갤에 박제됨.
3. 또 넘어져서 디스크 터지고 길가에 쭈그려서 쳐울음
위님
2024/10/30 12:04
ㅠㅠ
시로코코
2024/10/30 12:04
처량 그잡체
빗치
2024/10/30 12:05
머피의법칙...이던가
쿠루마키 자쿠로
2024/10/30 12:05
안타까운맘도 들지만 또 웃기네 ㅅㅂㅋㅋㅋㅋㅋㅋ
Maximo
2024/10/30 12:06
어느 운수 좋은 단 하룻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