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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에이리언2] 영화 촬영중 파업사태가 벌어진 황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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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2] (1986) 은 감독과 제작진 사이의 불화가 파업소요로까지 번진 유명한 케이스 중 하나.


이래저래 많은 갈등요소를 안고 시작됐던 프로덕션은 맞았다.


영국 스탭들 입장에서는


전편에서 함께 일한 감독님이 나가리되고

대신 들어온 미국에서 뭐 하나 찍었다는 낙하산 듣보잡이 마음에 안들었고


(터미네이터는 당시 영국 미개봉)



카메론 입장에서도 실질적 메이저 업계 입문인 상황에서

자신이 선정하지 못한 스탭들과 일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마음에 안들었고



로저코먼 사단 시절부터 카메론이 일했던 방식대로


모든걸 기술, 미술 분야 포함 전부 카메론이 통제감독하려는 작업방식에


기존의 방식대로 잘 일해오던 스탭들은 월권이라며 분노했단다.


(아무래도 분업체제가 잘 되어있다보니....)






그러다가 결정적인 사태가 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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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메론을 화나게 한 것은 따로 있었다, 노조에서 지정한 별도의 홍차 마시는 시간인 티브레이크였다.


오전 11시와 오후 4시가 되면 어김없이 차를 실은 트롤리가 덜컹거리는 소리를 내며 세트 위를 굴러다녔고,

이 때문에 세심하게 관리된 드라이아이스가 주차장으로 빠져나가기도 했다.


그리고 카메론의 인내를 무너뜨린것도 바로 이 티브레이크였다.


하필이면 몹시 고된 장면을 촬영하는중에 트롤리가 삐걱거리면서 시야에 들어왔고, 카메론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화를 냈다.

그리고 곧장 달려와서는 트롤리에서 찻주전자를 깨끗이 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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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 Touo
    2024/10/27 19:26

    우리도 저렇게 티타임 하고싶다

    (qzZPsH)


  • DDOG+
    2024/10/27 19:37

    근데 생각해보면 전편 감독도 한성깔 하는 리들리 스콧인데도 들고 일어난거 보면
    카메론이 심하긴 심했나벼...

    (qzZPsH)


  • noom
    2024/10/27 19:41

    엄대엄 기싸움도 컸던듯

    (qzZPsH)


  • DDOG+
    2024/10/27 19:42

    "스콧 영감이 성깔 드럽긴 했지만 적어도 영국 새끼였다고!"

    (qzZPsH)


  • noom
    2024/10/27 19:44

    카메론도 여기 기싸움에서 밀리면 난 나대로 말리고 커리어 여기서 끝난다 못진다 마인드였을거고

    (qzZPsH)

(qzZP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