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실관계 전달을 위해 음슴으로 쓰겠음
볼 일보고 11시에 쇼핑몰 삼실 도착
주차된 차를 봤지만 금방 빼겠지 하고 냅두고 저는 몸 우겨넣어서 들어감 (주변에 주차할 곳 아주 많았음)
12시 16분에 주차된 차주한데 전화검
정확하게 이렇게 얘기함
저 - "안녕하세요 여기 1층 사무실인데 저희 조금있음 택배 나가야해서 차 좀 빼주실 수 있을까요?"
빌런 - "아 네 죄송해요 몰랐어요 점심시간에 바로 빼드릴게요"
이렇게 끊음
여기까지 뭐 이슈될만한게 없음
근데 2분후 12시 18분 다시 전화가 옴
빌런 - "차를 못뺄 거 같아요"
저 - "좀전에 점심시간에 빼주신다고 하셨잖아요"
빌런 - "제가 회사가 멀어서..."
저 - "네 그런데 그게 무슨 ?"
빌런 - "제가 바빠서..." 여기서 짜증이 나기 시작 말도 바뀌고 말도 뒤꽁다리 다 잘라먹음
저 - "말은 짧게 반말로 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해주시고
아까 점심시간에 빼신다고 하셨고 지금 12시 넘었으니 점심시간 아닌가요?
그리고 좀 전에는 회사가 멀어서라고 하시더니 지금은 바빠서라고 하시고"
빌런 - " 아 네 차 못 빼 니 깐 알 아 서 경 찰 에 신 고 하 시 던 가 알 아 서 하 세 요 " 이렇게 또박또박 끊어서 말하길래
저 - "아니 무슨 요즘 MZ라고 하는 애들이랑 똑같이 행동하시네요ㅋ"
빌런 - "여튼 주차를 못하게 막던가 했어야지 전 못빼요"하고 그냥 상대방이 전화 끊음
그래서 제가 이건 진짜 미친건가 싶어서 빡쳐서
사진찍고 그 빌런녀한테 문자보낸거임
SNS에서 보겠네요 하고
그랬더니알아서 하라는 답장과 함께
라고 답장이 같이 옴
그리고 저도 경찰에 신고해봐야 안되는건 알지만 경찰서에 신고하고
주변 녹화 뜨고 택배 못나가는거 촬영해놓고 렉카 차 연락해둠 차 떠버릴라고
여튼 그 후 여기 SLR에서 뭐 누가 연락했는지 문자 옴
"경찰서 가는중인데 글 안내리면 신고한다" 이렇게
그래서 제가
"회사도 멀고 시간이 없어서 차는 못빼는데 경찰서는 가실 수 있나봐요"
하고 경찰서 가라고 답장함
그러고 20분정도 후에 경찰이랑
그 빌런이랑 같이 삼실에 옴
쪽팔린 건 아는지 마스크 쳐쓰고 회사 동료랑 같이옴
경찰이랑 3자 대면하는데 다 설명함
첫통화 그 다음 통화 문자 설명하면서
"제가 틀린 말 한 거 있어요? 하고 물어줌
당연히 암말도 못함
경찰이 다시 물음
"이 분이 하신 말씀 맞아요? 하면서 그럼 그냥 차 빼주시면 되는거지 하면서 헛웃음
하니깐 대답못하고 입꾹닫하더니
옆에 빌런친구가 뭐 실드친다고
"점심시간이 저희가 좀 늦어서" 이러길래
회사가 멀고 바빠서 못뺀다고 하셨는데요?
하니깐 입꾹닫
여튼 그러고 저는 경찰한테 상황말하고 끝
그 빌런은 경찰잡고 뭐라 징징거리던데 알바아니고
전 조사받으러 나오라 그러면 조사 받으러 갈 요량으로 한거라 후회는 없습니다
참고로 글 지운 건 경찰이 와서 차빼라고 하고 말 하고 난 다음에 지웠고
경찰이 지워라 마라 이런 말은 안했습니다 그냥 차 빠졌으니 지웠어요
중간 에피소드
-
제가 폰들고 막 얘기하는데 그 빌런들이 지들 얼굴 찍었다고 막 지랄하길래
저랑 얘기중이던 젊은 경찰이 확인좀 해달라고 해서 안찍은 거 사진첩, 휴지통 다 보여주는데
옆에서 나이든 경찰이
"진짜 안찍었어요? 찍은 거 아니에요? 여기서는 찍었다고 하던데?"
이러면서 개지랄하길래
장난하냐고 지금 확인시켜 주고 있지 않냐고 안보이냐고
내가 내 폰도 못들고 다니냐고 편을 들어도 적당히 들라고
확인시켜주고 있는데 왜 취조질이냐고 한바탕 했습니다
에피소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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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못배워먹은 정신나간년이네요
아니 요즘 애들 요즘 애들 하면 그렇지만
진짜 뭔 배짱인가 싶네요
와...ㅅㅂ년 진짜...
쥬리한테만 찰진줄 알았는데 여자에겐 찰진 숫횽이드앜 ㅎㄷ
상남자임
진짜 면상에 쌍욕하고 싶은 거 참았습니다
X발년
진짜 면상에 해주고 싶었던 말인데 거기까지는 안갔네요 ㅎ ㅏ ㅋ
사이다 글이네요~
진짜 요즘 애들은 미쳐가는건가 싶네요
짜증 나는 하루,,ㅜㅜ
공권력 낭비 경찰 출동비까지 청구 해야 하는데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뭐 정 못빼는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경찰서가서 경찰이랑 같이 20분만에 올 상황이면
아무런 바쁜것도 회사가 먼것도 아닌거였음 ㅋㅋ
아 개X발 가래침을 면상에 뱉고 싶네요 속시원 합니다.
진짜 제가 그러고 싶네요
개좆같은년이네
글 보고 혈압이...
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고 스트레스
주댕이를 찢어죽일년이네요
제 사견이지만 아마 그 옆에 같이 온 빌런친구가 입김 넣은 걸로 생각됩니다
나대는 걸 봐서는
아들만둘
그 일베가 저 여자한테 진짜 전화 했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