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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상에 만나서 결혼해도 진짜 사랑해서 만나신 분 계신가요?

제 꿈은 그냥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거예요
돈을 많이 벌 필요도 없고요
그저 일찍 퇴근한 남편이랑 꽁냥대면서 게임도 같이 하고 뒹굴거리고
인생을 나태하게 사는게 꿈인데요
 
그냥 친구같은 남편 찾는게 왜 이렇게 힘든건지
소개팅은 왜 이렇게도 다 별로인 사람들만 가득한지 모르겠네요
 
올해 30찍고나선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ㅋㅋㅋ다들 스펙 물어보는 소개팅 상대들에 조금 질려있다고 할까...
 
정말, 그게 가능할까요?
너무나 불안하네요
뭐 혼자 살아도 먹고살걱정은 없는 직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평생 동반자가 있다면 인생이 두배로 행복해질텐데요!
 
30이상에 만나셔서 진짜 사랑해서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ㅠㅠ
댓글
  • j에이브이a77 2017/10/19 16:05

    와 저랑 비슷하네요. 그래도 가치관이랑 직업 정도는 어느정도 비슷해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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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아그 2017/10/19 16:14

    저 36 남편 39에 만나 딱 일년 사귄후
    37/40에 결혼했네요.
    둘다 영화보기와 귀농이 공통관심사라 잘 맞아요.
    서로 만나기 전엔 오히려 결혼생각 둘다 없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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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치고말들어 2017/10/19 16:19

    꽁냥대는 결혼도 좋지만, 결국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ㅠㅠ
    뭐든 다 돈이 문제일텐데.....
    돈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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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고깔 2017/10/19 16:22

    30이 노인네 나이도 아닌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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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왈랑왈랑 2017/10/19 16:29

    결혼때문에 사람만나는건 싫어서 맞선 안보고 있다가, 서른중반에 어른이 소개해주신거라 만나만 보자 해서 나갔다가 6개월만에 결혼했어요.
    둘다 결혼생각이 없었던터라 딱히 준비된것도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첫인상부터 좋았어요. 그때 먹은 고기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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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때얼짱 2017/10/19 16:35

    30넘으면 여자들은 남자 월급과 집잇나없나 자산 보는데  그거보는 여자분들은 그런거 챙길만큼 준비가 된거겠죠?
    30넘으면 남자들은 여자 외모와 성격 보던데 그런 남자들은 그런거 가릴만큼 돈과 직장이 준비가 된거겠죠?
    그냥 좀 씁슬해서요. 곧 30중반되는 남자입니다 흐흐흐 준비된게 없어서 더 씁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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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네킹맨 2017/10/19 16:40

    만나면 꼭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해요
    그렇게 되려면 서로 양보하고 서로 배려해야 가능한거에요 그냥 행복해지는게 아님
    그리고 사람은 완벽할수 없다는걸 인정해야함 상대방의 이런점이 맘에 안들어 그럼 안사귈래 혹은 미워 이러면
    절대 행복한 생활을 할수 없음 수많은 장점과 수많은 단점을 마주하게 되고 그걸 서로 인정하고 매꿔줘야만
    행복한 생활이 가능한거임 그냥 완벽한 사람이 거짓말처럼 나타나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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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나아델레이 2017/10/19 16:50

    저는 30은 아닌데 29에 만나서 지금 31살에 결혼해요. 소개팅말구 친구나온 자리에서 만난 예비 신랑이랑 눈맞아서 2년 연애하고 결혼하네요.  저도 29 넘어가니까 소개팅도 싫고 (인위적인 느낌이랄까) 그냥 혼자 즐겁게 노는것도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운명처럼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어요 ! 결혼하고싶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나이들어서 가야해서 가는건 진짜 아닌것 같고... 소개팅도 소개팅이지만 그냥 여러 사람들을 항상 주위에 많이 두고 만나려고 노력하세요~! 그게 더 자연스러운 인연이 될수도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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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묘인간 2017/10/19 17:00

    소개팅 말고 차라리 선을 보세요.
    이미 스펙 다 넘기고 아는 상태서 만나는거라
    만나는 자리에서는 그런이야기 안나오고
    비슷한 집안에 비슷한 스펙선에서 만나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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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하는사람 2017/10/19 18:46

    31살에 만나서 33살에 결혼했어요ㅎㅎ
    참고로 저는 독신주의였네요ㅎㅎ
    뭐가그렇게 좋다고 결혼해쓰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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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뭬야? 2017/10/19 18:50

    32살에 만나서 34에 결혼하고 애낳고 잘 살고 있어요. 둘 다 결혼 생각없이 연애하자고 시작했다가 서로 잘 맞아서 결혼했어요.
    애초에 연애만 할 생각으로 만나서 서로 스펙 이런거 안맞추고 시작했는데, 사실 둘이 결혼 할 수 있었던건 어느정도 스펙이 비슷해서라고 생각해요. 결국 결혼은 경제적인 부분이나 현실적인 부분을 무시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서로 비슷한 부분이 없었으면 우리는 아직 연애만 하고 있을거예요.(헤어질 생각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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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10/19 22:22

    32에 만나서 33에 결혼했어요..
    친구의 친한 언니네 형부회사에 좋은 총각있는데 만나볼래? 라고해서 그냥..아무생각없이 심심해서 나갔다가 눈맞아서 결혼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결혼은 가치관이 맞아야해요.
    거기에 내 기준에 적합한지도 봐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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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이니 2017/10/19 22:24

    요새 결혼 적령기가 30대 초반 아닌가요?
    30대 중후반은 말할것도 없고.. 심지어 40대에도 만나 사랑하고 결혼들 하십니다..
    지금 작성자님 나이가 많은 것처럼 스스로 오해하시는 것 같네요..
    작성자님이 살아온 나날들 중 지금이 가장 늙은(?)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맞지만, 앞으로 살아갈 나날들 중 지금이 가장 젊은 시간을 보내시는 거죠..백세시대 인생 전체를 통틀어 봐도 그렇구요..
    먼저 이성 만남 기회 많이 만드시고.. 일이년 연애하시다 결혼하시면 딱 좋은 나이시니.. 불안해하지 마세요..
    '서른..축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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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10/20 01:34

    30은 그냥 앞자리 변했단 뜻에서 쓰신거 같은데 ㅋㅋ
    우리 흔하게 서른부터 몸상태가 틀리다 뭐 이런말
    쓰지않나요?
    그리고 소개팅이나 선 자체가 조건 전제로 보는 만남
    아니던가요? 차라리 취미 소모임 같은거 드셔서
    활동하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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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끈황토박사 2017/10/20 10:34

    요새 서른넘겨 결혼하는 이들이 대부분인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사랑없이 결혼할까요..?
    소개팅자체가 자연스러운 만남이 아니다보니 더 그런 느낌을 가지시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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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않됀데!? 2017/10/20 17:47

    정말 자상하고 다른거 멀쩡한데 남자 집에 빚이 몇천이고 그 남자가 돈 벌 생각이 없고 (혹은 돈벌어봤자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개인능력도 개뿔없으면 결혼할 수 있으시겠어요? 사랑만으로?
    서로 결혼할 나이 됐으면 적당히 따지고 서로 비슷하게 만났을 때 호감이 생기는게 서로 편하지 않나요... 전 나이차서 만나면 소개팅이던 선이던 서로 기반잡혔는지는 알고 만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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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변했쪙 2017/10/21 02:05

    사랑이란기 30대 넘어서 하는 사랑이 30대이전에 했던 사랑들이랑은 좀 다르더라고요 전 사랑보단 이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사랑받으며 살겠다 싶어서결혼했지만 애낳고 샅면서 사랑하게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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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릴워터 2017/10/23 10:59

    30대들의 단골 고민이군요..
    회사 선임 형들도 뒤늦게 연애하려니 너무 힘들고, 따지는 자신을 보게된다고 하고...
    사회,세상에 찌드는게 이런건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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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10/23 11:11

    이게 머라고해야할까..
    30십이 넘어가면.사람만나는게 남자나 여자나
    귀찮아지는것같아요..
    누군가에게 맞춰줘야하고
    양보해줘야하고..내시간 잃어가면서
    사람 만나는게..나이들어갈수록..많이 귀찮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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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10/23 11:18

    31살에 동갑 신랑 만나서 결혼했어요
    첫눈에 이사람이랑 결혼하겠다 싶었고 서로 그렇게 끌려서 결혼했어요
    조건 이런거 안따졌는데 그냥 잘맞았어요
    집안도 서로 잘맞았고 그냥 정말 다 잘 맞아요
    싸울일도 거의없고 꽁냥꽁냥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요
    아마 평생 이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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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_소나기 2017/10/23 11:19

    소개팅이란게 조건 따지는건 어쩔수 없는듯 해요.
    자연적으로 썸타고 만나지 않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주위에서 찾아보심이.. 제일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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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gito 2017/10/23 11:29

    결혼한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보면 결혼은 안 하면 후회 하게 되면 백만배 더 후회입니다.
    사랑해서 결혼하더라도 마찬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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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락악마 2017/10/23 11:50

    30대 이상은 진짜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시고
    나온 사람들이 전부다 별로였다 .. 라니 ..  처음
    봤는데 다 알수도 없을뿐더러  그냥  소개팅에서의
    처음 모습과
    겉모습만 보고  이사람은 별로 ..  라고 생각하시니 ..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처음에 다 알수 없으니  두번 세번은 만나봐야 알지 않을까요 ??

    (06H3dN)

  • 라즈루시 2017/10/23 11:58

    저는 32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34에 결혼했는데요...
    남편 만나기 전에 제가 좋아해서 썸타던 분들은 소위 조건이 안맞는 분들이었어요.
    결국 잘 되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잘 안된게 다행인게....조건의 좋고나쁨 보다도, 생활환경과 관심사 성격이 너무 안맞아 오래 가지 않았을 것 같더라고요.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긴 했지만 조건따지고 한건 아니었고요 (회사 동료 페북에 제 사진을 보고 소개팅해달라고 졸랐다고 하더라고요)  결혼한 후에 친정 시댁 생활수준 비슷하고 남편 성격도 좋아서 애낳고 싸움한번 없이 잘 살고있어요~~
    한가지 단점은 취미생활이 다른건데 각자 알아서 잘 해결하면 되더라고요. 어차피 애낳고 나면 취미따위...ㅠㅠ

    (06H3dN)

  • @띵똥@ 2017/10/23 11:58

    올해 36살입니다 첫사랑을 만난것 같은 설레임으로 매일매일 살고있습니다 낙담하시기엔 아직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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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nie~ 2017/10/23 11:59

    음.... 저 40대 중반인데요, 주변에 30대에 만나서 결혼한 분들이 워낙 많아서요 ㅎㅎㅎ 걱정 안하셔도 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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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똥이말똥이 2017/10/23 12:11

    저도 어릴적부터 꿈이 단란한 가정에서 평범한 가장으로 사는게 꿈이었습니다
    남들 사장, 연예인, 경찰, 공무원 이럴때도요 ㅋㅋㅋㅋ
    사람들은 뭐 그런게 꿈이냐고 타박했지만 커보니 이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일인걸 깨닫게 되었네요
    29살에 2살연상 지금의 와이프와 1년정도 연애 후 결혼했고 5년이 넘은 지금도 아기 둘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저도 글쓴님처럼 인생 나태하게 사는게 목표입니다 지금도 변함없구요 ㅋㅋㅋ
    적당히 돈벌어서 적당히 즐기며 살고 아이들과 와이프와 오손도손 투닥대며 앞으로도 살고싶은게 제 희망이네요
    와이프도 처음엔 아껴야 잘산다, 아끼자 아끼자 주의였는데 조금씩 저의 나태함에 물들어 가고 있는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ㅎㅎㅎ
    주변에 보면 대출금에 허덕이며 하루하루 그냥 버티면서 사는사람도 있고, 살다보니 그냥 정때문에 애들때문에 산다 하는 부부도 있고, 둘이서 하고싶은거 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즐기며 사는 부부도 있고, 가치관이 달라 헤어지는부부도 있고 뭐 세상만사 참 다양하더라구요
    완벽할순 없겠지만 분명 나와 닮은 참 잘맞는 그런분이 나타날꺼에요~
    그런 딱 맞는분이 나타났을때 불꽃 터트릴수 있게 지금 열심히 수양쌓는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요즘은 결혼 적령기도 늦어진 추세고 이제 30이면 절대 작은나이 아닙니다~
    너무 조바심이 내지 않아도 되실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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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빛마루 2017/10/23 12:14

    선봐서 결혼했는데요~
    저는 연애경험이 많았고 선봐서 결혼할거라고 상상도 안해봤지만 선봐서 1년 교재하고 결혼해 7년째 잘살고 있어요~
    결국 결혼해서 가정꾸리시는게 종착지라면 소개팅말고 선보시는것도 괜찮아요~
    일단 어른들끼리 집안환경과 스펙 이런 걸 어느정도 미리 파악하고 매치를 해주시기 때문에
    알아가면서 그런문제로 인한 갈등이 덜 생겨요.
    둘만 맘이 맞으면 결혼진행이 수월해지죠~
    선봐서 결혼해도 서로 사랑하고 깨볶고 살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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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_Jack 2017/10/23 12:21

    34살 동갑
    32살에 만나 1년만에 결혼했네요
    취미가 만화 게임이라
    정말 잘맞았고
    경제쪽도 둘이 생각이 같아 1년후 바로 결혼
    지금도 취미가 맞아서 방하나를 만화방 피시방처럼 꾸미고 같이 놀고 있습니다.
    둘이 만나기 전까지 저나 와이프나 결혼 생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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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류박람회 2017/10/23 12:22

    남편 32, 저 29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만난지 4개월만에 프로포즈받고, 딱 1년째 되던 달에 결혼했어요.
    심지어 저는 이전 연애후 몇년을 솔로로 지내다 처음하는 소개팅이었죠.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렸고요ㅎㅎ
    제가 딱 서른은 아니었지만 결혼은 안한다는 주의였구요, 남편은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게 꿈인데 마음에 드는 여자도 없고 돈도 없고 현실적으로 힘들다...생각하던 중이었죠.
    소개팅 당일에도 귀찮다. 나가기 싫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서로 대화도 잘통하고, 사람이 참 다정하고 배려심 넘쳐서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남편도 제가 마음에 들어서 적극적으로 대쉬했다고 하구요ㅎㅎ
    그렇게 만나기 시작해 지금은 결혼한지 10개월이 지났어요. 그간 싸우기도 했고 집안 어른들 때문에, 돈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남편은 제가 처음 본 느낌 그대로 다정하고 따뜻해요. 어린시절 했던 연애처럼 무조건적인 친밀이나 애정을 요구하기보단 서로 존중하고 조심하는게 더 익숙한 사이에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지금도 여전히 서로 대화하고 노는게 제일 좋고, 퇴근하고 늘 같이 있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인연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을 행복하게 즐기세요. 그리고 인연이 왔을 때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게 준비하신다면 분명 좋은분을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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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기-마님 2017/10/23 12:40

    34살에 3살연상 신랑을 동호회에서만나서 35살에 결혼하고 36살에 득남했어요.
    30 넘어서도 사랑 당연히 있지요.
    다른사람이 하면 쳐맞을짓도 우리 신랑이 하면 귀엽고 깜찍해요..ㅋㅋ
    콩깍지가 꽉 씌일 수 있는 분을 만날 수 있을꺼에요.
    12년째 뒤집어 쓰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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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현댇 2017/10/23 12:54

    약간 다른 케이스지만 26살에 23살 처자 만나서 차이고 32에 다시 저 처자 만나서 33에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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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이는동동 2017/10/23 13:01

    보통 30넘어 만나야 결혼 생각하던데.....제가 36인데 아직 안간 친구들이 더 많아요;;; 연애도 안하고있고...
    저도 31에 술먹고 놀다가 남편 만났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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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집딸 2017/10/23 13:19

    저랑 같은 고민을 ㅋㅋ
    제 꿈도 친구같은 남편 만나는 거거든요.
    내가 이상한 춤 추고 노래하면 같이 춤춰쥬고 노래해줄 슈 있는 사람이길 바라는건데 사실 소개팅에서 만나긴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해요.
    소개팅은 서로 조건을 다 알고 만나는 거기도 하고 또 초반에 격식차리고 보는 거고 게다가 하루 보는 건데 그 안에 내 본 성격을 드러낼 수 없으니 진짜 내 성격은 그 사람이 본 모습이랑 다를거니까요.
    구래서 원하는 사람 못만날까 걱정은 되지먼 어쩌겠오요!!!!
    걍 사는거죠 언젠가 제 인연이 나타나지 않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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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류나마 2017/10/23 15:08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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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더군 2017/10/23 15:55

    서른 이상도 사람이에요.. -  -;; 흑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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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켈83 2017/10/23 15:57

    저도 ㅋㅋㅋ 꽁냥꽁냥하면서 그냥 회사 끝나고 생생보면서 오늘 우리 저기 가서 저녁먹을까? 라면서 그냥 지내고 싶어요 ㅋㅋ 싸워도 좋고 꽁냥꽁냥도 좋고 ㅋㅋㅋㅋ 평범한 사람 만나기 정말 힘드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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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제신농씨 2017/10/23 16:01

    나이를 먹을수록 감정이 푸석푸석해지는 것 같긴 한데 ... 그래도 나랑 맞는 사람이 있긴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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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두신 2017/10/23 16:01

    저 32때 만나서 3년 만나고 결혼했는데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대신 선보고 이런 걸로는 만나기 힘들거에요.
    외모만 보는 20대도 아니고 30대면 남자들이 그래 조건이라도 좋아야라고 생각하면서 스펙을 물어볼 거에요.
    기다리시지만 마시고 내 삶의 행복을 위해서 먼저 좋은 남자를 찾아다녀야해요.
    결혼에 생각이 없다가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찾아와서 결혼하게 되는 게 아니라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신다면, 여성분이라 수동적으로 현실에 대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찾아나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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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교아빠 2017/10/23 16:02

    32살에 35살 마누라 우연히 만나 사랑해서 결혼했고 여전히 사랑합니다 현재 35살 19개월 아들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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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이야Ω 2017/10/23 16:02

    28살에 3살 연하 와이프 만나서 만난지 2달도 안되서 서로 결혼 하자 같이 살자 해서 사귄지가 아니라 만난지 10개월 만에 결혼식 올렸습니다. 사귄지로 따지면 9개월 정도 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고 다른사람이 그랬다고 생각하면 호에엥~~~ 할텐대 그땐 왜그랬는지 지금은 아주 아주 잘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로 꽁냥꽁냥되고 아들딸 낮고 남들이 보면 낮간지러울 정도로 사네용 ㅎㅎ 지금도 잘때면 서로 서로 품속으로 파고들어서 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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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없다 2017/10/23 16:08

    다들 사랑해서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결혼해보니 현실의벽에 가로막히는거죠
    13년차인데, 사랑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게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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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끼마요네즈 2017/10/23 16:08

    여자 사람 만나게만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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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후순결 2017/10/23 16:09

    32에만나 35에 결혼 동갑이라 엄청 스펙타클하게
    삽니다 세살 딸아이 하나있구요  내년이면 마흔이네요
    요새는 닉값하며 재미지게 사는중

    (06H3dN)

  • 익명hsjwioedh 2017/10/23 16:09

    저는 32에 지금 와이프 만나서 결혼하고 벌써 4년차네요.
    와이프와 저는 동갑이구요. 같이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놀러도 다니고 집에서 장난도 많이 치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일단 친구처럼 지내려면 나이차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나이차가 거의 없어야 친구처럼 지내는게 가능하거든요.
    대부분 보면 나이차가 꽤 있는 집들은 아무래도 친구처럼
    지내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꽁냥거리며 못사는건 아니지만요.
    나이대는 비슷한 남자로 알아보시고 선이나 소개팅 같은 것 보다는 모임등을 통해서 친구로 시작해서 알고 지내다가
    죽이 맞다 싶으면 만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게임 좋아하시면 게임관련 모임도 괜찮구요. 카페등 뒤져보면 오프라인 모임들 많습니다. 가능한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러다보면 그중에 꼭 한명은 나와 맞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소개팅이나 선은 그런 사람 찾으려면 진짜 신이 싸인보내주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결혼전에는 이렇게 와이프가 까불까불 거리는줄 몰랐습니다. 와이프도 그렇다고 하네요. 서로 장난치다가 사소한 걸로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제 주특기는 저희 부모님 앞에서 온갖 내숭떨고 조신한척 하는 와이프 괴롭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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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고쉬고 2017/10/23 16:11

    이런생각이시면 혼자사시는게 나으실거에요, 백퍼 결혼하시면 후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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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본마스터 2017/10/23 16:13

    조건 안본다고 하지만 남편 빚이 5억이라면 애 낳고 키우면서 5억 같이 갚아나가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없죠.
    왜냐하면 조건을 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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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복군주 2017/10/23 16:18

    1. 서른 넘어서도 진짜 사랑으로 결혼할 수 있는가?
    당연하죠. 나이 서른 넘도록 키스는 고사하고 손도 못 잡아본 모태솔로들에게는 나이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애에 능한 존잘들이 이런저런 조건을 많이 따지기 때문에 사랑만으로 결혼하기 힘든 경우가 더 많습니다.
    2. 그냥 친구 같은 남편 찾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까?
    남편이 나중에 친구가 될 수는 있어도 처음부터 친구가 남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여자는 친구 같은 남자를 원해도 남자는 친구 같은 여자를 원하지 않으니까요.
    친구 같은 남편을 찾지 마시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적인 남성을 찾으세요.
    3. 소개팅은 왜 이렇게 다 별로인 사람들만 가득할까?
    소개팅을 주선하는 사람은 남녀 양쪽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서로 어울릴 만한 사람들끼리 만나게 합니다.
    따라서 소개팅을 나갈 때마다 상대가 별로라면 당신도 그런 별로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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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레드 2017/10/23 16:20

    저는 연애하다가 상처받은게 많아서 독신주의 생각중인데, 전 그냥 편안하고 욕심없는 가정을 꾸리는게 소원이에요.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둘이 삶을 꾸려나가는거요. 결혼전부터 집해와 혼수해와 결혼식 비싼곳에서 좋은 아파트 좋은 차 이런거 안따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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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영자 2017/10/23 16:25

    36/40에 쳐다보기만 했는데 40/44에 애기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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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lluca 2017/10/23 16:28

    40대초반에도 가능하더라구요
    다만 찾는 노력은 게을리하지않아야겠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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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날치 2017/10/23 16:29

    질문이 이상하네요 요즘 대부분서른넘어 결혼들 하는데
    그럼 그사람들은 사랑도 안하고 조건만보고 대강 결혼 하는줄 아셨나? 세상보는눈이 참 편협 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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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세다리 2017/10/23 16:32

    저는 지금이...33살 이니까... 31살에 지금 여자친구 만났고 결혼생각이 있으나... 지금 백수인 비루한 신세라 아직 꿈꾸고만 있는데 아직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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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렙여우 2017/10/23 16:36

    사랑에 나이는 필요없는거 같아요
    34살에 만나서 2년 연애 4개월전에 결혼했어요
    어리지 않기에 좀더배려있는사랑과 진지한미래에 대한 계획이 가능했던것같아요
    나이 중요하지 않은거 같구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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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배빠른 2017/10/23 16:37

    당연히 가능하죠. 제가 보기에, 님은 너무 지쳐있어서 염세적인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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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비아비 2017/10/23 16:39

    저는 33세 되던 해에 처남이 자기 여동생을 소개해서 만나게 되었고 결혼하게 되었는데
    결혼 한 후에 몇 번의 자잘한 말다툼이 있었지만 행복하게 살아왔고 결혼한지 30년이 되는 지금까지 결혼을 후회해 본적이 없습니다.
    결혼할 때가 되어서 만난 사람이 나랑 잘 맞을 것 같아서 결혼하는 경우에도 저 처럼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나거나 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 같은데 사랑의 마음이 싹트지 않는다고 거절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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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야~ 2017/10/23 16:41

    Here i am
    제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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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새의우울 2017/10/23 16:46

    20대건 30대건 결혼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건을 봐요 빚이 없는게 중요하다던가, 신체가 건강하다던가..자기 기준에서 중요한건 짚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대다수 아니었나요? 왜냐하면 결혼하면 서로가 서로를 책임져야하니까..자기가 평생 감당 못할 부분이있는지 보는거죠..음..님 힘내세요 30대가 연애의 무덤을 알리는 나이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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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아니아 2017/10/23 16:48

    저요!!! 34에 소개팅으로 36 신랑 만나서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 결혼 4년차 지금도 알콩달콩 너무 좋아요~^^ 저 결혼전에 조건 많이 보고 약간은 속물적인 사람이었는데 경제적인 거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거 울 신랑이 알려준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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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ybrush 2017/10/23 16:51

    33 여름 솔로로 살기로 맘 먹었는데
    갑자기 썸타더니 34 봄에 결혼했습니다.
    결혼해보니 뭐 없어도 둘이 죽어라 지내니ㅋㅋ
    벌리는 것 없어도 잼나게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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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발취미 2017/10/23 16:55

    저 32 / 남편 27에 만나서 33/28 되자마자 사귀고 34/29에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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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중2병 2017/10/23 16:58

    30대 초반에는 막연한 결혼 생각에 생각만 많아지고 연인을 재보기도하고 비교도해보고 상처받고 상처주고 그랬는데 , 다 내려놓고 사람만 보니깐
    다른게 보이더군요. 덕분에 행복하고 , 이사람이랑은 같이 늙어가고싶단 생각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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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파전소맥 2017/10/23 17:03

    그런 마음 가지다 9년이 흘렀네요 ㅋㅋㅋ
    하지만 근처에 보면 잘 만나고 합니다
    전 못만나면 그냥 혼자 살라고요 머 있다고 굳이 마춰서 가나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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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합시다 2017/10/23 17:08

    결혼이 목적이면 듀5 뭐 이런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서로서로 목적에 맞춰서 잘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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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inola 2017/10/23 17:15

    30대에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행복한 가정 만드는거 전혀 문제 없습니다.
    더 늦게 해도 문제 될거 없구요
    그런데, 세상은 생각처럼 녹녹치 않죠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나는 정말 다 포기했다' 라고 말은 하죠
    그러면 사람만나서 결혼하는데 문제 될 것도 없는데, 결혼을 못합니다.  왜그럴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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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레벌레군 2017/10/23 17:16

    나이 35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3번 만난뒤 3개월만에  결혼해서 9년간 잘살고 있습니다..ㅎ
    처음 만나서 쭉 만날때마다 막힘없고 뭔가 잘풀려진다 싶으면  내사람인가 보군아라는게 딱 오더군요.... 이걸 연분이라고 해야하나요?
    중간에 트러블이나 가족들/회사  어느것 하나 걸리적거리는게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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