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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점점 멀어지는게 ... 갈수록 심해지네요.

아이들 다 키워놓고,
본인 즐기자고 매일 식사약속, 여행, 운동, 공연관람 등등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말리지 않고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가사도 많이 도와주면서 먹는거 신경쓰지 않게...
집정리, 주방정리, 빨래 등등 기본에 골프도 시작하게 해줬고 최근에 에어팟, 애플와치도 사주고...
그런데.. 돌아오는 건 늘 싸나운 말투, 빈정대는 말투, 짜증...
사는게 뭔가 싶습니다. 이제 쉰넷의 나이에.... 아직도 정년은 몇년 남았지만,
퇴직후 일도 준비해야 하는데 응원은 못해줄 망정 이 따위 버르없는 말투에 속만 썩어 나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들... 황혼에 이혼이야기를 하게 되는건가요. 졸혼을 이야기 하나요..
남편연금 없으면 살수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 구박을 하고 뭔 이야기만 하면 짜증부터 내는지..
나보고 더 이상 뭘 어쩌라는 건지... 때때로 울화통이 치밉니다.
공부한다고 책 펴놓고 보고있는 사람한테 산책 같이 나가지 않겠하고 하니
그려.. 이제 각자 혀~~ 따로 놀자고..~.. 일부러 들으라는 듯 문열고 나가면서
무슨 신세타령하듯 하고 나가는 저 모습이라니...
정말... 제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한테가서 울면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댓글
  • 행복날개달고 2024/10/19 21:44

    부부상담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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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의끝 2024/10/19 21:47

    이제 부질없습니다. 할만큰 했고... 상담으로 치유될 그런 상황은 지났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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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ider24 2024/10/19 21:45

    전 이미 손 털었어요. 서서히 각자의 삶을 살되 이혼은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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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바보형의형 2024/10/19 21:45

    하...남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인듯싶습니다.
    힘내십시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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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다닥~ 2024/10/19 21:45

    공통관심사가 있어야 말이 통하는거죠
    하다못해 산책이라도 같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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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지뇨에디션 2024/10/19 21:46

    정상입니다
    님도 취미 활동하고
    동호회 나가서 적당히 교류히고 힐링(?)하면서 사세요
    가족의 가치는 중요하지만
    인생 한번입니다
    곧 죽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본인의 인생의 시간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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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가든 2024/10/19 21:46

    갱년기씨게온듯..
    이라곤 하지만 할 말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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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rornfma 2024/10/19 21:48

    산책은 같이 하세요..다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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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대륙서맛본차맛 2024/10/19 21:52

    이미 마음이 많이 떠나계신거
    같은데 갈등이 있고 문제가 있을때
    항상 기록해 두십시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과격한
    행동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증거를 사진이든 물건이든 녹취록이든
    기록을 해두십시요.
    앞으로 혹시 필요하실것 같아서
    한말씀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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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유쾌마운틴 2024/10/19 21:53

    아이고... 참..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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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마 2024/10/19 21:58

    저랑 거의 비슷,,쉰 넘은 여자에겐 3가지만 필요한듯,
    친구, 스맛폰, 돈
    그래서 따로 살림 내보내고 각자 생활하니 편합니다.
    이혼은 또 안해주네요. 내가 행복해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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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victer 2024/10/19 21:59

    한번씩 보내줘야 말을 들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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