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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189)


“그럼 혹시
이번 작전에 함께하는 특수 부대는
어디 소속입니까?”
“잠깐 들은 이야기로는
‘델타포스 ISA 팀’과
‘미 해군 SEAL 6팀’이 오랜만에 뭉친 일명 ‘B.O’ 팀이라고 했어요
그나마
커크먼 대통령이
나름 신경을 써주셨네요.
저도
이정도 최정예 요원들이 모인 팀은 처음이거든요.
잇토키 군..............
갑자기
계획이 바꿔서 이거 어쩌죠?”
“어쩌긴요.
이거.....
상황이 재미있게 돌아가는군요.”
“네?”
그런데
루시의 걱정을 들은
잇토키의 얼굴이
묘하게 변하더니
입꼬리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마치
집 밖에 내보낸 자식들을
오랜만에 본 듯한 얼굴이었다.
아마
루시가 말한
델타포스 ISA팀은
‘더 엑티비티(The Activity)’와
‘회색 여우(Gray Fox)’ 가 합쳐진 팀이었고,
SEAL 6팀은 ‘데브그루’ 가 분명했다.
특히 이들
최정예 요원들이 모인 팀을
소문으로만 전해진
전설의 티어 1급 부대, 일명 ‘B.O’ 팀이라 불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B.O’ 팀은
과거 SS급 기밀로 취급되는
독립적이고 전설적인 팀과
똑같은 이름의 약자였다.
바로 잇토키가
특수부대 연수 시절 이끌었던
최강의 사냥꾼 팀인
일명 ‘블랙 옵스(Black Ops)’라는 이름의
특작팀인 것이었다.
루시가 말한 ‘B.O’ 팀
즉,
‘블랙 옵스’라 불리는 이곳은
델타포스 ISA팀인
‘더 엑티비티’ 와 ‘회색 여우’
그리고
SEAL 6팀인 ‘데브그루’안에서 최정예 요원만 모인
소수의 엘리트 티어 1급 부대였다.
잇토키는
케빈 상원의원 구출계획에
이 ‘블랙 옵스’ 팀과 같이 합동작전을 진행해야 한다는 소식에
절로
입꼬리가 올라가 갈 수 밖에 없었다.
과거
사쿠라바 잇토카가
특수부대 연수교육 시절 이끌었던
최강의 사냥꾼 팀이
바로
이 ‘블랙 옵스’라는 이름의 고스트 팀 이었기 때문이었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이 ‘블랙 옵스’ 팀은
개개인 하나가
기존의 사단(師團)과 맞먹을 만큼
그 전투능력과
실력이
상상을 초월했었다.
특히
이슬람 테러 단체에 의한
요인납치와
산악지대 안에 숨겨진 놈들의 기지 색출과 섬멸 등
미합중국에
크나큰 위협이 발생했을 때
풀가동 되는 팀이었다.
그리고
‘블랙 옵스’ 팀은
총 80여 개의
이슬람 테러 단체만을 상대하는
대 테러 전문부대였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잇토키는
루시의 걱정에도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블랙 옵스'는
이번 ‘케인 상원의원의 구출작전’에
아주 적합한 특수팀 이었기 때문이었다.
루시는
이번 ‘블랙 옵스’팀은
기존 6명과
사쿠라바 잇토키 본인을 포함해
총 7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드니 항에 입항 후 바로 훈련 캠프로 이동,
‘B.O’ 팀 과
사쿠라바 잇토키, 쿠로바 카이토는
단 이틀 안에
원활한 작전을 위한 훈련을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이런 사실을
잇토키에게 전하는 루시는
곤혹스러운 얼굴이었다.
잇토키의
즉각적인 단독 작전을 내심 기대했었던 그녀였다.
하지만
커크먼 대통령의
특수 부대 합동 작전이라는
갑작스러운 폭탄에
자칫 이번 구출작전을 망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가 없었다.
곧이어 루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잇토키에게 말했다.
“잇토키.
어차피 상황이 벌어졌으니
일단 ‘B.O’ 팀 내에
잇토키의 포지션(position)을 미리 정해야 할 것 같아요.”
의외로 잇토키는
그런 루시의 질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다는 듯 바로 대답해 주었다.
“‘포인트 맨(Take point)’을 맡겠습니다.”
“아, 아니. 그건!”
루시는
잇토키의 망설임 없는 대답에
당황스러운 얼굴을 보였다.
전 CIA의 전략 분석가였던 루시는
방금 잇토키가 내뱉은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포인트 맨(Take point)’ 은
작전지역에 아군을 인도하는 역할이었다.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
아군과 따로 떨어져
독자적인 작전 수행을 할 수 있었다.
반대로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포메이션이었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먼저 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씀드리죠.”
반면에 잇토키는
깜짝 놀라하는 루시를 진정시키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설명해 주었다.
잇토키가
‘B.O’ 팀 내에
‘포인트 맨(Take point)’을 맡은 이유는
이번 ‘케인 상원의원’ 구출작전에서
‘맨 온 포인트 (man on point)’ 라는 전술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조금 전
루시의 말을 종합해 보자면
현재 케인 상원의원이 납치되어 끌려간 장소는
인간의 출입이 힘든
유럽 알프스 중에서도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일한 산악지대였다.
잇토키의 경험상
이런 지형은 항상 특이한 조건이 있었다.
아군 병력이 동시에 진입할 수 없어
접근이 어려웠고,
안전한 진입경로가 설정되어 있지 않거나
좁을 수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산악지대 안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
말 그대로
매복이나 기습,
혹은
부비트랩 등의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할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
그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순발력과 판단력이 뛰어난
‘포인트 맨(Take point)’을
적진지안에 은밀히 침투시켜
안전을 확보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예전에
이런 환경에서
장비 빨과 실력만 믿고
무작정 쳐들어갔다가
시체도 못 찾고 전멸한 특수부대가 있었다.
5년 전,
‘칸딜 산악 작전’ 당시
후방에 있는 잇토키의 팀이 구조하려 했었던
바로 1차 투입된 특수부대였다.
결국 이러한 산악지형안에
먼저 ‘포인트 맨(Take point)’을 투입시켜,
아군의 안전한 이동 경로를 확보한 후,
‘케빈 상원의원’을 무사히 구출하기 위한 대테러 전술이
‘맨 온 포인트 (man on point)’ 였던 것이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은 루시가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며
질문을 던졌다.

댓글

  • 루리웹-6884617133
    2024/10/18 11:32

    왠지 모르게 두근두근........

    (Es3Xgy)


  • 사이보그 탐색자
    2024/10/18 12:49

    성동격서 군요.

    (Es3Xgy)

(Es3X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