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극초반부인데 진수가 일하는 잡지사에서
일본인 손님들을 대접해야 하는 일이 생기고 한정식으로 대접하기로 함
일단 시작은 좋게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까 일본인들은 대접 자리인 만큼 좋게 말을 해준거였고
사실 저 집 음식이 형편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진수는 본인 입장에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지 정곡만 찔러댔고
국장은 본인이 당한 창피에 대한 보복으로 내일 저녁 식사를 진수에게 떠넘긴다
진수의 선배는 "국장님은 평소에 네가 쓰는 맛칼럼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맛은 나이가 든 사람이 잘 아는데 너 같은 신세대가 제대로 된 맛칼럼을 쓸 수 있겠냐 라고 생각한다" 등
국장이 왜 이 짓거리를 했는지 짚어주고 동시에 진수를 믿는다며 격려도 해줌
이때는 성찬과 사귀기 전이라 성찬이 일방적으로 대쉬하고 있었는데
이 문제를 얘기해주니 바로 답을 알려줌
그리고 다음날 저녁 식사 시간
국장 표정을 보면 "네가 뭘 알겠냐"는 전형적인 꼰대의 기운을 풍긴다
근데 진수는 일반적인 한정식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조촐한 밥상을 내오고
국장은 "이럴 줄 알았어!"라면서 새 식당을 알아보는데
그 밥이 엄청 맛있는 냄새를 풍겨서 저 일본인이 잃어버린 식욕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저 단촐한 반찬들도 겉멋만 든 화려한 한정식보다 훨씬 맛있다고 한다
이 밥상을 만든 성찬이 말하길
"밥상의 주인은 결국 밥인데 요즘은 밥보단 눈에 띄는 반찬들에 집중한다"
"그래서 밥이 주인이 되는 밥상을 만들었다"라고 말함
김… 그놈의 김…
그냥 요리사로 한식 1인자 성찬 불러서 요리해서 그런거 아닌지.
가끔 물조절 기가막히게 돼서 밥 잘돼면 반찬없이 참기름에 간장만 넣어도 존맛임.
부모도포기함
2024/10/17 07:56
식객을거꾸로하면 객식구
냥념통탉
2024/10/17 07:59
그냥 요리사로 한식 1인자 성찬 불러서 요리해서 그런거 아닌지.
반다비
2024/10/17 08:04
그 1인자 와리가리하는 성찬이 직접 골라 제공한 개쩌는 흰쌀밥
반찬 없이도 두그릇은 먹을수있겠다!
jeon-1
2024/10/17 07:59
진짜 좋은쌀로 밥지으면 밥이 틀리더라
반다비
2024/10/17 08:05
쌀농사 하는 집에서 갓 도정한 쌀 받으면 어우
아타호-_-
2024/10/17 08:01
김… 그놈의 김…
죠나단☆죠스타
2024/10/17 08:02
가끔 물조절 기가막히게 돼서 밥 잘돼면 반찬없이 참기름에 간장만 넣어도 존맛임.
그리고루리는바보입니다
2024/10/17 08:05
쌀밥도 고점이 높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