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kr2 + 40.8 pancake] 가 쏙 들어가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미니 가방

오두막의 미러리스화를 위한!
정말 오두막만 가볍게 가지고 다닐 가방이 없을까 꽤나 오래 스르륵을 비롯한 각종 포럼과 장터를 뒤지고 다녔습니다.
로우프로 에서 나온 모델이라던가, 캐논의 예전 모델 등 작다싶은 모델들을 다 봤는데
전부 조금씩 사이즈가 애매하더군요.
마지막에 고민한건 파파스포켓 시즌3 였는데, 이 제품은 카메라 가방임에도 불구하고
닫았을때 뚜껑과 옆면 사이가 휑 하니 뚫려있어서 카메라 보호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맘을 적고 다시 중고장터를 전전하다가..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호주컬렉션 중에서 젤 작은 모델입니다.

내부는 두터운 쿠션으로 되어있고 뚜껑 옆면도 착실히 막는 구조입니다.
맨프로토 라벨이 붙은 파티션이 기본적으로 하나 들어있는데, 전 쓸일이 없으므로 빼놓았습니다.
파티션 뒤쪽으로 폰이나 작은 타블렛이 들어가는 포켓과
앞면에 메모리카드 정도를 넣을 수 있는 지퍼포켓이 있습니다.

제 오두막은 현재 오두막+팬케이크+속사케이스+아이피스 익스텐더 를 장착한 상태로
크기가 약 16x14x10.5 입니다.

쏙 들어갑니다.
아이피스 익스텐더 때문에 뒤가 밀려 앞부분으로 조금 튀어나온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익스텐더를 빼고 순정아이피스를 끼면 두께도 딱 맞습니다.
옆면에 공간이 조금 남아 배터리 2개를 넣고, 앞포켓에 메모리카드를 넣었습니다.

닫고 나니 색감이 너무 이쁘네요.

이상 오랜 장터탐색 끝에 대만족스러운 거래후기였습니다.
물론 왜이렇게 작은 가방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안되겠네요 ㅠ.ㅠ
그냥 제 취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