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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주말 사진 알바생이라 사진반 장비반 인생이지만.^^
상업작가님들은 극강의 가성비로 사진 기가막히게 뽑아내시는 능력을 보면 감탄과 동시에 반성을 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인스타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미국 여성 사진작가.. 웨딩과 가족 인물 찍는분인데..
팔로워도 2만에.. 모든 포스팅은 아니지만 설명과 종종 사용된 장비 목록도 적더라구요.
무려 니콘 Z6II 투바디에 FTZ + 니콘 85.4N + 시그마 아트 35.4 이 묘한 조합 렌즈 두개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z24.8 렌즈는 하나 있더라구요..구형 미러리스 바디에 니콘 F마운트 렌즈라니 ㅎ ㄷ ㄷ
왠지 AF 느리고 부정확할거 같은 느낌에 AF 트레킹도 안좋은 바디로... 결과물이 그냥 예술 그 잡채.. ㅎ ㄷ ㄷ
제가 가지고 있는 고가의 소니 금렌즈 단 하나 값으로 그 작가의 주력장비를 중고로 다 살수 있는..ㄷ ㄷ
장비보다는 자연스런 표정,표즈를 이끌어내는 연출력, 따스한 오후빛을 잘 읽어내고, 배경,구도 선택 능력이 부럽..
역시 장비보다는 사진이네요..ㄷ ㄷ
중고장터링과 모든 사진장비 구입/검색 끊은지 9일차 장비병환자 였습니다 ^^
담배 끊는것도 아니고.ㅋㅋ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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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비는 거들뿐
사진은 작가의 역량이 대부분이죠
그분 주소좀요 구경하고싶네요 ㅋㅋ
사진에 보이는 저 맥주....하와이 맥주인가욯?!?!
저는 롱보드 보다 빅웨이브를 좋아합니다 ㅎㅎ
올리신 음식 사진을 보면서 퍼뜩 생각나는 게 있군요.
뭐든지 자신이 좋아하던 기호품(예를 들어, 담배..ㄷㄷ)이나 취미를 끊으려고 참고 또 참으면 먹는 것(예를 들어, 사탕이나 음식)에 자꾸 손이 가게 되더군요..ㄷㄷ
그바람에 잘못하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ㅋㅋ 건강하세요~~
좋으면 사서 쓰는거죠.. 그 대상이 카메라 + 렌즈 일뿐.
그게 디지털쓰레기이더라도 (노뭘님한테 드리는 말씀 아님!) 내가 좋으면 그만이고
뭔가를 만들었다는 일말의 성취감이라도 생기니 (돈이 생기면 더 좋고..) 그게 어딥니까...ㅎ
그냥 마케팅과 소유의 신기루에 홀려서
시계같은거에 수억씩 박는 사람도 많은데요.. 재태크? 된다고는 하지만 .. 잘 모르겠습니다. ㅎ
두달전쯤 아들 태권도 학원에서 촬영왔길래
기사님 장비보니 오두막+24-70 구형(마징가후드) + 조명.
아크릴 액자 받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ㅎ
사진 많이 찍어보셔서 아시겠지만
현용 카메라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물건들 가지고도
사진을 잘들 찍으면서 작품을 건져왔죠
최신 고급기종은 똑같은 사진을 더 편하게 찍게 해 줄 뿐이고요 ㅎ
그리고 사진을 찍었을 때 주는 느낌은 오히려 구형 렌즈들이 따뜻했습니다
신형 렌즈들은 광학스펙은 뛰어난데 점점 획일화되는 느낌..
노뭘레인님이 반성할 정도면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ㅎㅎㅎ
아트사무식 느낌 좋지요~ 겁나 무거워서 그렇지만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