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030616

카잔) 클리어 후기 - 난이도 조절 실패한 인왕라이크


img/24/10/15/1928bbff01b593bb7.jpg



1. 인왕라이크임


저번 글에서도 적었지만 소울 본가에서 따온 요소보단 인왕에서 따온 요소들이 대부분임


그냥 거의 인왕에서 가져왔다고 보면 됨


- 칼무덤 파밍


- 더 좋은 능력치 달린 세트 장비 파밍
- 안에 지름길이랑 화톳불 있는 미션제 플레이
- 스킬 투자로 무브셋 추가. 키 할당이 겹치는 스킬이 있어서 선택 필요
- 괴물형 적과 인간형 적이 서로 다른 기력을 가짐
- 적이든 나든 스태미너가 다 까인 상태에서 맞으면 그로기 - 앞잡 당할수 있음
- 적 특수공격을 특수패링으로 쳐낼수 있음


보면 알겠지만 P의 거짓식 패링 가져온 인왕 던파스킨판이라고 보면 됨


스탠스 변경 없는거랑 잔심 없는거정도만 추가로 다른 편



2. 엄청 어려움


스태미너통이 매우 좁다는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적하는 단점이지만 의외로 '내가 때릴때' 스태미나통은 부족하단 느낌 없음


어차피 딜 한사이클 돌리면 보스 공격턴이 돌아오기 때문에 적어도 공격할때 답답하진 않음


문제는 방어할 때인데 보스전에서 패링 한번 실수해서 가드가 나갔을때 패널티가 좀 치명적임


스태미너통이 작다는 단점과 적 보스 공격을 가드로 막았을때 까이는 스태미너가 환장의 콜라보를 자랑해서


게임 시작 후 세번째 미션에서 보스 공격 한번 잘못 막았다고 그로기 직전까지 몰리는 부조리한 상황에 몰림


정식 발매때 가드시 스태미너 패널티나 스태미너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체력이고 나발이고 스태미나부터 올려야 될거임



이제 그러면 '패링 안하고 회피로 피하면 되는거 아님?' 이라는 당연한 반응이 나오는데


패링 타이밍에 비해서 저스트 회피 타이밍이 진짜 개같이 짧기때문에


내가 작정하고 검부 회피트리를 타겠다 > 기민함에 몰빵을 하겠다 같은 확실한 방향을 정하지 않으면 그냥 빠르게 거리벌리기용으로만 쓰는게 나음


난 진짜 어쩔수 없을때만 빠르게 거리벌리려고 회피 쓰고 그 외에는 그냥 봉인했다..



그리고 보스들이 두번째 미션부터 엇박 미친듯이 치기 시작하는데 나는 세대맞으면 죽는 환장의 공격력을 보임


주인공 대장군이었던게 맞나 싶을 정도로(내가 던파를 안해서 얘가 대장군이라는 설정밖에 모름) 종이내구도가 따로 없음


세번째 보스 잡을때 2페이즈 넘어가서부터는 그냥 패링도 회피도 자신 없어서 대부분 그냥 달려서 피했을 정도로 어렵더라


그래도 나름 P의 거짓에 인왕 1, 2 와룡 소울본 엘든링 DLC에 세키로 오공까지 싹 다 깼는데 내가 이렇게 개허접이었나 느껴졌을 정도



이게 게임 중후반 난이도면 모르겠는데 초반 난이도가 이렇게 나오면 진짜 소수 망자들 빼고 일반인들은 포기자 좀 나올수도 있겠다 싶음


난 이 게임 막보가 도대체 어떤 난이도로 나올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음 엘든링 DLC 막보 그놈수준으로 나오려나


P의 거짓 오픈 베타때나 인왕 2~3번째 미션 밀땐 그렇게 어렵다고는 못느꼈는데


비슷한 포지션에 있을 카잔 2~3번째 미션이 이러면 어떡하냐


망자들이 주로 찾아갈 TCBT니까 일부러 어렵게 냈을거라 믿는다...



3. 근데 재밌음


보스와 나의 공격턴 전환이 엄청 빠르고 보스 공격 끝났을때 내가 강공으로 때리면 보스도 시원시원하게 접수 잘 해줘서 때리는 맛이 있어


타격감도 대검 사운드나 효과음이 기묘할정도로 비어있는 몇몇 부분들을 제외하면 나름 괜찮고 호쾌함


각 무기마다 손맛이 다르고 스킬들도 다 달라서 파보는 맛이 있을것 같음


검부 스킬 이것저것 장착해서 몰아칠땐 진짜 재밌었고 창으로 시원하게 베는 맛도 있었음 대검은 내가 많이 안썼는데 얘는 얘 나름 묵직해


TCBT 기준으로 초반부 스킬들만 열려있어서 쓸게 많지는 않은데 후반부 스킬까지 전부 개방되면 어떤 액션이 나올까 기대됨


폴리싱 신경써서 잘 나와줬으면 좋겠다. 플레이하면서 좀 고통받긴 했는데 나는 아마 예구 바로 할 것 같네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h1dn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