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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렌즈 기술도 전환점이라 생각됩니다

canon_rf_teardown_gordon_laing_featured.jpg
이건 캐논 rf 28미리인데요, 작은 사이즈에 2.8 조리개이고, 풀프레임에 화질도 좋습니다.
Construction_diagram_and_mtf_chart_copy_2.jpg
광학식이 저 모양인 건 플라스틱 사출 비구면을 써서 그렇다더군요...
물론 보케 형상이 달라지고 펜탁스의 렌즈 철학과는 거리가 멀어질지도 모르겠지만....펜탁스한테도 저 기술력이 있다면 작고 선명한 팬케이크를 마구 찍어낼 수 있겠죠...?
혹시 43리밋이 dfa로 부활해서 돌아온다던가 ㄷㄷㄷㄷㄷ
댓글
  • 펩시제로슈거 2024/10/14 11:20

    경박단소 요즘은 이런 렌즈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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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4/10/14 11:58

    음...
    플라스틱몰딩비구면렌즈는 90년대 광학업계에 보급된 기술로 20년전 펜탁스 번들렌즈 같은데도 이미 들어가있었습니다.
    이 기술 자체가 대단한건 아니고, 소재기술과 사출수율의 향상으로 비구면에 한해서라도 플라스틱이 유의미한 광학보정력을 저렴하게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보급형렌즈의 설계자유도 향상을 가져오는.
    즉 싼마이렌즈의 상향평준화 측면에서 좋은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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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15-bk 2024/10/14 14:13

    아하 그렇군요
    그럼 저런 설계는 설계 기술의 향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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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4/10/14 14:45

    저 렌즈하나에 한정해서 보자면
    아무리 싼마이라고 플라스틱몰딩비구면을 그것도 곡률이 저렇게 공격적인걸 3매연속 쫘르륵 때려박는 경우는 처음볼정도로 도전적이고 과감한 설계인건 맞고요.
    다만 저 설계는 공격적인 곡률대비 수차보정이 많이 빠져있는점과 매우 짧은 백포커스를 특징으로 하는데 전형적인 미러리스 특화설계입니다. 광각렌즈에서 저런 상품성은 2020년대 미러리스가 새로 개척한 분야입니다.
    광학설계의 실력문제는 아니고요. 짧은 플랜지백이 가지는 백포커스의 자유도에, 계속 향상되는 소재기술과, SW보정의 강화 등 최신 미러리스렌즈 설계트렌드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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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4/10/14 14:52

    펜탁스 FA28mm f2.8
    에서 보이듯, 28mm f2.8은 원래 작고가볍고싸게 잘만드는 입문용 광각렌즈의 전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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