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를 만나기 전-
경주 하늘이 참 예뻤습니다.
이 신호가 파란 불로 바뀌면, 희망이를 볼 수 있어요.
묘연은 정말, 언제 어디서 찾아 올 지 모르는 것 같아요.
아픈 곳도 설명 잘 듣고, 약도 먹이고, 작별인사도 다 끝낸 뒤
다시 경주역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요리게인줄...?ㅋㅋㅋㅋ)
기차시간이 30분 밖에 안 남아서 폭풍흡입!
별 기대 안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집으로 돌아기 전, 기념샷!
행복하자 우리.
꽤 오랜 시간 케이지에 있어야 했는데
별 일 없이 조용히 잠만 자주어
무척 고마웠어요.
나도 이제 핑크핑크쩰리를 만질 수 있다니
하앍...
낯가림? 그런 건 모르겠고...ㅋ
오자마자 열심히 놉니다.
30분 잠깐 눈 붙이고 또 놉니다.
캣시끼 자자 좀........... ㅠㅠ
용맹하게 사냥만 3시간째ㄷㄷㄷ
지금 오유에 글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이렇게 방해를 하네요.
아아- 심장에 해롭다♡
끄응ㅜㅜ
한참 모니터 앞을 얼쩡거리다가,
무릎 위 담요 속으로 들어와 자네요.
골골거리며 아주 잘 잡니다.
아마 M45님께서 그동안 사랑으로 예쁘게 잘 보듬어주셔서
낯선 환경,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 없이
잘 다가와 주는 것이겠죠?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곁에 있어주는 날까지
한 가족으로 잘 데리고 있을께요^^
아, 그리고 희망이는 '토라'가 되었답니다.
일본어로 호랑이란 뜻이래요.
친구들이랑 머리 맞대고 열심히 짜냈어요ㅋㅋ
어릴 때 아팠으니, 이제 호랑이처럼 강하고 튼튼하게 자랐으면 해서요.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이제 앞으로 귀여운 녀석의 깨방정을 볼수 있겠군요. 축하드립니다
첨 본 집사에게 저리도 낯을 안 가리는거 보면 정말 묘연 인가 봅니다...
학 너무 귀여워요 핑쿠핑쿠
예쁜 사이 되세요 :D!!!
와 너무 이뻐요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흐앙 너무 이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부럽 ㅠㅠㅠㅠㅠㅠㅠ
건강하게 집사랑 오래오래 같이 살라냥
와 귀여운 게 뭐이리 많아....
글도 귀엽고 냥이고 귀엽고 발도 그렇고 작성ㅈ..... 흠
어쨌든 졸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