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숭정 12년 홍이포, 구경 80mm, 전장 1.7m)
"뭐. 홍이포 홍이포 노래하더니 지자총통보다도 구경이 작네? 이 정도면 걍 버틸만 하지 않나요?"
청황제, 아이신교로 홍타이지
"... ..."
"커져라. 얍."
"북경소재 숭덕 8년 신위대장군포 (청군 사용), 구경 130~145mm, 전장 2m 60cm~3m"
"엥."
"우리만 이런 대구경 홍이포를 쓴 게 아니라 명군 역시도 사용했다. 애초에 홍이포라는 건 서구식 캘버린형 대포에 대한 대명사화되어서 구경과 전장도 천차만별이었어.
수성에 쓰일 만한 수준도, 야포 수준도, 공성용으로 쓸 만한 녀석도 존재했다."
"그렇군요."
"그런데 이걸 어디에 쓰시려고..."
"남한산성."
'졷같은 오랑캐 새끼...'
"뻥이야.
실물로 남아있는 홍이포들이 1643년 주조된 거라 차후 명군 공격에나 쓰였을 걸로 추정된다. 특히 도르곤의 입관전에도 가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지."
"그럼 이걸 맞을 사람은..."
틈왕 이자성
"이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
하으으응
2024/10/12 01:30
세조 : 아놔
루리웹-8514721844
2024/10/12 01:30
이야기중에 청군이 대포 동원한거 보고 사기 떨어졌는데
제대로 못맞췄다던가
미하엘 세턴
2024/10/12 01:31
포격 초반부에 청군이 사격각 제대로 못맞춰서 빗맞춘 경우도 있는데 남한산성 포위전 당시 홍이포 포격에 성첩이 상당히 파손되서 군병은 물론 장수들과 인조까지도 식겁했음.
토코♡유미♡사치코
2024/10/12 01:31
아오 매국노 오삼계시치~